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가 오너 3세 중심의 경영으로 바뀌면서 수출과 신사업 영역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80년대 후반 태어난 젊은 오너 3세들은 투자와 인수합병, 수출에 누구보다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지난해 R&D 투자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234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의 30%에 가까운 비율을 R&D에 투자한 것이다. 이익을 내고 싶다면 투자가 답...CJ그룹의 장남 이선호 이 같은 결정의 중심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있다. 그의 주력 업무는 글로벌 식품사업이다. 2022년 경영리더(임원) 승진 후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가속화 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1990년생, 올해 34살인 이선호 실장은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한 후 잠시 정직한 해(2020년)를 제외하고 10여년을 근속했다. 그는 2021년 12월 단행된 ‘2022 정기임원인사’에서 경영리더로 근무하고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식품전략기획1 담당을 맡았다. 이듬해 임원인사에서는 식품성장추진실장으로 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최근 넥스트드림이 운영하는 '이끌림'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배송.환급 지연에 판매자 연락 두절까지 해당 업체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 상담 접수 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6월 12일부터 24일 12일간 '이끌림' 업체와 관련된 피해접수 건이 129건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피해 유형은 모두 배송·환급 지연이다. 현재 해당 업체와 연락조차 닿지 않고 있다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으로 관련 접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해 소비자들이 접수하고 있는 제품은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 '에어랩'(81건)과 오뚜기 '진라면'(48건)이며, 에어랩은 시중가 69만9000원의 제품을 34만원~38만원의 가격으로 판매했고, 진라면은 20개 묶음을 6900원의 낮은 가격을 내세워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피해 소비자들은 시중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2~3개를 한꺼번에 구입하기도 해 피해 금액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폐쇄돼 있고, 관할 지자체인 인천광역시 옹진 구청에서 등록된 사업자 주소지로 방문한 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약처 본관에서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 약 20명을 대상으로 공직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도 11월에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이날 행사가 네 번째이며, 주요 내용으로 식약처 업무 소개, 공직 선배 인터뷰, 질의·응답, 공직 약사 채용 안내, 업무 현장 견학으로 구성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후위기로 매년 반복되는 재해피해는 물론 고환율.고유가.고물가의 삼중고에 따라 농자재 가격 폭등 등 농업경영을 위한 비용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는 가운데 농민들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정법이 발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은 25일 필수농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위기에 직면한 농민들의 생산비 부담을 절감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농자재 국가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올해 1월 통계청의 ‘2023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의 영농 및 소비에 필요한 재화 · 용역 가격인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0.4로 2020년 대비 20.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가구입가격지수 중 하나인 사료 · 비료 · 농약 등 ‘재료비가격지수'는 2020년 대비 41.4%나 급등했다. 이와 같이 급격한 기상변화와 기후위기로 인해 농민들의 농업생산비는 급등하고 있으며 기후위기에 따른 재해로 피해를 입어도 투입된 생산비용까지 지원받지 못하면서 농업생산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25일 익산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제1회 전북포럼’을 열어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와 원광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4개국 해외 초청 연사를 비롯하여 아르헨티나 대사 등 총 9개국이 참여해 농생명산업 관련 해외 성공 사례를 제시하고,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수도 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개회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한훈 차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등의 축사가 진행됐고, 아르헨티나 에밀리아노 와이셜피츠 대사, 주광주 중국영사관 구 징치 총영사, 케냐 킵코스게이 토로이티취 부대사, 뉴질랜드 대사관 자문관,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력사무소 쉥야오 탕 소장 등이 참석하여 국제포럼의 위상을 높였다. 이어서 특별연설로 FAO 빈센트 장 마틴 혁신국장(이탈리아), 노스다코타주립대 칼리더스 세티 교수(미국)와 하림 김홍국 하림 회장이 참여해 ‘농생명업의 혁신’, ‘글로벌 농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24일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함께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순천시정에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협력 ▲ 농수산식품과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 저탄소 식생활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 농수산식품의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소비 촉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와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공사와 세계 일류 생태도시 순천시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지난 2021년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선포해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라이베리아 정부, 캄보디아 농림부 등 총 46개국 69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장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5일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석)에서 ‘음성명작미’ 홈플러스 납품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납품 기념식에는 조병옥 군수와 고윤종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장, 박노대 음성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내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음성명작미의 홈플러스 납품을 축하했다. 이번 음성명작米 납품은 지난해 9월 군과 음성농협, 홈플러스의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것으로, 음성군에서 생산한 알찬미 100톤(10㎏, 10,000포)이다. 군은 홈플러스를 통해 지난해에는 복숭아 327톤 20억 1천만원, 수박 118톤 2억 2천만원 납품했으며, 앞으로도 음성청결고추, 음성인삼, 화훼 등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음성명작’ 판매 품목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에 음성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명작’은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농특산물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아 그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받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5일 대전 KW 컨벤션센터에서 수산부산물 창업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수산부산물, 똑똑한 창업 톡톡(Talk Talk!)’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수산부산물 창업기업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보도블록, 인공어초, 모래 대체재, 세안제, 건강기능음료, 반려동물 영양제 등 다양한 제품도 개발되고 있다. 아직 수산부산물 재활용이 본격화된 기간이 짧아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돼 해양수산부는 수산부산물 창업기업들이 서로의 제품을 소개하며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수산부산물 재활용 사업을 산업화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아울러, 정부와 민간 전문가, 수산부산물 재활용 업체가 참여하는 간담회(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의 발전방향도 집중 논의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수산부산물 재활용 분야가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민‧관이 지혜와 힘을 모으는 자리”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다가오고 있다. 이 시기에는 습도와 기온이 높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그래서 장마철에는 옷장, 틈새 벽 등 집안 곳곳은 물론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에서도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곰팡이독소(mycotoxins)는 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mould)가 번식하면서 생성하는 독소이다. 주로 곡류, 두류, 견과류 등에서 발생하며 대표적인 곰팡이독소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푸모니신 등이 있다. 이 독소는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증상뿐만 아니라 신장질환, 간질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아플라톡신 B1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제1그룹으로 분류하는 발암물질이다. 곰팡이독소가 더 무서운 이유는 곰팡이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고, 세척이나 가열로 제거하기 어려우며 조리·가공 후에도 잔류하기 때문이다. 또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통제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곰팡이독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정에서도 식품의 구입, 보관과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식품 구입 시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을 구입할 때에는 알갱이 겉 표면을 꼼꼼하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25일 먹핑족을 위해 캠핑하며 쉽게 즐기기 좋은 한우 요리를 소개했다. 캠핑 요리의 꽃으로 고기가 빠질 수 없다. 무쇠 그리들에 버터를 듬뿍 발라 통으로 굽는 ’한우 통스테이크‘가 인기다. 오목한 무쇠 그리들 안쪽에 기름이 모여 고기는 물론 마늘, 양파, 토마토 등 가니쉬에도 버터가 속속들이 배어들어 풍부한 버터와 함께 한우의 풍미를 최대로 느낄 수 있다. 등심, 안심 어느 부위를 선택해도 잘 어울리며, 굽는 시간만 잘 조절하면 입맛에 맞게 구워낼 수 있다. 이국적인 스타일의 바비큐로 캠핑 분위기와 찰떡인 ’한우 슈하스코‘도 좋은 선택이다. 슈하스코는 다양한 부위의 고기들을 양파, 감자 등 채소와 함께 꼬치에 끼워 먹는 브라질 전통 요리로, 다양한 주종과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쫀득쫀득한 식감과 진한 육향의 한우 설깃머리살 또는 취향에 맞는 어떤 한우고기를 활용해도 좋다. 최근 열혈 캠퍼들 사이에서 빗속에서 캠핑을 즐기는 ’우중 캠핑‘도 유행하고 있다. 비 오는 날에는 기름진 전이 빠질 수 없다. ’한우 육전‘은 어떤 부위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비가 올 때도 제격인 음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