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가 19일 소 보툴리즘 발생 현장을 찾아 가축질병 전문가인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군 공수의사와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3일 지역 내 한우 농가 한곳에서 보툴리즘으로 추정되는 질병이 발생해 19일까지 총 32두의 소가 폐사했다. 보툴리즘은 보툴리눔균이 다양한 방법으로 건초, 야채, 사일리지나 동물 사체에 감염해 적당한 발육조건이 되면 증식하면서 생성하는 신경독소를 소가 섭취해서 나타나는 중독증이다. 방역 전문가는 “먹은 독소의 양에 따라 2주까지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되지 않는 질병으로 보툴리즘이 의심되면 건초나 사료를 오염의 우려가 없는 것으로 교체하고, 평상시에도 소가 섭취하는 건초, 사료 등이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농가에서 새로운 사일리지로 교체 급여하고 있지만 한번 중독되면 손을 쓸 방법이 마땅치 않아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농가에 사료, 음용수 등 사양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홍보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체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광고가 감소하는 사이 중고거래 의약품 불법판매.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온라인 의약품 불법유통 등 플랫폼별 적발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중고거래플랫폼을 통한 사례가 1261건으로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배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는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 순 이다. 의약품의 온라인 판매 알선 · 광고는 '약사법' 위반 사항으로 올해 7월까지 전체 적발 건수는 21년 대비 29.6% 감소 한 반면 중고거래플랫폼와 소셜미디어 (SNS) 거래가 각각 3.6배, 4.4배 증가 했다. 적발된 의약품 가운데 발기부전 치료제가 전체의 17.7%(1828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탈모 치료제 13.3%(1380건), 해열 · 진통 · 소염제 10.7%(1105 건), 진통 · 진양 · 수렴 · 소염제 7.6%(785건), 임신중절유도제 6.8%(705건) 순 이었다. 심지어 지난해에는 중고거래를 통한 '향정신성의약품' 거래도 4건 적발 됐다. 이들 의약품은 일반 쇼핑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추석 명절이 끝나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연휴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명절 후유증’을 호소하곤 한다. 명절 이후 건강과 활력을 되찾기 위해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기력을 충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간편한 조리와 영양 가득한 도드람 간편식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돼지고기는 항피로비타민이라 불리는 티아민(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도드람의 ‘마포조박집양념구이’는 서울 3대 양념구이 맛집으로 잘 알려진 조박집과 협업해 만든 레스토랑 간편식(RMR)으로 도드람한돈의 신선한 육질과 조박집의 비법 양념, 제조 방법 등을 활용해 감칠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최근 소비자들의 취식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해 저온 숙성 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인기 간편식 중 하나인 ‘도드람 본래 뼈찜’은 매운맛과 간장맛 2종으로 기호에 따라 맛 선택이 가능하고, 살코기가 넉넉한 품질 좋은 국내산 돈육 등뼈를 사용해 간편식의 품질을 한층 더 올린 제품으로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한 봉지에 1kg으로 든든하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간 화장품 허위.과대 광고가 1222건으로 이 중 의약품 오인우려 광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화장품 분야의 허위 · 과대 광고 행정처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화장품법 13조(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위반으로 총 1222건의 허위 · 과대 광고로 인한 행정처분이 있었고 이 중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가 692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위반 처분 사유로는 ▲의약품 오인 광고 692건, ▲소비자 오인 광고 318건, ▲의약품 오인, 소비자 오인 광고 103건, ▲의약품 오인, 소비자 오인,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 13건, ▲기능성 화정품 오인 광고가 42건 순이였다. 의약품 오인은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 광고이며 소비자 오인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인식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 · 광고를 말한다. 기능성 화장품 오인은 기능성 화장품이 아닌 제품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안전성 · 유효성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을 표시 · 광고하는 것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추석을 맞아 사회공헌활동 협약기업 18개사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하였으며, 협약기업 18개사가 약 2400만원 상당의 식품, 화장품, 노트북 등 총 20종의 물품을 덕진노인복지관에 나눔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리였음을 강조하며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진흥원과 참여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오진흥원은 도내 22개 농식품기업(디자인농부, 밥닥, 유스타팜, 제이웰푸드, 지리산처럼, 천년누리, 팜조아, 홀썸, 힘찬마루, 오가넬, 나래농업법인, 에프엘컴퍼니, 뿌농, 남원미꾸리추어탕, 메밀꽃피는항아리, 시크한, 만선영어조합법인, 말린, 아리당, 맑은상회에프앤비, 해승컴퍼니, 리퓨터)과 함께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함께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매되는 해외직구 화장품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 화장품을 직접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안내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국내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검사해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있으나 해외직구 화장품은 별도의 검사 절차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권장하며, 해외 화장품 구매 시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다. 첫째,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화장품을 피부염 호전, 염증 완화, 지방분해 등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는 경우 이에 현혹되어 구매하면 안 된다. 둘째, 국내에 같은 제품명을 가진 화장품이 있더라도 국가별로 사용금지 원료에 차이가 있어 제품의 성분·함량이 다를 수 있다. 만약 국내에서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궁금할 경우, 제품 공식 홈페이지 및 판매 홈페이지에서 원료명, 전성분 등을 확인한 후 검색할 수 있다. 만약 해외직구 화장품을 구매한 후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h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고구마 수확시기를 맞아 최근 개발한 품종 소담미와 호풍미의 저장 중 당화 특성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고구마는 수분과 전분이 많아 온도 13도(℃), 습도 85~90% 환경에서 저장, 후숙한 후 출하하는데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저장 일수가 30일 경과 후부터 전분 함량이 줄고 유리당 함량이 증가했다. 또한 저장할수록 유리당 요소가 증가해 단맛이 깊어지는데, 품종에 따라 유리당 내 요소 변화에 차이가 있다. 소담미는 과당과 포도당, 호풍미는 자당이 증가해 감미도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소담미는 저장 직후부터 과당과 포도당 함량이 증가해 30일 후에는 약 2배, 90일 후에는 각각 2.7, 3.2배 증가했고 감미도는 1.7배 증가했다. 찐 고구마는 과당과 포도당 함량이 30일 이후 각각 4.5배, 4.2배, 60일 이후 6.7배, 5.6배 증가했다. 감미도는 수확 직후보다 60일이 지난 후 1.3배 증가했다. 호풍미는 저장 직후부터 자당 함량이 증가해 30일 이후 1.9배 증가했으며, 이후 90일까지는 큰 변화가 없는데 반면 감미도는 30일 이후 2배 증가했다. 찐 고구마는 30일 이후 자당이 2.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8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한우농장(116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인접 2개 시‧군(양평‧원주)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경기 여주시 및 인접 6개 시‧군(이천‧광주‧양평‧원주‧충주‧음성)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18일 19시30분부터 19일 19시30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하여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검사, 집중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조하며, “소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예산에 부여, 당진에 이어 세 번째 스마트 원예단지가 들어선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공모 사업에 예산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5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 원예단지 공모는 소규모로 산재한 시설원예 경영체를 집적화·규모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원예 핵심 거점을 선정,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현장 조사 및 대면 평가로 사업성, 부지 선정 적정성, 계획 타당성 등을 살펴 예산군과 전북 진안, 경북 성주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는 20억 5100만 원이며, 도비 2억 6400만 원과 군비 6억 1500만 원 등 총사업비 29억 3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예산군 삽교읍 상성리에 2027년까지 건립할 예정인 스마트 원예단지는 5.5㏊ 규모로, 축구장(7140㎡) 8개와 맞먹는 규모로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협력단지(클러스터)가 위치한 곳으로, 2027년까지 3458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과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해산물을 익혀 먹을 것을 당부했다. 군은 19일 해안지역에서 서식하는 해산물(소라 외 6종)에 대해 비브리오균 검사 결과 생선류는 전어, 패류는 상합과 소라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의 온도가 18~20℃ 이상으로 상승할 때 균이 증식하기 때문에 8~9월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한다. 감염되었을 경우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으로는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씻고 85℃ 이상에서 완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금지 ▲바닷물 접촉 후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바닷물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에서 저온 저장 ▲어패류를 취급할 경우 장갑 착용, 요리한 도마·칼 등은 소독 후 사용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산물은 반드시 내장을 제거하고 상합과 소라 등 패류는 날것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며, “간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