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2025년 2분기와 상반기 모두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1,4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8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 성장하며 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2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충성 고객 확대와 활발한 영업 활동이 꼽힌다. 상반기 월 6회 이상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한 충성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방문자 수도 30% 늘었다. 이를 통해 오아시스마켓이 일상 장보기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상반기에는 광고비 투입 등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로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했지만,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성공적인 비용 집행으로 평가하고 있다. 창립 이후 14년 넘게 무차입 경영과 흑자 기조를 이어오며, 유동비율 292%, 부채비율 44%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7월부터 부산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했고, 8월부터는 대구·창원까지 진출하며 신규 회원 확보와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운영과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