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분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약사법', '식품위생법' 등 식약처 소관 3개 법률(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월 중 개정‧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법' 개정으로 의약품의 시판 후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의약품 자료보호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신약 등의 시판 후 안전관리인 재심사 제도와 위해성관리제도의 적용 대상(신약, 희귀의약품 등), 조치 내용(시판 후 조사) 등이 중복되는 측면이 있어 위해성관리제도로 일원화해 관리된다. 이로써 업계의 자료 제출 부담이 해소되고, 의약품 전주기 안전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의약품 자료보호제도는 최초 개발자가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료(임상시험자료)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현재 의약품 재심사 제도를 통해 운영되어 왔으나 별도로 법적 근거가 신설된다. 의약품 자료보호제도의 근거가 신설되면 신약 등 개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의약 지식재산 보호 체계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국내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역량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집단급식소의 급식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의점 GS25의 냉동간편식 ‘슈넬치킨’이 시중에 판매되는 10개 냉동치킨 제품 중 나트륨 함유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일 발표한 10개 냉동치킨에 대한 영양성분 검사 결과 슈넬치킨은 100g당 나트륨 함유량이 696㎎이었다. 이는 가장 낮은 나트륨 함유량을 가진 냉동치킨(CJ제일제당의 ‘고메 후라이드 순살치킨’ 374㎎)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냉동 치킨 제품이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기준치 이상 과다 섭취할 수 있는 위험이 있고 가격은 최대 3.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뼈있는 제품과 뼈 없는 제품 5종씩 모두 10개 제품 조사에서 슈넬치킨이 뼈를 제거하고 먹을 수 있는 부위인 '가식부' 200g당 포화지방 함량은 16.6g, 나트륨 함량은 1천392㎎으로 각각 가장 높았다. 냉동 치킨 구매 이력자 1천명을 대상으로 1회 섭취량을 설문 조사한 결과 400∼600g 포장 제품을 반봉지 섭취한다는 대답이 37.3%로 가장 많았고 한봉지 모두 먹는다는 응답이 26.9%로 2위를 차지했다. 슈넬치킨은 포화지방 함량은 24.9g(166%)이고 나트륨은 2천8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은 식품 중 잔류농약 안전관리 분야의 긴밀한 협력과 우리나라 농산물의 수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합의각서를 1일 갱신·체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농진청은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출 증진을 위한 농약 잔류허용기준의 국제규격화 공동 추진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운영을 위한 잔류허용기준과 안전사용기준 설정 ▲잔류농약 안전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과 인력교류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는 농산물별로 등록 농약 이외는 사용을 금지하고, 미등록 농약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성분이 검출될 경우에는 불검출 수준인 일률기준(0.01 mg/kg)으로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이다. 아울러 농약의 작물 중 잔류성 시험 성적서와 농약의 인체 노출평가를 위한 식품별 섭취량 등 잔류농약 안전관리를 위해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공유하고 공동 활용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어업기술원이 포항 테크노파크와 수산물 방사능 분석에 대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방사능 분석 분야 교육 및 전문지식 교류, 공동 연구 등 방사능에 대한 전문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협력 체계 구축으로 심층적인 방사능 분석을 진행한다. 어업기술원은 수산물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 위판장, 양식장, 마을 어장에서 생산된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중금속, 금지 약품 등의 검출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데 지난 2014년부터 수산물 안전성 조사 관련 장비를 지속해서 확대 구축해 부적합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2023년에는 동해안에서 생산된 140여 종에 대하여 방사능 893건과 중금속 등에 대한 안전성 분석 업무를 수행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2024년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방사능 분석 건수 목표를 620건에서 1,000건으로 확대했다. 기존 방사능 조사 항목인 세슘(Cs137,Cs134), 요오드(I131) 검사에서 삼중수소(H3) 검사 항목을 추가해 검사한다. 삼중수소(H3)는 약한 베타선을 방출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일 야당 단독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6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퇴장했다. 이번에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거부권) 행사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내용을 수정, 미곡의 가격이 기준 가격에서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정부가 미곡의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거나 정부관리양곡을 판매하는 등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또 시장격리제 대신 목표가격제 도입하고, 양곡수급관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전량 매입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이전 양곡법 개정안 내용보다는 정부 의무 매입 부분을 완화했다는 게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 역시 사실상 정부의 시장개입 조항을 담고 있고, 국회 일사부재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며 반대해왔다. 여당 간사인 이달곤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상대가 없는 상태로 한 안건조정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30일 대전 유성구 소재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엄용진 육군 군수사령관과 관계자들을 만나 공공데이터 기반의 AI기술 협력을 통한 군 급식체계 혁신과 군 장병 대상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춘진 사장은 “대한민국 군 장병들의 건강이 곧 국가안보”라며, “공사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통해 고품질의 식재료 공급으로 군 급식의 질을 높이고, 신선한 식재료 사용으로 잔반을 줄이는 등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에도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먹거리 탄소중립을 위해 2021년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도입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6개국 63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을 주도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2일부터 8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로 소비자들은 행사 추진 시장에서 국산 신선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소비자의 설 성수품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행사의 참여 시장을 농축산물 130개소, 수산물 85개소로 확대했다. 시장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 농축산물 sale.foodnuri.go.kr, 수산물 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환급행사 및 농축수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설 성수품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과일, 고기, 쌀 등을 구입한 뒤 환급행사 부스를 찾아가는 등 정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1일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한 자체 소비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축산업계부터 한우소비에 앞장서 시름에 놓인 한우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한 자구 캠페인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정육점, 정육식당, 음식점 등에서 한우고기 구매 후 한우고기와 구매 영수증을 사진찍어 전국한우협회 카카오채널로 전송하면 된다. 특히 한우협회 카카오채널을 추가하고 동료와 가족 등 함께 한우먹는 모습의 사진을 추가로 보낸 참여자는 경품 선정확률이 더 높다. 행사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3월 4일 추첨을 통해 ▲20만원 상당 한우선물세트 1명 ▲ 10만원 상당 한우선물세트 3명 ▲롯데리아 한우버거 교환권2매 3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설명절이 코앞이지만 한우 산지가격 하락으로 침체된 분위기속에 전국 한우농가와 협회 임직원, 사료·동물약품회사, 농축협 등 우리부터 스스로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와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릉 올림픽파크 광장에서 한식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방문하는 선수단 1,900여 명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한식 문화와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한식 홍보관에서는 발효·사찰 음식 등을 주제로 한 영상·도서 홍보와 전통 다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농식품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원도지사, 비비큐(BBQ) 회장 등 정부·행사 관계자와 국내외 올림픽 관람객 7,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다식 만들기 체험, 다양한 색깔의 전통 한과 시식 등 한국 식문화 체험에 관해 높은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한식 홍보관에 방문한 일본 피겨 스케이팅 선수 하루 카키우치는 “한국 음식은 매우 화려하고 정성과 노력이 돋보인다면서, 한국 전통 식문화를 접할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강원 동계 올림픽은 케이(K)-콘텐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한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준 좋은 계기”라면서, “앞으로도 국제행사 등과 연계한 한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이번 설 명절에 소비자들이 선물·제수용품을 믿고 구입 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각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 10개소를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대표시장은 서울 까치산시장, 경기 군포 산본시장, 강원 정선 아리랑시장, 충북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충남 천안 중앙시장, 전북 군산 공설시장, 전남 광양 중마시장, 대구 관문상가시장, 부산 동래시장, 제주 동문재래시장 10개소이다. 농관원은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3년부터 10년간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 평가를 통해 원산지 자율표시 우수 전통시장을 선정·시상해 왔다. 2024년 현재 업무협약을 맺은 전통시장은 전국에 154개소이며, 전통시장의 올바른 표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농관원과 시장상인회가 협력하여 원산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 원산지 표시가 잘 보이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농관원 담당 공무원과 책임 명예감시원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제 정착과 국민들이 믿고 찾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