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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윙칩, 소비자 선호도 ‘꼴찌’

1.36% 점유율로 1위 새우깡과 격차 7배

오리온(대표 담철곤) 스윙칩이 전국에서 판매되는 인기 스낵 순위에서 20위를 차지해 꼴찌를 기록했다.

 

농심은 9일 AC닐슨 스낵별 판매 중량과 점유율 자료를 근거로 ‘전국 스낵 인기지도’를 발표했다.

 

가장 인기 있는 스낵은 새우깡으로 8.8%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새우깡은 부산(10.3%)과 전북(10.2%), 경남(9.9%), 경북(9.6%) 지역에서 높인 인기를 보였다.

 

농심은 미국, 일본, 중국은 물론 남미까지 전세계 80여개국에 새우깡을 수출하고 있다.

 

2위인 롯데제과 꼬깔콘은 3136만 봉지(4.34%) 였으며, 오리온 포카칩이 3127만 봉지(4.33%)로 뒤를 이었다.

 

농심은 서울과 부산, 경기 등 젊은 인구가 많이 분포돼 있는 대도시에서는 감자칩류가 인기를 모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다수의 지역에서 5위권내 한 개의 감자칩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지역에서는 프링글스와 포카칩 두개 브랜드가 3위, 4위를 기록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포카칩이 2위를 차지했다.

 

도시에 비해 전남, 전북, 경남 지역은 맛동산과 꿀꽈배기가 강세였다.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전국 5위인 맛동산이 3, 4위에, 전국 9위의 꿀꽈배기가 6,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중장년층 인구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고소하고 달콤한 스낵이 잘 팔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 관계자는 "1979년 출시한 꿀꽈배기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소한 맛과 벌꿀의 단 맛이 잘 어우러진 스낵"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별 스낵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농심이 28.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크라운해태(19.4%), 오리온(19.1%), 롯데제과(10.6%) 순이었다.

 

판매개수(브랜드별 판매 봉지수) 기준 20위까지 농심 제품은 7개 브랜드로 가장 많았고 오리온이 6개, 크라운해태가 4개, 롯데제과가 2개 브랜드를 리스트에 올렸다.

<참고, 전국 스낵 인기 순위>

순위

제품명

점유율

순위

제품명

점유율

1

농심 새우깡

8.80%

11

오리온 도도한나쵸

2.11%

2

롯데 꼬깔콘

4.34%

12

크라운 못말리는 신짱

2.07%

3

오리온 포카칩

4.33%

13

농심 포스틱

1.91%

4

오리온 오징어땅콩

4.04%

14

농심 자갈치

1.89%

5

해태 맛동산

3.73%

15

크라운 죠리퐁

1.86%

6

켈로그 프링글스

3.46%

16

농심 양파링

1.66%

7

농심 꿀꽈배기

2.73%

17

오리온 치킨팝

1.52%

8

크라운 콘칩

2.65%

18

농심 오징어집

1.50%

9

롯데 치토스

2.31%

19

농심 칩포테토

1.45%

10

오리온 오감자

2.14%

20

오리온 스윙칩

1.36%

출처: AC닐슨(2013년 1월~10월), 브랜드별 판매중량 기준(PB브랜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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