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저출산으로 아이들이 줄고 아이스크림을 대체할 수 있는 음료 등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1조 30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5년 2조원 달성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로, 2018년부터 연평균 6.1%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최대 아이스크림 구매층인 아동 및 청소년의 수가 감소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려에 따라 매출 감소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2008년 무역수지 흑자 전환 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2년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7760만 5000달러로 전년 대비 7.1%, 2018년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1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