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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여름의 맛...식품업계, 폭염에 지친 입맛 '제철과일.야채'로 공략

파리바게뜨&뚜레주르, 여름과일 메론.복숭아 활용한 디저트 시즌한정 선봬
대상 청정원, 매실과 호박 활용한 '순창 고추장' 출시...오리온.농심도 햇감자칩 생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식품업계가 제철 재료를 활용한 제품으로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여름 과일 ‘메론’을 활용한 ‘인생크림빵 메론’을 출시했다. 특유의 시원하고 달콤한 풍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론’을 활용한 이 제품은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인생크림빵 메론’은 부드러운 빵 속에 달콤한 메론 생크림과 진한 메론 커스터드를 가득 채워 은은한 메론향과 풍미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생크림 케이크 ‘피치 퀸’을 출시한다. 지난 4월 출시하자마자 메가 히트 제품으로 떠오른 케이크 ‘스트로베리 퀸’의 여름 시리즈 제품으로, 여름 과일인 복숭아를 활용해 상큼한 매력을 더했다.

‘피치 퀸’은 부드럽고 촉촉한 케이크 시트에 톡톡 씹히는 복숭아 과육과 복숭아 잼을 샌드하고, 그 위로 복숭아를 풍성하게 올려 상큼달달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트로베리 퀸’의 시그니처 디자인 비즈 레이스 띠지를 둘러 우아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프랑스산 동물성 생크림을 높은 비율로 사용해 더욱 깊고 진한 생크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은 여름철 대표 식재료인 매실과 호박을 활용한 시즌 한정 '순창 고추장' 2종을 내놨다. 이번 제품은 '순창 우리쌀 매실고추장'과 '순창 태양초 호박고추장' 등 총 2종으로 주재료인 청매실과 호박은 100% 국산 재료다.

 

'순창 우리쌀 매실고추장'은 국산 청매실을 사용해 단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우리쌀을 발효해 구수하고 깊은 풍미를 더했다. 비빔면 소스나 된장을 섞어 고기쌈장으로 활용하면 매실 특유의 달콤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순창 태양초 호박고추장'은 국산 호박을 청으로 담가 고추장에 더한 제품이다. 햇볕에 자연 건조한 태양초를 사용해 본연의 매운맛과 향이 살아있다.

 

오리온은 최근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생감자칩 ‘포카칩’과 ‘스윙칩’을 생산하고 있다. 사측은 "보성, 당진, 예산, 양구 등 주요 산지에서 수확한 햇감자 약 1만6000t을 계약 재배 방식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농심 역시 햇수미감자를 사용한 ‘햇수미칩’ 생산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