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집약한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감축 및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새롭게 시행된 인권영향평가 등이 반영돼 더욱 체계화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ESG 경영전략인 'Re-Work, 오뚜기' 하에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6대 핵심 주제에 대한 전략, 성과·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ESG관리 ▲지속가능한 포장 ▲인권 경영 ▲식품 안전 및 품질 ▲윤리 및 준법 경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환경과 사회 측면의 경영활동 성과가 강화됐으며,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토대의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공급망 ESG 관리’와 ‘윤리 및 준법 경영’이 새로운 핵심 주제로 도출된데 따른 결과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사업장 외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관리를 위해 ㈜오뚜기, 오뚜기라면, 조흥 등 3개사가 ‘온실가스 Scope3 배출량’을 최초로 산정했으며,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 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3 년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의 저출생 정책과 국가예산 및 기금을 출생 등 인구변화에 대한 단편적 수준에서 정책의 선택과 집중으로 전환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인구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저출생정책 효율화법'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4일 정부의 저출산 · 고령사회정책 수립과 예산 · 기금의 편성과정에서 출생 등 인구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 평가하는 ‘인구영향평가제도’와 ‘인구변화인지 예결산제도’를 도입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2023 년 합계출산율은 0.72 명으로 나타났으며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10년 전인 2013년(43.6 만명 )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더욱이 내년인 2025년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구감소 · 인구소멸의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06년 제 1차 저출산ㆍ고령사회기본계획을 시작으로 현재 제 4차 기본계획(21 년 ~25 년)까지 약 300조가 넘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균·해충·이물 등 위해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해썹(HACCP) 업체가 준수해야 할 위해요소 관리 요령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여름철 식중독균 관리 요령...개봉한 분말원료 밀봉.보관 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원·부재료는 식중독균 오염과 증식을 막기 위해 위생적으로 구분·보관해야 하며, 보관온도를 준수한다. 특히, 개봉한 분말원료는 밀봉·보관한다. 식품 제조 중 소독·헹굼, 가열 등 식중독균을 제어·제거하기 위한 공정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업체에서 정한 기준을 이탈하는 경우 즉시 개선조치해야 한다. 또한, 가열 후에는 신속하게 냉각하고, 냉장·냉동 등 제품 보관기준에 맞게 보관한다. 운반 시에는 운반차량 내부 온도를 확인하고 적정 온도에 신속히 제품을 상차해 식중독균 증식을 예방한다. 특히 포장육 등 육류 제품은 출고 대기 시 상온에 방치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특히, 도시락 등 운반급식 제조업체는 조리된 음식이 배식될 때까지의 온도기준과 조리 후 섭취 가능 시간을 정해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섭취가능시간과 적절한 보관방법 등 섭취 시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아울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얼음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카페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빙기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영업자를 위한 ‘제빙기 위생관리 안내서’를 마련․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언론,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카페, 식당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제빙기의 위생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빙기에서 제조된 얼음을 섭취할 수 있도록 영업자가 준수해야 할 제빙기 세척․소독 방법 등을 정리해 담았다. 안내서의 주요내용은 ▲제빙기의 부분별 세척․소독 주기 및 방법 ▲사용가능한 세척제 및 살균․소독제 안내 등 이다. 제빙기의 외부와 얼음주걱 등 기구류는 매일 1회 이상, 제빙기 내부 벽면은 매주 1회 이상, 제빙기 내부 부품은 분해하여 매월 1회 이상 살균·소독제를 사용하여 세척․소독해야 한다. 세척․소독에 사용하는 세척제와 살균․소독제는 '위생용품 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자율점검표도 제공하여 영업자 스스로가 제빙기 위생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올해는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얼음과 편의점 등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대량 조리 배달음식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 등 집단급식시설에서 직접 조리하지 않고 외부에서 대량으로 조리된 음식을 배달받아 현장에서 배식하는 경우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추진된다. 점검은 올해 학교·유치원 등에 배달 급식을 납품한 이력이 있는 업체 61곳을 포함해 대량 조리 배달음식 업체 28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냉장·냉동 보관기준 준수 여부 ▲제조·조리 시설의 위생관리 등이다.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며, 관련 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대량 조리 음식 식중독 예방요령 및 달걀 취급 시 주의 요령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최근 3년(’21~’23년)간 대량 조리 배달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요 원인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인 것으로 나타났다. 퍼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몽골 GS25와 함께 K-푸드 콜라보 매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몽골 내 273개 편의점을 운영 중인 GS25와 협력해 소비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몽골 GS25 매장을 중심으로 ‘K-주류·라면 콜라보 홍보’를 추진하고, 몽골 인기 관광지에 ‘K-푸드 전용 팝업스토어’도 오픈해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유망 K-푸드를 엄선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K-주류·라면 콜라보 홍보 매장과 인기 관광지 K-푸드 팝업스토어 3개 점 오픈을 시작으로 9월부터는 몽골 GS25 30개 점에서 K-라면 집중 홍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K-푸드 콜라보 매장 콘셉트는 한국의 지하철역을 모티브로 디자인한다. 지하철이 없는 몽골에서 한국 드라마에서만 보던 지하철역의 모습과 함께 다양한 K-푸드를 선보여 몽골 소비자들에게 한국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몽골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계 유통매장이 늘어남과 동시에 K-푸드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뉴욕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타임스퀘어(Times Square)에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17년만에 진행하게 된 이번 타임스퀘어 광고는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프랜차이즈 종주국인 미국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이기도 하다.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타임스퀘어 광장 정중앙에 있는 원 타임스퀘어(One times square board) 전광판에서 광고를 송출하는데 광고 영상은 15초짜리 영상 3개가 5분마다 45초, 5주 동안 총 126시간, 30,240회가 노출된다. BBQ 로고와 함께 역동적인 타이포그래피로 '한국식 치킨'과 '바삭함'을 강조한 세 편의 광고를 통해 K-치킨의 대표 브랜드 BBQ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첫 번째 광고는 'INTRODUCING ChiBBoQ(치빡)'란 문구와 함께 시작돼 캐릭터 '치빡이'와 황금올리브 치킨이 등장하고 'REAL CRISPY, REAL KOREAN'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한다. 두 번째 광고는 'SO CRISPY, SO JUICY'라는 문구와 함께 BBQ의 황금올리브 치킨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삼립이 ‘로만밀(Roman Meal) 통밀’을 활용한 나쵸 2종을 출시했다. ‘로만밀 나쵸’는 세계적인 통곡물 전문 브랜드 로만밀社의 ‘로만밀 통밀’을 사용한 제품으로 통밀, 호밀, 아마씨 등으로 배합된 로만밀을 사용해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을 높였다. ‘로만밀’은 과거 로마 병사들이 체력 강화를 위해 매일 통밀과 호밀을 섭취했던 것에 착안해 통밀과 호두,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 슈퍼푸드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옥수수의 고소한 풍미와 바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히말라야 소금을 사용해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로만밀 나쵸 히말라야솔트’와 칠리고추와 훈연 향이 어우러진 매콤 달콤한 맛의 ‘로만밀 나쵸 스모키칠리’ 등 2종이다. SPC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로만밀 통밀을 활용한 빵에 이어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나쵸도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삼립의 다양한 브랜드를 활용해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립이 2011년부터 선보인 ‘로만밀 통밀 식빵’은 건강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15% 성장했으며 6월 현재 삼립의 식빵 제품 중 판매량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이 육개장사발면 마스코트 캐릭터 ‘뇽이’를 공개했다. 1982년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용기면으로 자리매김한 육개장사발면을 캐릭터화 해 브랜드를 환기하며 MZ세대와 유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농심은 브랜드에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 소통을 강화해 왔다. ‘너구리’는 브랜드를 넘어 농심 대표 캐릭터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깡’시리즈 스낵에도 원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최근에도 스낵 빵부장에 가상의 연구원 ‘빵부장’,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짜파게티엔 ‘짜스’와 ‘올리’라는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농심은 뇽이 캐릭터 스토리와 디자인에 육개장사발면의 주요 특징을 담았다. 뇽이는 사발면 모양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 맛집을 탐방하는 외계인으로, 지구에 불시착한 뒤 육개장사발면에 반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지구 곳곳을 탐방하며 야외에서 먹기 좋은 육개장사발면의 강점을 강조하고 있다. 캐릭터 이름인 뇽이는 육개장사발면의 ‘육’자를 뒤집은 것으로, 뇽이가 쓴 모자 또한 육개장사발면 고유의 용기 모양을 띄고 있다. 양 볼에는 육개장사발면의 특징인 회오리 어묵 모양을 넣어 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은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장판식)가 주최로 열리는 ‘2024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후원하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일부터 5일까지 ‘미래 메타식품 과학을 위한 가치창출 기술의 비약적 도약’을 주제로 2,000여명의 국내외 식품 관련 학계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행사다. SPC그룹은 인터내셔널 세션에 참가해 미래 제빵산업을 이끌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SPC그룹의 식품기초연구를 담당하는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 이승호 부소장은 3일 △‘통곡물&씨앗 사워도우 및 무설탕 식빵’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으며, 4일에는 ‘식음료 시장을 이끄는 혁신(Market Driven Innovation in Food&Beverage)’을 주제로 기업 단독 세션을 마련해 △식물 기반 발효식품 연구 현황 △발아 밀가루의 특징과 활용 전망 △SPC그룹의 커피 가공 및 발효공정 연구 성과 △사워도우 효능 연구 결과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식물 기반 발효식품 연구 현황’ 발표에서는 식품발효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와 산학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