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참프레 자가품질검사 결과, 해당업체에서 제조한 'BBQ 통다리바베큐치킨(유형:햄)'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라고 9일 밝혔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동물의 장내, 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분포돼 있는 식중독균으로 오염된 육류, 유제품 등에서 주로 발견되며, 발열·두통·설사 등을 일으킨다. 회수대상은 소비기한 2024년 7월 26일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경남도 K-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판촉 행사와 수출상담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경남대표단의 베트남 방문 이후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경남의 수산식품기업 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수출의향협약 281만 달러와 9만 3천 달러(한화 약 1억 2천8백만 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의 신도시인 투득군에 있는 티쏘 몰(Thiso Mall Sala)에서 현지인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경남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 행사를 열고 7개 업체가 조미김, 굴 통조림류, 부각류, 젓갈, 게장, 해물떡볶이 등 가정에서 바로 먹을 수 있거나, 요리가 간편한 17개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온라인 홍보·판촉 행사로 베트남의 인플루언서(Influencer)와 제품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사회관계망(SNS)에 게시했고, 3,350여 개의 ‘좋아요’와 200여 개의 댓글이 달려 경남의 K-수산식품 인기를 확인했다. 현지에서 시식 행사를 열어 경남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활굴, 참돔 등 활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파리올림픽의 개막을 앞두고, 국내 음료업체들은 ‘올림픽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공식 파트너인 오비맥주의 매출이 비상이 걸렸다. 가장 큰 걸림돌은 시차다. 한국과 파리는 7시간의 시차가 존재한다. 오비맥주는 그로 인해 알코올 섭취가 줄어들 것을 고려해 제로 맥주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황금시간대라고 할 수 있는 퇴근 시간에 편성된 경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저조할 수밖에 없다. 실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경우 경기가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편성돼 주류업계는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자 오비맥주는 6월 말부터 올림픽 캠페인을 본격화하며 축제 열기를 띄운다는 전략이었지만 마케팅은 잠잠한 상황이다. 또, 축구를 비롯한 인기 구기 종목들이 모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점도 특수를 방해하는 요인이다. 특히, 한국 남자축구는 1987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출전에 실패했다.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맥주의 판매량은 통상적으로 월드컵 예선 등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열리는 경우 매출이 평일보다 적게는 30%, 많게는 200%까지 발생한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논알콜 맥주의 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 38건, 총 513kg을 압류·폐기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거나 농약 허용기준을 자주 초과했던 품목을 위주로 서부·각화농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2256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40항목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열무·쑥갓·부추·파 등 23개 품목 38건(부적합률 1.7%)이 잔류 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주요 부적합 농산물은 ▲열무(4건) ▲쑥갓(3건) ▲부추(3건) ▲상추(3건) ▲파(3건) ▲깻잎(2건) 등이다. 기준을 초과한 주요 농약성분은 ▲살충제 포레이트(6건) ▲살균제 디니코나졸·프로사이미돈(3건) ▲제초제 펜디메탈린(3건) ▲살충제 뷰프로페진(3건) 등으로 나타났다. 잔류농약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식품위생법, 농산물품질관리법 등에 따라 전량 압류·폐기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한 달간 출하를 제한시켰다. 또한 부적합 농산물 생산자는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과태료 부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지역 축산업 선진화를 위해 고능력 우량가축 생산 및 스마트 기술 확산 등을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전국 최대 수준인 도내 가축 사육 규모에 걸맞은 축산업 질적 성장을 이끌고 저비용·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정겸 충남대 총장, 육근열 연암대 총장,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과 ‘충남형 힘쎈 선진 축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계기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해 가축 개량을 통한 고품질 우량 종축 생산 기반을 도내 구축하고 축산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의한 수입 개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우 혈통관리를 강화하며, 유전체 분석 사업을 통해 선발과 도태를 추진하고 우량 씨수소 선발, 스마트 기술 보급, 전문인력 양성, 축산분야 탄소중립 등을 추진한다. 이에 도는 협약 주체별 협력 사항 이행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며, 축산업 발전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융복합 체계 구축에 힘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여름철 태풍‧장마 등 재난피해의 발생 가능성이 큰 7월부터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동물의료지원단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공수의사, 축협(낙협) 동물병원수의사 등 총 4개반 30여명으로 구성하였으며, 가축 피해상황 확인 및 임상관찰 등을 통해 가축질병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 시 피해 축산농가에 대하여 긴급 의료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수해와 폭염으로 면역력 저하 및 발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는 가축에 대해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해열‧진통제, 면역증강제 등의 적절한 처방을 하게 되며, 질병 발생 방지 차원에서 해충구제약, 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동물위생시험소 보유 소독차량 7대를 동원하여 집중호우 직후, 가축전염병 발생의 방지를 위하여 관내 축산농장 및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7~8월 수해 피해가 많았던 오송읍‧옥산면 소재 축산농가 16호 967두를 대상으로 호흡기·소화기·피부 질병과 외상 치료 등 긴급 의료지원을 활발히 펼쳐 여름철 피해 가축 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유미 차장은 9일 맥주제조업체인 ‘롯데칠성음료 충추2공장’(충북 충주시 소재)을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맥주 생산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이취, 응고물 등 주류 제품의 품질 관련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안전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유미 차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맥주의 소비량 증가가 예상되고, 최근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안전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주류는 유통 중 보관 온도 관리 등 부주의로 산화취가 발생하거나 세척‧소독 등 제조공정 관리 미흡으로 응고물이 생성될 우려가 높은 만큼 여름철 주류의 품질과 위생‧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의 제조․가공부터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이 관리하여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SPC 허영인 회장이 “증거를 인멸할 수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며 보석을 호소했다. 허 회장의 변호인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보석 심문에서 “허 회장이 석방되면 그룹 회장으로서 지위를 이용해 공범들에게 특정 진술을 유도할 것이란 우려는 타당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호인은 “황재복 SPC 대표를 비롯한 누구에게라도 이 사건과 관련한 진술이나 증거를 조작하라고 한 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공황장애 증상으로 어떨 때는 ‘죽을 것 같은 고통’을 느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고려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허 회장은 범행 일체를 부인하며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지금도 발견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검찰은 “공동 피고인을 비롯한 사건 관계인 다수가 SPC 그룹에 재직 중이어서 허 회장의 지휘 아래 있다”며 “보석이 허가되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증언할 수 있는 사건 관계인이 몇 명이나 될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 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시 · 고창군)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식품부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쌀값 20 만원 보장'조차 이행하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은 윤석열 정부의 ‘농정의 무능'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하며 농민들을 기망하고 있는 농식품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열린 국회 농해수위 업무보고에서 윤준병 의원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난 2023 년 당시 윤석열 정부는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쌀값 20 만원 보장'을 농민들에게 약속했다"며 "그러나 작년 10월 이후 계속된 하락세로 인해 최근 쌀값은 14.3%나 감소한 18만 6000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특히 쌀값 20만원 보장을 약속했던 2023년 4월부터 현재까지 평균 쌀값은 19만 2000원이며 송미령 장관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평균 쌀값은 19만 1000원으로 확인했다"고 지적하고 “장관 취임 이후 한번이라도 쌀값 20만원을 넘겨본 적은 있는가”라며 쌀값 20만원을 약속했던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귀농귀촌통합플랫폼 ‘그린대로’ 운영 첫해인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4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이 중 1천 명이 귀농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린대로는 귀농귀촌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등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모아서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2023년 7월에 운영을 시작해 1년간 ‘그린대로’의 방문자 수는 총 592만 명으로, 일 평균 16,39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메뉴별 조회 수를 살펴보면 ‘농촌에서 살아보기’, 동네작가 등으로 구성된 ‘체험정보’(31.5%)가 가장 많았다.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총 40,308명으로, 일 평균 112명이 가입했고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청년이 34.7%로 가장 많았으며, 회원들의 거주지는 수도권이 과반수(52.8%)를 차지했다. 유사한 관심(지역·품목)을 가진 회원들이 영농정보·농촌생활 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커뮤니티’에는 88개 모임이 만들어졌는데, 청년이 전체(767명)의 46%(353명)을 차지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농식품부에서 신규 가입 회원 중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