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황성만)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8228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 순이익 67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7428억 원) 대비 4.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9%, 순이익은 25.8%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면제품류 28.9%(5,255억 원) ▲농수산 가공품류 19.1%(3,481억 원) ▲양념소스류 17.2%(3,138억 원) ▲유지류 12.2%(2,230억 원) ▲건조식품류 6.3%(1,152억 원) ▲기타 16.3%(2,972억 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유지류(+9.4%), 면제품류(+4.9%), 농수산가공품류(+4.6%)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83.6%로 전년(82.0%) 대비 상승했다. 매출총이익은 2,990억 원으로 전년(3,141억 원)보다 줄었고, 판매비와관리비가 1,9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해 영업이익 하락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국내 매출은 1조6,265억 원(전년 대비 +3.1%), 해외 매출은 1,962억 원(+18.3%)으로 해외 비중이 소폭 확대됐다. 미국·베트남·뉴질랜드·중국 등 주요 해외 생산·판매 거점을 통한 수출 확대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