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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리흑돈' 두 차례 보급...수요 조사 진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 축산진흥기관, 전문종돈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전국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우리흑돈’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우리흑돈’ 보급 규모를 조정하고 효율적인 공급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요조사는 국립축산과학원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진행하고, 세부 내용과 신청 절차는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 수요를 고려해 보유 씨돼지 능력을 검정하고, 유전능력을 평가해 우수 개체를 선발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우리흑돈 씨돼지 총 788두(암 563, 수 225)를 보급했고, 2023년 558두 대비 약 41% 증가한 수치로 오는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보급할 예정이다. 우리흑돈은 2015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흑돼지 품종으로 고기 맛이 뛰어난 재래돼지와 생산성이 우수한 두록의 장점을 살려 개발됐고, 재래돼지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며 재래돼지(6~8마리)보다 새끼 수(8~10마리)가 많다. 농촌진흥청은 우리흑돈 시장을 확대하고, 양돈 농가의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