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3세대 요거트라고 들어보셨나요? 3세대 요거트란, 식사 대용으로 가능한 곡물 요거트와 토핑 요거트를 말하는데요. 아이들의 간식거리나 할인행사 제품으로 인식됐던 떠먹는 요거트가 이제는 어엿한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1983년 첫 선을 보인 떠먹는 발효 요거트 1세대가 딸기, 복숭아 등 과육을 활용한 디저트 기능에 충실했다면, 2세대 플레인 요거트는 요구르트 본연의 맛을 살렸습니다. 식품업계가 지난해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3세대 요거트는 견과류 등 각종 토핑을 넣어 영양을 강화했습니다. 요거트는 '디저트'라는 상식을 깨고 식사대용이 가능한 간편대용식으로 진화한 것이죠. 국내 3세대 요거트는 매년 빠르게 성장하며 요거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국내 요거트 시장은 당 함량이 높다는 이유 등으로 성장 정체기를 맞았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던 떠먹는 요거트 시장은 최근 다양한 가정간편식(HMR)제품에 밀리며 3800억원 규모에서 정체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3세대 요거트 시장은 선전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3세대 요거트 시장 규모는 2017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출시한 요플레 토핑이 출시 1년도 안 돼 100억 원 매출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로 서울우유 '비요뜨'를 따라잡고 있다.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8월 출시해 올해 6월까지 11개월 간 1500만개 이상이 팔렸다. 플립 요구르트 시장의 강자는 서울우유 ‘비요뜨’였다. 2004년 출시 이후 1위를 지켰지만 빙그레가 작년 '요플레 토핑'을 출시하자 상황이 바뀌고 있다. 빙그레는 요플레 토핑의 상승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영상광고 방영을 시작한다. 요플레 토핑 신제품은 '프레첼&초코청크'로 달콤하고 짭짤한 프랄린 프레첼에 풍부한 맛을 더해 줄 밀크초콜릿이 어울어진 제품이다. 기존의 요플레 토핑 제품과 마찬가지로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토핑 원재료를 부숴서 따로 담았다. 빙그레 요플레는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배우 이세영을 3년 연속 모델로 해 요플레와 요플레 토핑의 영상광고를 실시한다. 요플레 광고에서는 이세영이 직접 CM송을 불러 발랄함을 더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식 시장의 성장이 플립 요거트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보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