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0일 김치타운관리사무소와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발효음식 전문가 교육 업무협약을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노형근 김치타운관리사무소장, 백종수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발효음식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서로 지원하고, 공동 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발효음식 이론과 실기를 통해 김치·발효식품, 전통향토음식 관련 체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치타운관리사무소는 오는 9월부터 매주 월요일 15주 과정의 ‘발효음식 전문가 과정’을 선보이고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인원 모집과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형근 김치타운관리사무소장은 “발효음식 전문가과정은 지역주민들에게 남도김치와 발효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김치타운이 전통발효음식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9일 경기도 수원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2024년 농식품 수출마스터과정 수료식’을 개최해 농수산식품 수출을 선도할 25명의 인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생들은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 국가별 주요 통관 이슈 ▲ 주요 수출시장 진출전략 등 세부적인 최신 수출 실무강의 ▲ 국내외 수출선도기업 현장 방문 ▲ 국제식품박람회 참관 등 다양한 양질의 교육을 통해 농식품 수출에 대한 실무 역량을 쌓았다. 농식품 수출마스터과정은 농수산식품업계 대상으로 교육을 주도하는 공사의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이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와 수출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을 목표로 운영하는 전문교육이다. 양인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장은 “수출 마스터과정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기업의 역량강화와 수출 실무에 최적화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수출환경에서 기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농수산식품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표적인 여름 외식메뉴인 냉면 한 그릇의 가격이 12000원을 돌파했다. 1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공개한 지난 6월 외식비 가격정보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냉면, 김밥, 자장면, 칼국수, 비빔밥 등 5개 품목 가격이 상승했다. 5월 한 그릇에 1만 1692원이었던 냉면은 6월에 1만1923원으로 치솟았다. 김밥은 3423원에서 3462원으로, 자장면은 7223원에서 7308원으로 올랐다. 칼국수의 가격도 9154원에서 9231원으로, 비빔밥은 1만846원에서 1만885원으로 올랐다.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의 평균 가격은 1만6885원이었다.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이미 오를 대로 올라 지난 4월부터 석달째 1만6885원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삼계탕은 지난 2017년 6월 1만4000원대 진입 후 5년만인 2022년 7월 1만5000원을 넘은 후 지난해 1월 1만6000원대를 돌파했다. 1인분(200g)에 2만원을 돌파한 삼겹살(2만83원)과 김치찌개백반(8192원) 등도 5~6월 가격이 동일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식재료 가격이 오른 요인이 가장 크지만 인건비와 임대료, 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이하 ICAO) 집행위원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ICAO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 34개국 41개 농업협동조합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ICAO는 이날 강호동 회장과 함께 일본 JA전중의 후쿠조노 아키히로 상무이사를 아시아 지역 부회장으로 선임하며 집행위원회의 빈자리를 채웠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10억명의 협동조합인들을 대표하는 전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서 농업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한 농업인 권익 제고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립 이후 70여년 동안 축적된 ICAO의 역사가 오늘날 회원기관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의 밑바탕이 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세계 농업과 협동조합 현안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이어서 ▲ 2025년 '유엔(UN) 협동조합의 해' 기념 국제세미나 및 농업박람회 개최 ▲ 한국 농협 노하우 전수를 위한 ICAO 회원기관 대표의 한국농협 연수 ▲ 회원기관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인공지능에 기반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장마철 및 멧돼지가 선호하는 옥수수, 고구마 등 농작물 수확기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양돈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총력 대응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경북도 영천, 안동, 예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고, 과거 집중 호우 종료 후 또는 농작물 수확기 시 발생 사례가 있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 제천, 단양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꾸준히 검출되어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특별방역대책으로는 산·하천 인접한 양돈농장(22곳), 침수피해 우려 양돈농장(4곳)의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소독시설 적정 운영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등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도는 집중 호우 전 ASF 위험주의보 발령, 집중호우 기간 방역수칙 및 침수 시 농가 행동요령 집중 홍보, 옥수수 등 수확기 방역관리 강화(양돈농장 인근 경작 자제, 옥수수 등 농장 내 반입 금지, 농기계 농장 내 반입 금지 등)를 추진한다. 현재까지 도 내에서 양돈농가 발생은 없지만 야생멧돼지가 496건 검출되어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전국적으로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규제 혁신과 지역 혁신을 통한 지역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제9차 전국 신규 규제자유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 신규 특구 지자체인 대구ㆍ충남ㆍ경남을 비롯한 특구 사업자, 관련 전ㆍ후방 기업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출범식 1부 행사에서는 특구별로 규제 해소를 밀착 지원할 규제자유특구 옴부즈만을 신규 위촉했으며, 신규 특구의 실증 시작부터 규제 법령 정비 그리고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규제 해소지원단을 구성했다. 또한 도는 6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 7개월간, 총 사업비 199억원 규모로 의성군 바이오밸리산업단지 일원에서 혁신기업 10개 사가 참여해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실증을 수행한다. 또한, 안전성평가연구소와 협업해 실증 전반의 기술 컨설팅, 안전성 검증 및 표준ㆍ인증 등 후속 사업화 방안 등 핵심 과제 해결을 본격 추진한다. 2부 행사에서는 특구 기업과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배양식품 산업화를 위한 생태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은 지난 9일에 열린 농식품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쌀값과 한우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열린 농식품부 및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쌀값이 18만원대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실효성 없는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수확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난 쌀값 폭락 사태가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약속한 쌀값 20만원선이 무너져 작년 수확기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해 6월말 기준 80kg당 18만 7141원까지 떨어졌다"라며 “민간 재고가 전년 대비 26만 6000톤이나 많아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신곡을 보관할 곳 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는 쌀 15만톤의 시장격리를 요구했으나 정부는 5만톤만 격리하고 나머지 10만톤은 농협이 자체 해결하라는 무책임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정부의 조치가 오히려 쌀값을 더 떨어뜨린다는 비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지난 6월 태국의 수도 방콕 까셋삿대학에서 한국의 장을 활용한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주 간의 온라인 예선에 참가한 80여명 가운데 12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K소스의 비밀’을 주제로 요리 실력을 겨뤘다. 대회 90분 간 본선에서 심사단은 한국 장류의 활용 정도와 위생, 맛, 조리과정, 플레이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승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1위는 쌈장과 된장을 활용한 소고기 된장찌개와 고추장 떡볶이에 망고 김치와 참기름 나물 무침으로 한상차림을 구성한 사씨턴와삐가 차지했다. 2위는 된장과 쌈장소스를 곁들인 블랙타이거새우요리와 비빔밥 크로켓을 만든 앗카폰눔디, 3위는 고추장등갈비에 태국식 소면을 접목하고 연근 김치를 반찬으로 낸 낫타몬타나뎃분릇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태국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장류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고추장, 된장, 간장, 참기름과 함께 현지 채소, 음식을 접목한 시식행사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다채로운 태국 음식과 한국의 장이 만나 멋진 요리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필리핀과 국산 파프리카의 수출검역요건 완화 협상을 완료한 지 11개월 만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오대는 이날 수출검역에 합격한 파프리카 360㎏(56박스)을 필리핀 마닐라로 수출했는데 국산 파프리카는 일본, 베트남,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필리핀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필리핀과 파프리카 검역협상 타결 당시 선박화물로만 수출할 수 있었으나 검역본부는 2022년부터 꾸준히 협상을 진행해 2023년 8월 항공화물로도 수출이 가능하도록 수출검역요건을 완화했다. 이번 수출은 완화된 수출검역요건에 따라 항공화물을 통해 이루어진다. 필리핀으로 파프리카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한국산 파프리카 생과실의 필리핀 수출검역요령(농림축산검역본부고시 제2023-35호)에 따라 수출재배지 및 수출검역단지 등록, 재배 중 필리핀 측 우려병해충 관리 등의 수출검역요건을 준수하고 한국 검역관의 검역을 받아야 한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국산 파프리카를 비롯해 우리 농산물이 다양한 국가로 수출될 수 있도록 새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과 10일 함양군청에서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산 농식품·임산물 수출확대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 농수산식품 수급안정, 유통구조 개선, 소비촉진 등을 위한 상호협력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저탄소 식생활을 통한 안정적인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며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풍부한 친환경 농임산자원을 보유한 함양군이 힘을 합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으로 현재 국내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미국의 아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