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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뷰티 디바이스 시장 정조준…서울대·도쿄대와 공동 연구

의료·DDS 기술 접목한 스마트 전달체 공동 개발 추진
홈 뷰티 디바이스 연동 화장품 상용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서울대학교, 도쿄대학교와 협업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서울대·도쿄대와 글로벌 공동 연구를 위한 3자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약물 전달체(DDS) 기술 원리를 화장품에 접목해 빠르게 성장 중인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공동 연구팀은 유효성분의 피부 흡수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피부 전달체 연구를 고도화해 연내 전달체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핵심은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신규 고분자 나노입자 개발로, 디바이스 작동 시 피부에 활성 성분을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초음파, 마이크로전류, 온열, 광(LED) 등 자극을 가하면 나노입자의 구조가 변화해 특정 부위에 성분을 선택적으로 전달·방출하는 ‘환경 반응형 스마트 전달체’ 구현이 목표다.

 

코스맥스는 프로젝트 설계 전반과 스마트 전달체 상용화 전략을 총괄하고, 서울대와 도쿄대는 환경 반응성 스마트 전달체의 설계, 표면 개질,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코스맥스는 이번 공동 연구 성과를 차세대 고기능성 스킨케어 성분과 결합해 디바이스 전용 앰플, 스마트 패치, 지능형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 형태로 확장할 방침이다. 나아가 피부 장벽과 마이크로바이옴, 환경 요인까지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코스메틱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첨단 나노 바이오 전달체 기술과 K-뷰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한 전략적 시도”라며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을 연결하는 스마트 코스메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