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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품질인증 ‘상표’ 부착 농특산물 선정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북도 순천시(조충훈 시장)는 9일 내년부터 3년 간 ‘순천시장 품질인증 상표’ 사용을 허가할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품질인증 최종 심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관내 농가로부터 16품목을 신청받아 생산원료, 경영상태, 품질관리, 위생상태 등 1차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심의회를 개최, 이를 통과한 품목은 내년 1월부터 순천시장 품질인증 상표를 달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품질인증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 시장이 그 품질을 인증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지역 농특산물의 구매력을 높이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 형성으로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제도이다.


그동안 순천시는 2014년 11월에 농특산물 품질인증 상표 관리 조례를 제정 · 공포하고 2015년 10월에 상표 등록을 완료했으며, 4회에 걸쳐 오색미 등 지역 농특산물 159품목에 대해 순천시장 품질인증 상표 사용을 허가했다. 또한 인증받은 상품들은 15%정도 매출이 신장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순천시장이 인증한 품질 높고 정직한 농․특산물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 관리하여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