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저탄소 식품로 알려진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13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저탄소 식품으로서의 수산물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수산물 데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의 원인이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육상생태계 대비 50배 이상 탄소흡수(블루카본) 속도가 빠른 해양생태계를 보존하고, 해양생태계에서 생산되는 블루푸드의 저탄소 식품으로서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갯벌, 어패류, 해초대 등 해양생태계에서 흡수하는 탄소로,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따르면 수산물 탄소배출량은 동물성 단백질 식품의 11.9% 수준이다. 실제로 해조류는 성장과정에서 탄소를 흡수하고 전복 등 타 수산물의 먹이가 돼 그 자체로 탄소환원이 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장태평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수산 관련단체, 공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태평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국내산 미역으로 판매했던 제품에 중국산 미역이 혼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식약처 등에 따르면 오뚜기에 미역을 납품하는 업체 중 한 곳이 현재 해경의 조사를 받고 있다. 오뚜기 측도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뚜기는 미역 제품에 3개 업체로부터 공급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납품업체는 한국에서 수확한 미역을 2차 가공하기 위해 중국으로 가져간 뒤 중국산 미역을 섞은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100% 국내산 미역으로 판매됐다. 납품 업체는 흐물흐물한 중국산 미역이 단단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염화칼슘을 사용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10년간 93t의 염화칼슘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식용 염화칼숨은 유해성이 없어 식품 세척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염화칼슘은 식용과 공업용으로 구분되는데, 식용은 식품첨가물의 용도로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두부응고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공업용은 제설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식약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청와대는 28일 올해 추석 선물세트를 확정, 공개했다. 4종으로 구성된 이번 한가위 추석 선물세트는 부산 기장의 '미역', 전북 고창의 '땅콩', 강원도 정선의 '곤드레나물', 충남 서천의 '소곡주'로 채워졌다. 특별히 술을 먹지 못하는청소년과 종교인에게는충남 서천의 '소곡주'가 빠지고충북 제천의 '꿀' 로 바꿔서제공되며선물은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사람들과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4000여 명에게 보내진다. 문 대통령은 "정성을 다해 살아온 하루하루가 쌓여 우리의 삶과 마음이 보름달처럼 커졌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는 넉넉한 한가위에 휘영청 뜬 보름달처럼 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카드에 담았다. 특히 올해 추석 선물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 현장 구조대원, 강원도 산불 진화 자원봉사자, 구제역 및 돼지열병 등 전염성질병 방제활동 참여자, 장애인 활동도우미 등을 포함해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 가족, 의사상자, 독립유공자 후손 모범 청소년 등에게도 전달될 예정으로 당일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