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굽네(대표 정태용)가 지난 14일 홍대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자사 모델 르세라핌과 함께한 ‘르세라핌 인 시카고 프로모션’ 팬 사인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팬 사인회는 새롭게 브랜드 모델이 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소비자와 만나 친필 사인을 제공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고객 경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굽네 공식 홈페이지 또는 배달 앱을 통해 신제품 ‘블랙 트러플 스테이크 시카고 피자’가 포함된 이벤트 메뉴를 주문하고 팬 사인회 신청서를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팬 30명을 선정했다. 특히 응모 이벤트는 팬 사인회 초청권은 물론 굽네 1년 이용권, 고추바사삭 1개월 이용권 등 풍성한 경품을 준비해 시작 전부터 소비자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홍대에 위치한 굽네 플래그십 스토어 ‘플레이타운’에서 진행한 행사는 프라이빗한 소규모 팬 사인회였음에도 행사가 끝날 시점에는 르세라핌 팬뿐만 아니라 홍대 거리를 찾아온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는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사인회를 비롯해 질문 추첨 토크쇼, 미니 게임 등 르세라핌과 팬들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만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시상인연합회는 20일 오전 11시 동래시장을 시작으로 19개 전통시장에서 소비 진작 릴레이 특가 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비빔면 7,200봉을 행사 품목으로 준비하고, 고객들에게 1인당 2봉씩 시중가의 반값으로 판매한다. 라면을 구입하지 못한 고객 600명에게는 1인당 1천 원 무료쿠폰이 제공되어 액면가만큼 시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소비 진작 특가 행사’는 2011년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선착순으로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거나 할인을 받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고 있어, 고객들과 전통시장 상인 모두가 매우 선호하는 행사다. 권택준 부산시상인연합회장은 “요즘 지역 축제를 비롯한 전통시장의 먹거리 바가지요금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부산의 전통시장은 고객들이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원산지 및 상품가격 표시하고 위생적 포장으로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전통시장 등 소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마중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고령 친화형 유기농 현미 누룽지 삼계탕 및 이의 제조 방법’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령 친화형 유기농 현미 누룽지 삼계탕’은 치아 상태와 소화, 흡수 등 고령자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제품으로, 어르신들이 친숙한 누룽지 사용과 함께 식이성 섬유소가 풍부해 정장 작용이 우수하고, 항산화력이 높은 현미를 사용한 고령친화 식품이다. 군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지원사업으로 중원대학교에서 특허 등록한 것으로 관내에서 재배된 유기농 인삼과 유기농 현미를 원료로 사용했다. 특히, 닭 뼈를 모두 발라내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 산업 시장 규모는 17조 6천억 원에 규모(2020년)이며, 우리나라 전체 식품산업 중 약 19.6%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연평균 성장률 13.5% 정도로 투자 가치가 높다. 이현주 군 농식품유통과장은 “현재 관내 식품업체 2곳과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적극 협의 중이며,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괴산군 수출협의회 회원 기업을 통해 베트남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향후, 유기농산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동원홈푸드가 제조한 소비기한 2024년 5월 31일로 표시된 '닭갈비볶음소스(식품유형:소스)' 제품이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해당 식품과 즉석밥 등을 합포장 형태로 판매 중인 '닭갈비철판볶음밥'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회수대상 식품의 소비기한은 2024년 1월 13일, 2024년 1월 15일, 2024년 1월 27일로 표시된 '닭갈비철판볶음밥'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즉석밥, 닭갈비볶음소스, 김자반 등으로 구성된 즉석조리식품으로 동원홈푸드가 닭갈비소스를 제조해 납품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추경호 부총리가 라면 가격의 적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인하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8일 추경호 부총리는 한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소비자물가가 7월 까지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14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서민음식, 라면 가격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라면의 원료인 국제 밀 가격이 지난해 가격 인상 시점에 비해 50%정도 내렸다며 라면값도 이에 맞춰 내려야 한다는 것. 실제 라면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출고가를 평균 10% 안팎으로 올렸다. 추 부총리는 정부가 원가 조사와 가격 통제를 할 수는 없다면서 소비자 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견제도 하고 가격 조사도 해서 압력을 행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개적 발언에 라면업계는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물류비,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이 오른 데다, 라면의 주요 원료로 쓰이는 전분 가격 또한 계속 오르고 있어 원가 부담이 여전하다"면서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았다가 최근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평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10년에 라면값을 4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9일 농업대전환 상생협력을 위한CJ프레시웨이-23개 시군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정된 판로망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출하시기 가격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대전환은 민선8기 이철우 지사의 ‘도시 근로자와 같은 일을 하면서도 땅도 가지고 있는 농민이 못 살아야 하나’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도는 해답을 글로벌 농업 강국 네덜란드에서 찾았다. 우리나라 농가소득은 3만7천불로 도시근로자의 64% 수준인 반면, 네덜란드는 농가소득이 8만불로 도시근로자보다 높다. 그 비결은 과학영농과 규모화다. 경북도 농업대전환 핵심은 ①농업에 첨단 과학 접목 ②기계화가 가능하도록 규모화, 이 두 가지 방향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6월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힐링공간으로라는 농업대전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농업첨단화와 규모화로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식품산업 성장과 한류 붐에 따른 ‘식품가공대전환’, 디지털청년농 5천명 육성, 스마트 APC 구축, 데이터기반 유통플랫폼 구축, 농촌협약 등 분야별로 35개 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고농축 주스 ‘야채듬뿍 더’진한 레드, 퍼플 2종을 출시한다. 야채듬뿍 더’진한은 야채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이 다양한 야채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더 진해진 과즙 함량으로 과일, 채소의 영양분을 가득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야채듬뿍 더’진한 레드는 토마토 1.5개, 당근 2개와 라이코펜 5900㎍을 함유했으며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이 풍부하다. 야채듬뿍 더’진한 퍼플은 블루베리 10개, 자색 고구마 1개, 보라당근 1개와 안토시아닌 36400㎍을 함유했으며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나이아신(비타민 B3)이 풍부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과일, 채소 섭취 권장량은 500g이다. 반면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약 397g만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채듬뿍 더’진한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125mL 한 팩으로 하루 과일, 채소 섭취 부족분을 100% 충족할 수 있다. 패키지는 필요 영양분과 기호에 따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원물 사진을 담은 레드, 퍼플 2가지 색상으로 제작됐으며 종이 빨대를 사용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야채듬뿍 더’진한은 토마토, 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고정 수요층 확보를 통한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20일부터 서울 목동아파트 2단지와 14단지에서 ‘전라남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 참여는 전남 시군에서 생산한 제철 농특산물을 추천받아 여수 돌산갓김치, 순천 된장·고추장, 광양 매실, 곡성 멜론과 찰옥수수, 고흥 마늘, 보성 감자, 무안 양파 등을 선정했다. 특히, 전남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깨끗한 영광 굴비, 완도 전복, 곱창김, 미역, 다시마, 건어물, 신안 소금과 새우젓 등 수산물도 함께 준비해 직거래장터 참여 주민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직거래 장터에선 전남 농수특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참여 유도를 위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에게 5천 원 할인권을 제공했다. 또 서울시민이 직거래장터 이후에도 전남 농특산물을 꾸준히 구매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홍보도 병행하고 나선다. 강성일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직거래장터는 도민에게는 판로 확대를 통해 소득을 올리고, 서울시민에게는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10만 서울시민이 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곰표밀맥주' 재출시를 앞두고 제조사였던 세븐브로이맥주와 상표권자인 대한제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세븐브로이는 '곰표밀맥주 시즌2' 제품이 앞서 세븐브로이가 제조한 곰표밀맥주와 레시피가 동일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대한제분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세븐브로이는 지난달 법원에 곰표밀맥주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제분을 '거래상지위 남용 행위 금지'와 '사업활동방해범위 금지' 위반으로 제소했다. 대한제분이 세븐브로이와 계약을 종료한 뒤 제주맥주와 협업해 곰표밀맥주 시즌2 제품을 내기로 했는데, 세븐브로이와 협업한 제품과 동일하다는 것. 또한 작년 4월 곰표밀맥주가 직접 해외에 수출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와 이미 진행하고 있던 자체 수출사업을 포기하고 대한제분의 해외수출을 무상으로 협조했는데, 주류수출 면허조차 없던 대한제분이 제품을 수출을 하는데 시간을 투입하게돼 주력사업에 전념하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대한제분이 세븐브로이가 해외수출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해외수출 사업권을 탈취한 이후 작년 5월 주류수출 면허를 취득했다는 것이다. 아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벨기에와 싱가포르, 홍콩을 넘나들며 살았던 소녀는 생막걸리와 사랑에 빠졌다. 첫 인터뷰 당시 그녀는 어린시절의 상황을 "모든 것이 제게 달렸었죠. 스스로 결정해야 해요. 어린 저에게 중요한 가르침이었고 그 깨달음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어요. 여기까지 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죠."라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3년 전에 들었던 이야기다. 전통주와 냉혹한 현실을 앓고 혹독한 성인식을 치른 소녀는 여자가 됐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앳된 외모와 반짝이는 눈동자는 그대로였지만, 현생을 살고 있는 고독함과 고민은 어쩔 수 없었다. 연초록에서 짙은 녹음(綠陰)으로 가는 계절. 비가 흩뿌리는 날, 양평에 위치한 최영은 대표의 양조장에서 다시 그녀를 마주했다. 두 번의 만남이지만 진심은 찰나처럼 스쳐갔다. 처음 만나면 오해할 수 있는 차가운 이미지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다정다감하고 따듯하다. "제가 막걸리를 만들때와 달리 전통주 시장이 많이 넓어졌어요. 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시장이 커진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입니다. 덕분에 저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거든요." 난 그녀가 만든 술을 매우 좋아한다. 그리고 최영은 대표가 만든 술의 저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