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저출산으로 아이들이 줄고 아이스크림을 대체할 수 있는 음료 등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1조 3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5년 2조원 달성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로, 2018년부터 연평균 6.1%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최대 아이스크림 구매층인 아동 및 청소년의 수가 감소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려에 따라 매출 감소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2008년 무역수지 흑자 전환 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2년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7760만 5000달러로 전년 대비 7.1%, 2018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13.2% 증가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업계의 간편식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GS리테일은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KAVIAR)’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20억원을 투자한다. GS리테일은 올해 세광양대창구이, 육통령목살도시락 등 유명맛집과 협업한 RMR을 선보인 바 있다. GS프레시몰의 올해 10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4.% 신장했다. GS리테일은 전용 제품 및 독점 상품을 개발해 GS25와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GS25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할 계획도 있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 부문장은 "유명 쉐프와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높은 퀄리티로 구현한 상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전용 상품 개발 및 독점 판매를 통한 고객 가치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최근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아 일본 가정식 브랜드 '토끼정'의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RMR은 도시락, 삼각김밥, 냉장면, 냉장안주 등 총 6종으로 출시됐다. 이달 중순에는 명란크림파스타와 함박스테끼, 고구마 고로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 미쉐린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면서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면역력 증진이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개인위생과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일수록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아직까지 백신이 없는 만큼 무엇보다 개인의 면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인삼'이 주목받고 있다. 인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인삼업계는 위생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우덕 강화인삼조합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황우덕 강화인삼농협조합장 : 강화인삼농협조합장 황우덕 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전국민이 마음 고생하시는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이번 기회에 대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환경에서 고객을 만나기 위해 대청소와 함께 소독을 이틀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강화인삼은 4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어서 타지역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효능이 탁월합니다. 강화인삼 많이 드시고 코로나19 극복합시다.
[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우리나라 농민 재해율은 전체산업 근로자 재해율보다 2.5배나 높다. 일반산업 노동자보다 재해에 더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지만 재해 보험가입률은 최저수준이다. 빈번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농림업 종사자의 경우 1인 이상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은 그림의 떡이다. 이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예외조항 때문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정명채 국민 농업포럼 상임대표를 통해 국가가 국민 복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회보장 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보험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은 농업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 농촌이 함께 웃는 복지국가로 가는 길에 대해 상, 중, 하로 나눠 짚어본다.<편집자주> 구재숙 : 안녕하세요. 푸드투데이의 구재숙입니다. 오늘은 1975년부터 농촌 문제의 연구와 농업 정책 개발에 몸 받쳐온 국민 농업 포럼의 정명채 박사님을 모시고 농촌 복지 사회로 가는 길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정명채(국민 농업포럼 상임대표) : 안녕하세요. 오늘은 복지 국가와 복지 사회의 다른점과 우리나라 농촌 복지 문제에 대해 들어가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복지 국가라고 많이 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인 가구 증가 속 편의점 산업이 규모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의 식품위생법 위반도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편의점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의 위반 건수는 2015년 204건에서 2018년 370건으로 약 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월 기준 편의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212건으로 이미 2015년의 수치를 넘은 상황이다. 편의점 브랜드별로는 지에스25가 가장 많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지에스25의 총 위반 건수는 471건(34.6%)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씨유 (449건, 33%), 세븐일레븐(284건, 20.9%), 미니스톱(123건, 9%), 이마트24(22건, 1.6%)순이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씨유의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으나 2018년부터 지에스25가 이를 역전했다. 최근 5년 동안 편의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유통기한 미준수’가 706건으로 전체 위반 136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불법 사설서버로 경마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인터넷 경마사이트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5년~2019년 8월) 불법 인터넷 경마사이트 총 1만2118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1187건, 2016년 1838건, 2017년 2134건 2018년 3489건, 2019년은 8월 기준으로 3470건으로 나타나 5년 새 무려 2.9배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8월까지만 3470건이 적발돼 이미 작년 적발건수와 비슷하여 연말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할 것으로 보인다. 불법도박은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한번 중독되면 가계파탄·실직·이혼 심하면 자살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청소년, 청년들까지 허황된 한탕의 꿈을 좇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손금주 의원은 "다양한 방법의 불법 도박사이트들이 등장하면서 불법 인터넷 경마사이트 역시 계속 늘어나고 있다. 대리 베팅을 근절하려면 원천적으로 스트리밍이 이뤄지는 사설서버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공동으로 2018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013년부터 양 기관은 매년 ▲축·수산용 항생제 판매량(한국동물약품협회) ▲유통단계 축산물(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및 지방식약청) ▲반려동물 및 가축(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시·도 시험소)에 대한 항생제 내성 현황을 공동으로 파악하고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결과, 축·수산용으로 판매된 항생제는 1000톤 이하였으며 돼지와 닭고기에서 일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유통 축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돼지고기와 닭고기에서 일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는 추세였다.축산 분야에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률은 모든 축종에서 감소하였으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페니콜계 항생제 내성은 돼지고기와 닭고기에서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축·수산용으로 판매된 항생제는 총 961톤(추정치)이며 소에 대한 항생제 내성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