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 세계 김 수출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김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개발 진흥을 위해 국립 김산업 진흥원 건립이 추진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은 26일 '김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김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김 산업은 연평균 8%씩 고속성장해왔다. 지난해 대한민국의 김 산업 해외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면서 ‘K-먹거리’산업을 주도하고, 그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어 ‘바다의 K-반도체’라는 별명도 얻었다. 현행법은 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김의 품질향상과 김의 양식.가공.수출 등을 포함한 김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둬 김산업 부가가치 창출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제정돼 2021년 12월부터 시행중이다. 그러나 현행법은 김산업 관련 연구개발에 대해 민간 차원의 김 산업 전문기관 지정 외에 국가 차원의 김 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 기구와 관련된 법적 근거는 두지 않고 있으며, 향후 김 산업의 중요한 부분이 될 김 종자 개발 및 생산기술 연구개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26일 나주 본사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2024년 청렴시민감사관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사에서 운영 중인 안심변호인 제도 운영방식 개선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와 주요업무와 연계된 부패 취약분야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국민의 입장에서 부패 유발요인을 감시·발굴하고,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개선을 직접 제안하거나 참여하도록 도입한 제도로, 공사는 2017년부터 감사, 법률, 노무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감사관으로 위촉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영애 공사 상임감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태의연한 관행을 타파하고 바로 잡아나가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조직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는 26일 김영환 도지사가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하여 제주도청 직원대상 특강 및 못난이 김치 시식 행사, 충북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영환 도지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제주도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돔베고기와 못난이 김치를 배식하며, 충북 못난이 김치를 홍보했다. 이어 하나로마트 제주시농협 제주점에서 청주 쌀, 진천 수박, 옥천 복숭아, 영동 포도 등 충북 대표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하나로마트 제주시농협 제주점은 전국 2,208개의 하나로마트 중 매출액(2023년 1,669억원)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제주도민에게 충북의 대표 농특산물을 알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앞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충북의 주요 혁신사업을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지리, 물류·유통, 혁신의 중심인 충청북도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 충북-제주 상생발전 및 협력 등에 대한 특강도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특강에서 “충북은 바다는 없지만 가장 가깝고 아름다운 바다! 제주도가 있다”며 “내륙의 중심인 충북에서 거리는 멀지만 청주공항을 이용하면 가장 가깝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한일 롯데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무의 사내 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신 전무가 2020년 부장으로 입사한 지 4년 만이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유열 신임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다”며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하며 역량을 발휘해 이사 후보로 추천됐고, 이번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이자 한일 롯데의 핵심 기업으로 현지에 롯데시티호텔, 롯데벤처스재팬, 롯데서비스, 지바롯데마린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주요 주주로는 1대 주주인 일본 광윤사(28.14%)와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10.65%), 임원지주회(5.96%), 신동주 회장(1.77%)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와 26일 화장품 표시·광고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화장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학생, 주부 등으로 구성된 ‘광고모니터링단’에 업계와 관련 전문가를 추가해 ‘광고모니터링위원회’로 확대 구성·운영하는 등 화장품 표시·광고 사전심의 및 광고 모니터링에 대한 자발적 정화 노력을 강화한다.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는 시험기관의 실험숙련도, 품질관리 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규약을 개정하고 규약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체크리스트도 도입·적용하여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 결과의 신뢰성을 높인다. 식약처는 현행 사후 관리체계와 병행하여 사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협회의 표시·광고 자정 노력과 협의회의 인체적용시험 신뢰성 강화 노력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협회와 협의회는 광고 심의 및 실증 과정에서 적부 판단이 어렵거나, 의문이 있는 경우 식약처에 질의하거나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업무협약이 화장품 표시·광고, 광고 내용 실증 등에 대한 신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여건 하에서 국제 식품 원자재 수급 상황 및 가공식품·외식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기업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할당관세 연장 및 신규 적용, 외국인 근로자(E-9) 시범 도입 조건 등을 업계에 설명하고,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식품·외식 물가에 대해 가격 인상·인하 요인이 발생하는 경우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는 일부 식품기업의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해 어려운 물가 여건을 감안하여 최대한 자제하여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특히, 누적된 경영비 부담과 일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힌 기업들과 수십차례 소통하여 인상 시기 이연, 인상률·인상품목 최소화 및 인하품목 발굴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한훈 차관은 “그간 대외적으로 어려운 물가 여건과 누적된 경영비 부담 등에도 불구, 식품·외식업계에서 정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6일 나주 본사에서 최근 발표된 경영평가 결과 환류와 대국민 서비스 개선 등의 혁신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경영성과 피드백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3년 경영평가 결과 환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전략 ▲중소기업 기술마켓 참여 및 일자리 확대 방안 ▲재무성과 관리와 직무중심의 조직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AI에 기반한 농산물 수급대책 실행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로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등 농식품 분야 국정과제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구성원 각자 맡은 분야에서 차별화된 우수성과 창출을 통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제6기 국민참여혁신단을 발족해 다양한 채널로 소통과 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관 운영에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용기 한걸음(Be Brave) 용기 내줘서 고마워’를 주제로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63빌딩(서울시 영등포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중독재활 전문가와 중독에서 회복된 환자 등 내·외빈과 마약류대책협의회 관계부처·기관이 함께 참석하여 세계마약퇴치의 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행사는 1부 기념사·축사, 유공자포상과 2부 마약치료 재활에 대한 강연 등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대표 벤마그다제이베르하르트)가 올림픽 마케팅에 열을 올리면서 지난해 주류 시장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금일 오비맥주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십 기념 미디어 행사를 열고 대회 기간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을 앞세워 응원 마케팅을 펼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6월 말부터 올림픽 캠페인을 본격화하며 축제 열기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올림픽 문구가 적힌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 한정판(에디션) 제품은 시장에 이미 출시했으며 관련 TV 광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등 전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 제품을 알린다.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과 협업한 인공지능(AI) 응원 영상 서비스, 한정판 굿즈 등 체험형 마케팅도 준비했다. 또, 올림픽 기간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오비맥주의 재정 상황은 신통치 않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5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48억원으로 35%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535억원으로 37% 감소했다. 2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KT&G,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협업으로 대학생 20개팀(80명)과 전통시장 20개 점포를 1대1 매칭해 젊은 고객층의 시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상상유니브 소소디 시즌4’ 발대식을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상유니브 소소디’는 중·고령층 방문 고객에 편중돼 있는 전통시장에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2021년 와룡시장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로 시, KT&G,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외에도 한국부동산원,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지역자활센터, 대구지방보훈청 등이 참여하는 민·관·공 지역 상생·협력 프로젝트로 확대돼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명시장(남구)과 용산종합큰시장(달서구)에서 추진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뿐만 아니라 타지역 대학에서도 지원한 298명 중에서 선발된 8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소디 시즌4’의 프로그램 소개 및 지난 시즌 성과 보고,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팀이 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올해 참가 대학생들의 프로젝트에 대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