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 계열사 농협식품(대표이사 이방현)이 8일 현대그린푸드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간편식 죽 4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작년 4월 농협경제지주와 현대그린푸드가 ‘농업인 판로 확대 및 국산 농식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 후 처음 선보이는 공동 개발 제품으로, 농협이 쌀, 인삼, 닭고기 등 국산 농축산물을 공급하면 현대그린푸드 식품 제조 시설인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제조된다. 간편식 죽은 ▲전복죽 ▲소고기야채죽 ▲수삼삼계죽 ▲짬뽕죽 4종으로, 주요 하나로마트와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비롯해 온라인몰 농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양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하나로마트와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방현 농협식품 대표이사는 “고품질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이번 신제품 출시가 농가소득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현대그린푸드와 적극 협력해 지역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제주지역 당근 과잉생산으로 농가들이 판로 확보에 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친화식품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고령친화우수식품의 범위를 늘려 다양화하고, 고령자의 식품 선택권을 확대할 방침이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라나라는 세계 1위 저출산국으로,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72명으로 올해에는 0.6명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의 평균 출산율(1.58명, 2021년 기준)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치다. 저출산과 함께 고령화는 빨라져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했다. 오는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2035년에는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고령친화우수식품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는 2020년 2조원에서 오는 2025년 3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해 제조.가공해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은 제품이다. 지난 2021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업해 '고령친화식품 산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광고한 이유식 제조업체가 적발됐다. 이들은 표시.광고한 함량보다 원재료를 최대 95.7%% 적게 투입해 402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광고해 판매한 식품제조.가공업체 A사와 전(前) 대표 B씨, 전.현직 임직원 C, D씨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23년 9월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해 판매한 A사를 적발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사는 2021년 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30일까지 2년 6개월여간 제품 생산 시 실제 표시.광고한 원재료 함량보다 최대 95.7%까지 원재료를 적게 투입하는 방법으로 이유식 223품목 약 1600만개를 제조해 온라인몰 등을 통해 약 402억 상당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A사 전 대표 등은 식약처에 위반 사실이 적발되기 전부터 이유식에 표시.광고한 내용보다 원재료가 적게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소비자 클레임과 매출
[푸드투데이 = 조성윤, 황인선, 홍성욱 기자] 소비자 입맛 처럼 정확한 척도는 없다 2020년의 식품업계는 유난히 힘들었던 시기였다. 예견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식품업계의 큰 위기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장기간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히트상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학계, 소비자,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20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면역력이 중요해지면서 홍삼은 그 어때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고려홍삼원(대표 조기환)의 '저분자 발효 홍삼 365스틱'은 국내 최초로 저분자 발효홍삼 특허를 획득하며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농심(대표 박준)은 메가히트상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유튜브에서 비의 '깡'이 밈 열풍으로 큰 인기를 얻자 농심은 지난 6월 발빠르게 비를 새우깡 모델로 발탁했다. 깡 열풍에 따라 농심의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깡 시리즈’ 4개 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푸드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19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해 제과, 주류, 유가공, 건강기능식품 등 각 분야에서 총 25개 제품을 선정했다. 동원F&B '양반 파우치죽' 동원F&B(대표 김재옥)는 지난 1992년 출시된 28년 전통의 죽 브랜드로 2002년부터 지금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용기죽으로 국내 상온죽 시장을 견인해온 동원F&B는 올해 '양반 파우치죽'을 선보이며 패키지의 활용성을 강화, 즉석죽의 일상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국내 상온죽 시장은 용기죽 '양반죽'을 중심으로 매년 성장해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해 약 745억 원까지 확대됐다. 동원F&B는 양반 파우치죽으로 올해 상온죽 시장 규모를 2000억 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양반 파우죽은 동원F&B만의 노하우가 담긴 '가마솥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가마솥 전통 방식은 죽을 미리 끓여놓고 용기에 담는 것이 아니라 쌀과 각종 원재료를 함께 끓여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갓 만들어낸 품질의 죽을 담아낼 수 있어 쌀알이 뭉개지지 않고 식감이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오늘의 외식가>는 외식업계 동향, 행사 등 정보들과 함께 외식을 하려고 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할인 정보나 신메뉴 등에 대해 소개드리고 있습니다. 금일은 본죽의 수학능력시험 전날 죽 판매량 상승과 함께 굽네치킨, 호주 진출 시드니 오픈 소식과 도미노피자의 겨울 신메뉴 미트미트미트 피자 출시, 그리고 연안식당의 꼬막 채취 체험 행사와 bhc치킨의 해바라기 봉사단의 봉사활동에 대해 소개합니다. 푸드투데이가 안내하는 11월15일 오늘의 외식가 소식입니다. 본죽∙본죽&비빔밥 카페, 수능 전날 죽 판매량 52% 상승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가 전국 1,500여 개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능 전날 죽 판매량이 전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수능 전날인 13일 판매된 죽은 총 약 16만 그릇으로, 올해 수능 응시생 54만 명 중 12%에 해당하는 이들이 죽을 찾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수치는 전주 같은 요일 대비 64% 높은 수준입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메뉴는 ‘전복죽’으로 3만 그릇 이상 팔렸으며, 그 뒤를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풀무원이 LG전자와 손잡고 식품업계 최초 스마트 가전에서 자동 조리되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와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2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논현 쇼룸에서 만나 클라우드 서버를 연동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 자동 조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LG 씽큐 앱과 클라우드 서버를 연동해 별도의 조작 없이 간편식을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제품은 와이파이를 탑재한 광파오븐 전 모델로LG 씽큐 앱을 통해 와이파이로 자동 조작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씽큐 앱의 카메라로 풀무원 식품 간편식의 포장지 앞면을 촬영한 후, 스마트폰 화면의 조리하기 버튼을 누르면 조리 시간, 조리 온도 등의 정보가 클라우드 서버에서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전송된다. 그 후 소비자가 광파오븐에 간편식을 넣고 조리 시작 버튼을 누르면 광파오븐이 앱에 설명한 정보대로 자동 조리하는 원리다. LG전자와 풀무원식품은 핫도그, 만두, 죽 등 총 18개 풀무원 제품을 대상으로 자동 조리 서비스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비비고가 CJ제일제당(회장 이재현)의 식품사업을 이끌었다. 8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시한 비비고 죽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비비고 국물요리 등 주요 가정 간편식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김치와 햇반 역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식품사업은 1조 95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가공식품 글로벌 매출은 60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슈완스社의 편입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유통 채널 확대 효과가 지속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 확대됐다. 이로써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8% 성장한 5조 51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753억 원을 시현했다. 그린 바이오와 생물자원을 아우르는 바이오사업부문은 전년비 8% 증가한 매출 1조 2,315억원을 달성했다. 식품 조미소재인 핵산의 시황 호조에 따른 판가 상승,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의 수요 증대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그린 바이오 매출이 전년비 21% 성장했다. 그린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반면 즉석밥 시장 규모는 매년 두자릿 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즉석밥 시장은 '흰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웰빙.건강 트렌에 따라 '흑미밥'과 '혼합곡'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즉석밥·죽 HMR 시장 분석과 전망'에 따르면 2018년 11월 말 기준 밥·죽 가정간편식(HMR)의 소매점 판매액은 3186억 원이다. 이는 2016년 2321억 원에서 37.3%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흰밥 판매액이 1497억 원으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볶음밥(512억 원), 덮밥(274억 원), 국밥(148억 원), 흑미밥(110억 원)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밥 시장은 흰밥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흑미밥과 혼합곡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흑미밥의 2016년 매출액은 61억 원 수준이었으나 2018년 11월 말 기준 78.3% 성장하면서 판매액이 110억 원을 넘은 상황이다. 혼합곡 또한 2016년 대비 2018년 72.6% 증가하면서 41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혼합곡은 기존 오곡밥 시장에 ‘쎈쿡 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