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춘진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 총재, 토양 보전과 지속 가능 먹거리 대책 발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탄소중립 흙살리기 운동본부(총재 김춘진)는 11일 흙의날을 맞아 흙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토양 보전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 실천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흙은 오염되고 침식되며 비옥함을 잃어가고 있고, 화학비료와 농약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건강한 흙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훼손된 토양은 건강한 농작물을 생산할 수 없고, 탄소보유량이 줄어들어 기후위기를 악화시킨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흙의 위기를 인식하고, 소중한 흙을 살리기 위한 6가지 노력을 다짐했다. 

 

우선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이고, 유기농·친환경 농업 방식을 촉진, 생물학적 해충 방제, 미생물 토영 개량 등 과학적으로 검증된 친환경 농업 기술을 적극 보급하고 지원한다. 

 

또한 흙 보전 교육강화으로 도시 농업과 가정 텃밭 가꾸기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며, 학교 교육과정에 흙 교육을 포함시켜 흙의 중요성과 보전 방법을 알기로 한다. 

 

흙의 탄소 저장 능력을 극대화하여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고, 흙의 건강을 회복시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 탄소 격리 효과가 높은 농업 방식을 연구하고 실천하며,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흙 보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를 통해 환경친화적 농업 실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하고, 토양 보전 의무화 제도 마련에 노력한다. 

 

아울러 지역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농업 시스템을 발전시키고자 마을 단위, 지역 단위의 흙살리기 실천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특성에 맞는 토양 관리 방안을 개발하여 실행하고, 농업인, 소비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뜻도 전했다. 

 

이와함께 토양 건강 지표 개발, 토양 생물다양성 연구, 기후변화와 토양의 상호작용 연구 등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흙살리기 방안을 마련하고,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자고 본부는 제안했다. 

 

한편, 흙의 날은 매년 3월 11일로 흙을 소중히 보전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10일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