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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장마철 가축 질병 예방 총력 대응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여름철 태풍‧장마 등 재난피해의 발생 가능성이 큰 7월부터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동물의료지원단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공수의사, 축협(낙협) 동물병원수의사 등 총 4개반 30여명으로 구성하였으며, 가축 피해상황 확인 및 임상관찰 등을 통해 가축질병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 시 피해 축산농가에 대하여 긴급 의료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수해와 폭염으로 면역력 저하 및 발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는 가축에 대해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해열‧진통제, 면역증강제 등의 적절한 처방을 하게 되며, 질병 발생 방지 차원에서 해충구제약, 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동물위생시험소 보유 소독차량 7대를 동원하여 집중호우 직후, 가축전염병 발생의 방지를 위하여 관내 축산농장 및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7~8월 수해 피해가 많았던 오송읍‧옥산면 소재 축산농가 16호 967두를 대상으로 호흡기·소화기·피부 질병과 외상 치료 등 긴급 의료지원을 활발히 펼쳐 여름철 피해 가축 회복에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토양 유래 가축전염병 발생과 부상 가능성도 높은 만큼, 축산농가의 예방활동과 피해 발생 시 신속히 신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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