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전라남도 해남 · 완도 · 진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가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심사'에서 3년 연속 ‘4등급’(미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작업장, 건설현장, 연구시설로 작업 환경을 분류해 공공기관의 안전 수준을 진단하고 , 미흡한 부분은 개선시키도록 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도입됐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심사결과를 경영평가에도 반영해 공공기관 경영진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정책을 유도할 예정이다. 문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국회 농해수위 46개 소속기관 중 유일하게 ’20~’22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3 년 연속으로 4등급 (미흡)을 받아 공사의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안전관리 컨트롤타워를 발족하고 한 해 안전 예산 으로 국비 1조 4000억을 집행하는 등 안전 분야 예산과 시스템을 확대했지만 최근 3 년간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가 8명에 달해 공사가 추진해온 안전경영이 공염불에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젊은층에서 인기 높은 '마라탕'을 150kcal로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컵누들 마라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마라탕'은 매콤 얼얼한 맛으로 MZ세대를 비롯한 전 연령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칼로리가 높아 부담스러운 음식으로 꼽힌다. 오뚜기는 많은 소비자가 컵누들로 출시됐으면 하는 맛 1위로 마라탕을 언급하는 등 마라탕을 부담없이 가볍게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마라탕을 구현한 컵누들 신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신제품 컵누들 마라탕은 기존 컵누들과 마찬가지로 밀가루 대신 감자, 녹두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사용했으며, 150kcal의 낮은 칼로리를 갖춰 고칼로리 음식인 마라탕을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컵누들 최초로 '두부피' 건더기를 적용해 마라탕 전문점에서 건더기를 넣어 먹는 재미를 구현했으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사골국물 베이스에 얼얼한 마라와 땅콩, 참깨가 어우러진 진한 국물과 마라탕 전문점 1.5단계 맵기를 재현해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컵누들 마라탕은 이날부터 오뚜기몰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며 4일 19시에는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런칭방송을 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거점별 고품질 쌀 생산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사업 공모에서 미곡종합처리장(RPC) 2개소가 선정돼 국비 69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과 벼 건조저장시설건립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성 통합 미곡종합처리장과 강진 통합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총사업비 174억 원을 신청해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발표평가, 사업비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보성 통합 미곡종합처리장은 가공시설 현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에 149억, 강진 통합 미곡종합처리장은 벼 건조·저장시설에 25억을 각각 투입해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지원한다. 벼 가공을 위한 현대화시설을 확충하고 유통을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별 대표브랜드를 육성하는 등 쌀 품질 고급화와 수확기 벼 매입 확대를 통해 전남 쌀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벼 수급안정과 품질 고급화를 위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에 매년 국비 30억~60억 원을 확보해 도내 미곡종합처리장에 지원하고 있다. 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안면도수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마련한다. 군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안면도수산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4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운영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안군과 해양수산부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군은 지난 8월 3~6일 안면도수산시장에서 진행된 상품권 환급 행사(당시 최대 30%)가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기간과 환급액을 늘려 다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기간 중 안면도수산시장(태안군 안면읍 장터로 104)을 방문해 국내산 수산물(원물 70% 이상이 국내산인 가공식품 포함)을 구입한 후 해당 영수증을 시장 내 환급장소에 제출하면 곧바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행사는 평일의 경우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평일에 구매한 영수증은 같은 주 금요일까지 환급받을 수 있고 주말에는 당일 구매 영수증만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액은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40%로, 구매액이 2만 5천 원 이상일 경우 1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작년 2월 수량 한정으로 출시했던 ‘유린기 도시락’을 이번 10월, 다시 한번 기간한정 메뉴로 재출시했다. 한솥 유린기 도시락은 ‘겉바속촉 식감’과 ‘뛰어난 가성비’가 특징이다. 닭다리살을 사용한 순살 치킨에 얇은 튀김 옷을 입혀 촉촉하고 풍성한 육즙과 바삭한 식감을 맛볼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매콤한 청양고추와 향긋한 대파가 곁들여져 신선하고 조화로운 맛이 일품을 이룬다. 보다 풍성한 감칠맛을 위해 한솥만의 특제 레몬 간장소스를 드레싱하며 중식풍의 풍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한솥 유린기 도시락은 일품 중식 요리의 퀄리티를 유지하되 66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또한 일품 요리를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솥만의 노하우가 담긴 도시락 형태로 재해석해 편의성까지 높였다. 한솥 관계자는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고급 중식당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유린기를 야외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0월 한정 메뉴로 재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재출시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품 요리의 맛을 느끼고 싶은 많은 분들께 행복한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이 3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1927년 경북 상주에서 故 강중희 동아쏘시오그룹 창업주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강 명예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박사를 거친 뒤 1959년부터 동아제약에 몸담았다. 강 명예회장은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1975년 당시 14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던 동아제약을 오늘날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강신호 명예회장은 '생명보다 더 큰 가치는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의약품 선진화를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하는데 전력해왔다. 1980년 경기도 안양에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에 맞는 현대식 공장을 준공했고, 1985년에는 업계 최초로 GMP 시설을 지정 받았다. 1977년 제약업계 최초로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을 비롯했고, 1988년 경기도 용인에 신약의 안전성을 실험할 수 있는 우수 연구소 관리 기준(KGLP) 시설도 마련했다. 기업부설 연구소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강 명예회장의 신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꼽힌다. 이 같은 노력은 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최근 5년간 횡령 ‧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로 중징계 처분이 내려진 건수가 2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9 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농어촌공사 임직원 61 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이 중 중징계에 해당하는 파면, 해임, 정직 등의 처분을 받은 직원이 25 명으로 전체 징계인원의 41% 에 달했다. 중징계 주요처분 사유는 횡령, 금품수수, 직무관련자와 금전대차, 음주운전 등이 차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농지연금채권 횡령 ‧ 유용, 비축농지 임대업무 과정에서 금전 요구 및 수수 등으로 파면과 해임된 3급 직원이 2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곤 의원은 “농어업 생산기반을 조성 ‧ 정비하고 농어촌지역 개발을 담당하는 농어촌공사가 잇따른 임직원의 비위로 핵심가치인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사 임직원의 직업윤리 강화와 회계 감시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반려동물 사육 인구 1000만명 시대가 열린 가운데, 경제적인 부담 등의 이유로 매년 약 12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유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1만 8982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고령화 현상 등 반려동물을 친구나 자식처럼 의지하는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사육 인구, 이른바 ‘펫족’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늘어나는 펫족 만큼, 식비·의료 비용의 경제적인 부담과 취업·이사·결혼 등 환경의 변화를 이유로 매년 약 12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유기되고 있다. 또한 유기된 반려동물 중 최근 5년간 반환·분양·기증 등 누군가의 품으로 다시 돌아간 유기동물 수는 26만1544마리인 반면, 자연사 혹은 안락사로 세상을 떠난 유기동물은 27만5081마리로 더 많았다. 반면, 유기동물을 보호해야 할 동물보호센터는 인력과 비용 부족 문제 등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는 지난 2013년 대비 약 33%의 동물보호센터가 문을 닫은 상황이다. 윤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약 등록 시 제출하는 시험성적서의 전산화 미흡으로 농약안전시스템이 ‘무용지물' 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 · 무안 · 신안)이 농촌진흥청에서 제출받은 ‘농약 시험성적서 전산화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농약 2142 개 중 절반 이상(52%)인 1105개가 전산화되지 않았다. 이는 전부 2012년 이전에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내에서 농약을 제조 · 수입 · 판매하려는 자는 농촌진흥청장에게 약해, 독성, 잔류성에 관한 시험성적을 적은 서류 ( 이하 ‘ 시험성적서 ’) 를 제출하게 돼 있으며 2012 년부터 시험성적서를 전산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장이 국민에게 농약의 정보, 사용 방법과 취급 기준에 관한 사항을 제공할 수 있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 ( 이하 ‘농약시스템’)’을 구축 ·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험성적서의 전산 미등록은 원본 자료 분실사례와 성적서 내용을 바로 확인하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는 불편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농촌진흥청에 22개의 ‘메틸브로마이드 시험성적서 사본’을 요청했지만 농촌진흥청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20대 중 당뇨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약 4만2657명, 고혈압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4만2798명으로 같은 해 전체 20대 인구수 대비 1.3%가 당뇨나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만성질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에서 당뇨 및 고혈압 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같은 기간 대비 당뇨 환자 증가율을 살펴보면 80세 미만 연령대 중 20대가 47.7%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60대가 31.1%, 10대가 26.6% 순서로 많이 증가했다. 한편 30대의 경우도 19% 증가했으며, 0~9세의 경우도 18.1% 증가하는 등 젊은층에서의 당뇨 환자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는 최근의 탕후루 열풍, 미디어, SNS를 통한 ‘먹방’, 달고 짜는 것을 번갈아 먹는다는 ‘단짠단짠’ 등과 같은 젊은층 사이의 유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고혈압의 경우도 지난해 기준 5년 전과 대비하여 20대의 환자 수가 30.2%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