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여름 '흑당(黑糖)'이 식품업계에서 제일 인기가 뜨거운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흑당은 대만의 흑당 버블티에서 시작됐는데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디저트는 물론 스낵까지도 쓰임새가 다양하다. 흑당으로 가장 재미를 보고 있는 업체는 공차다. 공차코리아는 대만 정통 레시피로 현지 맛을 재현한 흑당 밀크티 2종을 지난달 새롭게 출시했다. 공차는 "브라운슈가 신메뉴는 대만 원료와 레시피를 사용했다"며 "사탕수수의 천연 당밀이 살아있어 특유의 부드러운 달콤함과 은은한 사탕수수 향이 우유와 어우러진 맛"이라고 밝혔다. 공차의 브라운슈가 제품은 늦은 오후에는 재료소진으로 품절되는 현상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파리바게뜨도 진한 흑당과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흑당 버블 라떼’를 출시했다. 흑당 버블 라떼는 진한 달콤한 맛의 흑당에 타피오카펄,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우유가 조화를 이룬 음료다. 풍미 좋은 흑당의 단맛과 함께 타피오카펄의 쫀득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배스킨라빈스의 ‘브라운슈가 버블티 빙수’는 흑당과 타피오카 펄을 담은 밀크티 빙수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은은하게 우린 홍차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은 장수스낵 짱구의 새로운 버전인 ‘흑당짱구’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흑당짱구는 오리지널 짱구에 흑당의 풍미를 더해 은은한 단맛과 스모키한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땅콩가루를 넣어 오독한 식감과 고소한 맛까지 한층 더 배가시켰다. 1973년 출시된 ‘짱구’는 비슷한 맛과 모양의 스낵 중 제일 처음 출시된 원조 제품으로 지금까지 바나나, 초코 등 여러 가지 맛을 접목해 트렌디하면서도 신선한 맛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출시한 ‘흑당짱구’는 최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흑당’ 열풍에 힘입어 1020세대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유통채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오리지널 짱구와 같은 1300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신제품 흑당짱구를 통해 기존에 짱구가 가지고 있는 장수스낵의 이미지에 새로움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스낵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