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9일 한우의 도시 상주시에서 도내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2023년 경북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 남영숙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최우진 상주부시장, 최종효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 한우농가, 농․축협, 관련기관 임직원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우경진대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우량한우 간의 비교 평가를 통해 한우의 개량을 유도하는 경연과 함께 축산농가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이다. 이번 대회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총 111두(선형심사평가 78두, 고급육 품평 33두)의 우량 한우가 출품됐고, 지난 8월 30일 사전행사로 열린 고급육(도축성적 평가) 선정과 더불어 이날 본 대회를 통해 최종 6개 부문별로 경북 최우수 한우를 선발했다. 부문별 최우수 한우에는 △암송아지 부문에 포항시 김영석 농가 △미경산우 부문 청도군 박천석 농가 △경산우1부 의성군 신종경 농가 △경산우2부 상주시 송도용 농가 △경산우3부 경산시 최연재 농가 △고급육 부문 고령군 이춘언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도에서는 한우수정란이식사업을 시작으로 암소능력검정사업, 한우개량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스웨덴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OATLY)’와 협업해 비건 아이스크림 2종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풍미가 매력적인 ‘비건 오틀리 초콜릿’ △달콤한 코코넛과 부드러운 커피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달콤함을 선사하는 ‘비건 오틀리 코코넛 커피’ 2가지 플레이버로 1인 가구를 겨냥해 부담없는 크기의 미니 레디팩(260ml)으로 출시한다. 최근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배스킨라빈스의 기술력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의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정식 인증을 받은 비건 아이스크림이다. 이번 ‘오틀리’ 협업은 식물성 음료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으로 우유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또한, 귀리 음료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깔끔한 맛에 귀리 음료와 잘 어울리는 초콜릿, 커피 등을 조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배스킨라빈스는 유제품이 풍부한 기존 아이스크림과 유사한 식감과 맛을 유지하면서 비건 인증 조건을 모두 완수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만 2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부터 제품 생산 공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생수업계가 공장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먹는샘물 ‘아이시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산청음료가 공장을 신축하고 19일 재 오픈식을 개최했다. 사측은 수질과 대기가 청정하다고 알려진 산청군에 소재한 산청음료는 2017년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로 합류했으며,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의 주요 생산 공장으로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 산청음료 정찬우 대표이사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재오픈 기념 준공식에서는 커팅식, 준공 영상 시청, 공장 등 현장 투어가 진행됐으며, 두 명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산청음료 임직원이 모두 함께 어울려 식사를 즐기는 등 전 직원 화합의 장도 펼쳐졌다. 산청음료 정찬우 대표이사는 “이번 산청음료 1공장의 신축 준공은 모기업인 롯데칠성음료가 먹는샘물 시장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인 설비 현대화를 통해 아이시스 등 먹는샘물의 품질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웅진식품은 남원시에 위치한 더조은워터 공장에 오는 2025년까지 220억원을 투자한다. 현재의 생산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023년 무안갯벌낙지축제와 병행 추진하는 무안뻘낙지거리 방문의 달 행사에서 MZ세대를 위한 낙지요리 개발 시식 행사를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낙지골목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수 있는 낙지요리 개발과 무안만이 가지는 특색있는 메뉴의 다양화를 위하여 진행하며 무안군은 무안 뻘낙지거리의 활성화를 위해 초당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연계해 낙지요리를 개발하고 있다. 군은 개발 중인 메뉴 중 '낙지닭갈비, 낙지치즈폭립, 낙삼이' 3가지를 선정하여 무안뻘낙지거리 방문의 달 행사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시식 후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개발 메뉴를 선정하고 신청을 희망하는 맛도남도 음식점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무안뻘낙지거리 방문의 달 행사에서는 ▲여경래 유명 요리장 초청 낙지요리 퍼포먼스 및 토크쇼 ▲행운의 돌림판 경품 행사 ▲낙지거리 음식점에서 10만 원 이상 결제한 관광객 사은품 증정 ▲낙지요리 개발 사진전 ▲포토존 ▲보건사업 홍보관 등 10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9일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외식물가 안정 위한 현장점검을 나선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만나 물가 안정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15년부터 농촌 지역주민들의 교육, 문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농촌 교육․문화․복지(농촌마을 배움나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전국 면 단위 이내 마을을 선정하여 각 마을에서 필요한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기 위해 사전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 설계, 운영까지 진행하는 농촌 맞춤형 복지체감 프로그램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농촌 교육․문화․복지(농촌마을 배움나눔) 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사례 기관 10개소를 연재한다. 이번에는 도자기 교실을 통해 귀농, 귀촌인이 한마음, 한뜻이 된 경남 밀양시 산내면 ‘쉴만한 물가’를 만나본다.<편집자주>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로 유명한 경남 밀양시 산내면 용암마을. 앞으로는 정각산이 있고, 뒤로는 용암산이 펼쳐있어 조망권이 우수하고, 수질이 좋아 귀농.귀촌 인기 마을이다. 용암마을에는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의 특별한 만남이 있다. 바로 귀농귀촌인과 원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화합하고 소통하는 '쉴만한물가' 공동체다. 쉴만한물가는 농촌 교육․문화․복지(농촌마을 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이하 해썹) 3단계 의무적용 계획에 따라 수입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 20개소를 평가한 결과, 기준에 적합한 18개소에 대해 ‘수입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로 인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2021년과 2022년 해썹을 인증받은 총 15개 해외제조업소에 대해 해썹 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수입식품 해썹 인증업소(총 33개소)에서 제조된 배추김치는 전체 수입량의 약 87%(올해 1~9월까지 수입량 기준)를 차지하게 되어, 대부분의 수입 배추김치의 위생‧안전을 국내와 동등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증평가는 배추김치 주요 수출국인 중국 정부(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와 지난 2021년 9월 체결한 ‘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해썹 의무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실시됐다. 평가 대상은 올해 해썹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3단계 의무적용 대상 12개소와 4단계 의무적용 대상 8개소 등 총 20개소로, 해썹 인증 업무를 위탁받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서류검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이하 협회)는 19일 협회에서 농심, 롯데웰푸드, 빙그레, 풀무원, CJ제일제당 등 주요 식품기업 5개사를 중심으로 '식품산업 공급망 ESG 공동사업 협의회'를 발족했다. 본 협의회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식품기업과 공동사업을 통해식품산업에 특화된 ESG 평가지표 표준화 및 공급망 ESG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ESG 경영이 생소한 중소 식품 협력사들이 보다 쉽게 대응 할 수 있도록 ESG 경영지원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부터 EU국가에 '공급망 ESG 실사법'이 확대되고, 국내에서도 2026년부터 ESG 정보공시가 의무화되면서 공급망 관리 및 실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사 결과로 인해 EU 고객사로부터 납품·거래관계가 중단되는 등 해외수출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직간접 영향권에 있는 국내 기업의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협의회에서는 ▲ ESG 평가지표 표준화 ▲ ESG 자가진단 가이드라인 제작 ▲ 공급망 ESG 정보공유 온라인 플랫폼 구축(진단 및 실사 등) ▲ ESG 역량제고를 위한 협력사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협회 이효율 회장은 “식품산업계에서 EU 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 축산경제는 19일 강원도 홍천축협에 스마트 가축시장을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신영재 홍천군수, 도의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으며, 이번 개장으로 농협은 강원도에 총 7개, 전국 기준으로는 총 53개의 스마트 가축시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개장한 홍천축협 스마트 가축시장은 생축 거래 업무 전반을 스마트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는 농협의 디지털 플랫폼 'NH가축시장'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홍천 지역 농가들은 앞으로 본인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생축 거래, 정산내역, 출장우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매 정보 디지털 제공을 통한 생우 정보 출력·게시 업무 효율화, 정산서 발행, 통계자료 산출 등 제업무 자동화로 가축시장 운영비용 또한 기존 대비 연 2천만원 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디지털 플랫폼 'NH가축시장'을 신속히 축협에 보급하여, 전국 모든 축산농가가 스마트 가축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류 최초의 주식은 도토리였다." 식품으로서의 도토리는 인간 최초의 주식 중 하나였다. 신석기 시대 때 농사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식량을 자급할 수 있을 만큼은 아니었던 탓에 주식으로 이용되었다. 하지만 쓴맛과 떫은맛이 나는 탄닌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먹을 수는 없었고 토기에 도토리와 물을 채워 넣어 탄닌 성분을 제거하고 가루로 만들어 딱딱한 빵을 만들어 먹곤 했다. 도토리가루를 물에 개어 반죽한 덩어리를 토기 안에 붙여 불로 굽는 식이었다. 한국 강원도 산간지방에도 이와 비슷한 요리가 남아있다. 유물로는 한국에서는 서울 강동구의 암사동 선사 유적지에서 탄화된 도토리가 발견되었고 창녕군의 신석기 시대 비봉리 유적에서는 도토리 저장고가 발견되었다. 일본 조몬 시대 유적지에서도 도토리를 물에 담가 떫은맛과 벌레 등을 빼낸 뒤 과자로 만들어 먹은 유적이 다수 발견되는 점을 미루어 동아시아에서 농경이 시작되기 이전에 광범위하게 식량으로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남한에서는 보통 도토리묵으로 만들어 먹고 북한에서는 도토리로 술과 된장과 떡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남북한을 제외하면 도토리로 뭔가 요리를 만들어 먹는 나라는 의외로 찾기 힘들다. 북한이야 워낙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