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텐 포켓'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텐 포텟은 10개의 주머리라는 뜻으로 부모와 친조부모, 외조부모까지 6명, 여기에 자녀가 없는 이모.삼촌들까지 가세해 한 명의 자녀를 위해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관련 시장은 위축으로 어이질 것 같지만 아니러니하게 키즈산업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명의 자녀를 공주나 왕자처럼 키우는 '골드키즈' 현상과 주변의 지인들까지 가세한 텐 포텟 현상으로 분석되는데요. 식품업계에도 키즈 시장을 노린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TV에서 분유 광고는 사라졌지만 영유아 식품 광고는 보셨을 겁니다. 최근 자주 보이는 광고는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의 'poppy'를 개사해 '푸디버디~용'이라는 가사가 반복돼 나오는 하림의 '푸디버디' 광고인데요. 하림은 지난해 11월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했는데요. 엄마.아빠 직원이 직접 연구개발하고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 한우, 국내산 생계육.생돈육 등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자녀에게 더 좋은 것을 주고자 하는 소비가 증가하며 친환경.유기농 식재료로 구성한 영유아 식품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는 ‘홍이장군 어린이 댄스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정관장 홍이장군은 국내 최초 어린이 홍삼 건강기능식품으로 어린이 홍삼 판매 1위 브랜드이다. 정관장 홍이장군은 지난해 그림대회에 이어 올해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춤으로 표현하는 댄스대회를 진행한다. 홍이장군 댄스대회는 2015~2021년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홍이장군 CM송 혹은 K-POP 노래에 맞춰 나만의 에너지를 표현한 30초~1분 이내의 춤추는 영상을 4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어린이가 가족, 선생님과 함께 춤추는 영상도 신청 가능하다.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를 기준으로 FNC엔터테인먼트 캐스팅 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5월 2일 결과를 발표한다. 대상 2명 100만원, 최우수상 4명 50만원 등 총 12명에게 580만원 상당의 홍이장군 장학금을 전달하고, 정관장 매장 추천을 통해 접수한 참가자 중 10명에게는 홍이장군상과 홍이장군 제품을 증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온라인 상장과 홍이장군 단계별 체험 제품, 쿠폰을 제공한다. 대회 접수를 완료한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에게는 보조가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한국메세나협회, 한국초등학교합창연합회, 스테이지원과 함께 ‘2024 면사랑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를 개최한다. 면사랑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는 어린이 정서함양을 위해 2023년부터 시작된 면사랑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20명 이상 60명 이내로 구성된 전국 초등학교 교내 합창단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합창제는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동요를 부르며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를 배려하는 협동심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제 1회 개최 행사엔 28개 초등학교 총 1,050여명의 어린이가 예선에 참가하며 열띤 경연을 펼친 바 있다. 올해 참가신청은 3월 14일부터 6월 28일까지 2024 면사랑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 홈페이지(www.noodleloversccf.com)에서 등록할 수 있다. 예선은 영상 심사로 진행되며, 접수일 기준 1개월 이내에 촬영된 5분 이내 지정곡 1곡을 부르는 합창 영상을 신청자 개인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한 후 해당 링크 주소를 신청서에 기재하면 된다. 지정곡은 ‘노을(이동진 작사·최현규 작곡)’, ‘반달(윤극영 작사·작곡)’, ‘숲속을 걸어요(유종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토피 가진 막내딸이 있는데 라면을 먹을 때마다 입 주변이 빨개지고 반점이 생겼다”며 “좋은 재료로 라면 수프를 대신해 딸에게 줬더니 아토피가 안 생겼다" (2021년 The 미식 장인라면 출시 당시) "아토피가 있던 막내딸이 라면을 좋아해서 데리고 나가 라면을 사먹이고 들어오면 아이 입술이 부르트고 볼이 빨개져 번번히 집사람의 핀잔을 듣곤 했다. 당시 회사 R&D팀에 부탁해 닭고기를 끓여 농축한 라면스프를 직접 만들어서 기존 라면 스프를 대신해 라면을 끓여줬더니 맛있게 먹으면서도 아토피 문제가 없어졌던 기억이 난다"(2023년 푸디버디 출시 당시) 최근 하림의 신제품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아토피'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The 미식 장인라면, 푸디버디 등 신제품 론칭 행사에 참석해 아토피로 고생한 막내딸의 사례를 들며, 이들 제품이 마치 아토피에 안전한 식품인 것처럼 맘심(Mom心)을 현혹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아토피성 피부염 관련 효능.효과에 증명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묘하게 이를 연결시키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최근 새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고 간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5년부터 농촌 지역주민들의 교육, 문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농촌 교육․문화․복지(배움나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전국 면 단위 이내 마을을 선정해 각 마을에서 필요한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기 위해 사전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 설계, 운영까지 진행하는 농촌 맞춤형 복지체감 프로그램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농촌 교육․문화․복지(농촌마을 배움나눔) 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사례 기관 10개소를 연재한다. 이번에는 전북 부안군 하서면 작은 마을에서 엄마와 자녀의 마음의 다리가 되어준 부안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를 만나본다.<편집자주>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열고 진한 가족애를 느끼는 시간. 전북 부안군 하서면 부안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함께 크는 아이들' 공동체 이야기다. 전북 부안군 하서면에 위치한 함께 크는 아이들 공동체는 자녀가 있는 8가정의 엄마와 자녀가 함께한다. 부모와 자녀 18명으로 구성된 공동체는 '농촌 교육.문화.복지(농촌마을 배움나눔) 지원사업'을 통해 생태교실과 공예교실, 제빵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연령대인 아동과 청소년의 수가 감소하면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와 빙그레 등 빙과 업체들은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2015년 국내 빙과류 시장은 2조원을 넘었지만 2018년부터 연평균 6% 이상 시장 규모가 축소되며 하락세다. 18일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빙과류 소매점 매출)는 1조30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 감소한 금액이다. 하지만 국제무역센터(ITC)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7760만5000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2018년 수출액 4725만8000만달러에서 5년간 평균 13.2%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제품은 빙그레 메로나다.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판매액 중 무려 70%를 차지헐 정도로 인기가 높다. 메로나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에서만 2억5000만개 이상 팔린 히트상품이다. 또, 필리핀과 캐나다, 홍콩 등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빙그레의 제품인 붕어싸만코 역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어린이 홍삼음료 상당수가 어린이들이 섭취하기에는 당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일 영양성분 기준치'가 성인기준으로 표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온라인 쇼핑몰과 시중 마트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국내 14개 제조사의 14개 어린이 홍삼 제품을 대상으로 당 함량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8일 밝표했다. 보건복지부·한국영양학회의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식품의 조리 및 가공 시 첨가되는 첨가당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3~5세 남자 어린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에너지 필요추정량은 1400kcal로 당류 적정 섭취량은 140kcal, 즉 35g 정도가 된다. 조사결과, 홍삼음료 14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한 번 먹을 때마다 10g 이상의 당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준치가 성인을 기준으로 표시돼 있어 3~5세, 6~8세 어린이로 환산하면 각각 당류 섭취 적정량의 29%와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음료 한 번을 마시면 1일 어린이 당류 적정량의 3분의 1에서 4분의 1을 섭취하는 것이다. 조사제품 중 함소아 ‘홍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그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의 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활동을 해왔던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제도를 학부모가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 관리원 운영 규정’ 제정안을 29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와 해당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이다. 전담 관리원은 전국에 2,820명이 활동 중이며, 식품안전에 관한 지도, 정서저해식품 등 판매여부 점검 및 수거‧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고시 제정안은 전담관리원의 지정 절차, 관리 방법, 임기 규정 등 세부 운영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마련됐다. 기존에는 소비자단체장이 추천한 자를 주로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으로 지정하여 운영했다. 주요 내용은 전담관리원의 ▲지정절차 ▲임기 ▲활동 방법 등 세부 운영에 관한 사항입니다. 전담관리원은 식품위생이나 영양에 관한 지식이 있는 등 일정 자격에 적합한 경우, 학부모나 학교운영위원 등 학교장이 추천한 자를 우선해 지자체장이 지정하게 됩니다. 지정된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설탕세'입니다. 음료 속에 첨가된 설탕의 양에 비례해 세금을 내게 한다는 것인데요. 음료는 상당한 양의 설탕이 첨가돼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음료 업계는 당연히 '설탕세' 도입에 반발할 수 밖에 없겠죠. 설탕은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꼽히죠. 이에 정부는 2016년 4월 당류 저감 종합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음료의 당류자율 표시, 저당 표시와 고당류 제품의 경우 어린이.청소년 시설 판매 제한 등 여러가지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업계 자율에 맞겨져 의료계를 중심으로 실효성 논란이 계속돼 오고 있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당류가 들어 있는 음료를 제조·가공 및 수입하는 회사에게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내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담배에만 걷고 있는 부담금을 당이 첨가된 음료에도 확대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탄산음료, 과채음료, 이온음료, 커피음료 뿐 아니라 유제품도 설탕세 적용 대상이 됩니다. 100ℓ를 기준으로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만8000원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당 함량이 높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회사들이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며 시니어 제품들에 집중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아 수는 30만명으로 2016년 대비 25% 감소했으며, 내년 신생아 수는 28만명에 불과할 전망이다. 9세 이하 어린이 수도 422만명으로 2016년 대비 8% 줄었다. 이 같은 상황이 심화되면서 중장년층을 겨냥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은 40세 이후 생애전환기별 맞춤형 건강 해결책을 제시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리턴업(Returnup)’을 론칭했다. CJ제일제당은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만나는 건강 밸런스’라는 의미를 가진 ‘리턴업’은 신체 변화를 급격하게 느끼는 40세부터 건강한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액티브시니어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건강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에이징(Smart-Aging, 현명하게 나이듦)’ 브랜드”라고 밝혔다. ‘리턴업’은 ‘기초영양’과 ‘기능성’ 두 개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기초영양 카테고리는 ‘리턴업 발효비타민’ 5종과 ‘노르웨이 오메가-3’, ‘발효효소’ 등 14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발효비타민’은 40세 전후 연령층을 위한 ‘비타민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