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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열차타고 뷰티박람회 가자”

개막 후 오송역 이용 최고 60% 증가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기간동안 KTX오송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17일 석가탄신일부터 주말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16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뷰티박람회가 개막한 3일 이후 KTX오송역 하루 이용객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60% 까지 증가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평상시 KTX오송역 이용객은 평일 4000여명, 금요일과 주말에는 5000~6000명 수준이었으나 박람회 개막이후 급증해 이용객이 몰리는 지난 금요일에는 9000명이 오송역을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특히 17일 석가탄신일부터 주말로 이어지는 3일간의 황금연휴 기간에는 평상시 보다 더욱 많은 승객이 오송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오송역을 이용하겠다는 예매 현황은 집계되고 있지 않지만 뷰티박람회 개막 이후 추이를 감안하면 평상시 보다 두 배 이상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뷰티박람회조직위와 코레일은 전국 각지에서 열차를 이용해 뷰티박람회를 찾으려는 방문객들로 인해 KTX오송역이 동반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조직위와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는 뷰티박람회와 청남대 등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임시열차 여행 상품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동안 서울, 부산, 춘천, 광주 등지에서 오송역을 연결하는 14편의 임시열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대 이상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 14일 운행한 전북 익산~오송 임시열차는 500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 551명이 승차했으며, 11일 안동~오송 400명, 하동~오송 320명 등 박람회 기간 동안 5400명이 임시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