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최근 직제규정 개정에 따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진흥원은 기존 1기획이사 2본부 6단 4실 3센터에서 1기획이사 3본부 9단 3실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오송이전 등 환경변화에 대비한 조직 재설계를 위해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컨설팅을 수행받아 진행됐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직제규정 개정에 따른 인사발령도 단행했다. ◇본부장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본부장 ▷염용권 식의약산업본부장 ◇단장 ▷좌용권 보건의료산업본부 의료서비스산업단장 ▷장경원 보건의료산업본부 국제의료사업단장 ▷김초일 보건의료산업본부 건강보건사업단장 ▷안인환 식의약산업본부 의약산업단장 ▷정명섭 식의약산업본부 식품안전산업단장 ▷최석영 기획이사직속조직 HACCP지원사업단장 ▷김건홍 R&D진흥본부 중개연구단장, R&D진흥본부장 직무대리 겸임 ▷정성철 R&D진흥본부 신기술개발단장 ◇실장 ▷김기성 기획이사직속조직 산업전략실장 ▷권영호 기획이사직속조직 경영지원실장, 청사이전팀장 겸임 ▷이경민 R&D진흥본부 R&D지원실장 ◇팀장 ▷양형근 원장직속조직 감사팀장 ▷이철행 기획이사직속조직 산업전략실 미래기획팀장 ▷임달오 기획이사직속조직 산업전략실 산업
농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막걸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술로 쌀과 누룩으로 빚어 그대로 ‘막 걸러낸’ 술이라 해 붙여진 이름이다. 예로부터 농촌에서 술이라는 의미보다 갈증해소를 위한 청량음료인 농주(農酒)로서 전통을 이어 왔다. 막걸리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에도 기록 돼 있다. 고려 때에는 막걸리용 누룩을 배꽃이 필 때에 만든다해 이화주라 했고, 맑지 않고 탁하다 해 탁주라고도 하였다. 이러한 우리의 민속주 막걸리는 미생물에 의해서 자연 발효시킨 순수 발효식품으로 술이면서도 건강식품이라고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쌀, 보리, 밀가루 등을 원료로 해 이들을 찐 다음 수분을 건조시켜 누룩과 물을 섞고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켜 그대로 걸러낸다. 거르기 전에 대바구니(용수)를 박아서 떠내면 맑은 술(청주)이고, 물을 더 넣어 걸쭉하게 걸러내면 탁주가 된다. 이때 쌀을 원료로 한 술을 쌀 막걸리라 하고, 거르지 않아 밥풀이 그대로 떠 있는 상태의 술을 동동주라 하였다. 막걸리는 감(단맛), 산(신맛), 신(매운맛), 고(쓴맛), 삽(떫은맛)의 5가지 맛이 잘 어울려 감칠맛과 청량감이 넘친다. 그래서 그 매력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3일 식품의 이물 혼입방지를 위해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하였다. 아마 최근에 문제화된 튀김용 밀가루에서 원형을 알아볼 정도의 생쥐 사체가 발견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라의 경제수준에 걸맞게 식품업소의 위생수준도 발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화근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은 이물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지 않으나 우리나라는 정부가 직접 이물신고를 받아 처리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물은 통상 금속, 유리조각이나 플라스틱, 벌레 등으로 대부분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물체이다.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이나 화학적인 유해물질 같이 많은 사람의 건강에 심대한 손상이나 질병을 유발하는 것에 비하면 이물은 위해정도도 상대적으로 낮고 제한적 이어서 정부가 직접 관리할 것까지는 없다고 본다. 위해가 높은 이물이 혼입된 식품은 유해물질 함유식품의 관리 차원에서 처리하고 그 이외 것은 당해 품목만 유통 업소에서 교환해도 무방할 것이다. 법제 내용의 수준은 그 나라의 국민이나 기업의 의식수준에 맞게 규정해야지 선진국의 제도를 무조건 모방할 수는 없을 것이다. 대기업 제품에서 상식이하의 이물이 발견되는 것을
여름만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허벅지와 종아리의 비만을 갖고 있는 하체비만한 사람이다. 얼굴도 크지않고 상체도 가냘프다. 앉아 있을 때는 비만한 것을 알지 못하다가 일어서면 커다란 바지나 치마로 가려보지만 굵은 하체를 숨길수는 없다. 하체비만은 오래 앉아있는 시간이 많거나 걷는 시간이 적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그런데 오래 앉아 있지 않는데도 하체 비만이 오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척추와 골반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척추의 형태가 바르게 되어 있으면 골반도 바르게 되어 있다. 척추가 옆으로 휘어서 측만증이 생기거나 척추가 일자척추로 되거나 반대로 척추가 너무 많이 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 척추와 연결이 되어 있는 골반이 영향을 받아 한쪽으로 틀어지거나 골반의 앞이 들리거나 내려가서 골반의 형태가 변하게 된다. 자연히 골반과 연결이 되어 있는 허벅지 부분의 고관절의 위치도 변하게 된다. 골반이 틀어지게 되면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는 증세가 나타난다. 골반이 세워지거나 눕게되면 허벅지 부분의 고관절이 앞으로 가거나 뒤로 가게된다. 허벅지의 한쪽의 공간을 넓어지고 반대쪽의 공간은 좁아진다. 또한 한쪽의 근육에는 힘이 많이 가지만 반대쪽
매년 여름철 초여름부터 6~8월이면 누구나 치르는 행사가 있다. 특히 한국의 남자들은 이날을 스태미나 보강을 위한 최고의 기회로 삼기도 한다. 바로 삼복날인데, 유감없이 이날에는 관련되는 음식점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중에서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사랑받는 음식이 바로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예로부터 기가 허한 사람들의 몸보신 음식으로 최고의 대중음식으로 알려져있다. 원기가 약할 때, 입맛이 없을때, 산모의 산전 산후에, 와병 중에 있는 환자의 기력회복에 효능이 입증된 전통음식이다. 특히 여름철 소모되기 쉬운 기 보충에는 그만인 음식이다. 삼계탕은 한국 고유의 음식으로,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인삼, 대추, 생강, 마늘 등의 재료와 함께 고아 만든다. 특히 삼복날이 되면 삼계탕집은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여름철의 대표적인 보양음식이다. 일찍이 일본의 유명한 작가 무라까미 하루끼는 자신의 소설에서 “삼계탕은 조선 최고의 음식이다”라고 썼고, 이로 인해 일본인들이 한국에 오면 반드시 삼계탕을 먹고 간다 했다. 삼계탕은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고, 자꾸 마르며, 식은땀을 많이 흘리며, 쉬 피로하고 편식을 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인 삼양그룹의 김상홍 명예회장이 23일 오후 10시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8세. 삼양사 창업주인 선친 김연수(1896~1979) 회장의 7남6녀 중 3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3년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 상과, 1945년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나왔다. 1947년 삼양사에 입사해 만 33세인 1953년 선친의 뒤를 이어 경영 일선에 뛰어들어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삼양그룹을 현재의 위상으로 키웠다. 온 국민이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가 화두였던 1950년대에 제당업에 진출해 삼양설탕(현재 큐원설탕)을 생산하며 본격적으로 제조업의 기반을 다졌다. 이어 국민의 '입는 문제'가 부상한 1960년대에는 전주에 폴리에스테르 공장을 건설해 화학섬유사업을 제당사업과 함께 회사 성장의 양대 축으로 육성했다. 1980년대에는 전분당 전문기업인 삼양제넥스를 비롯해 TPA(고순도 테레프탈레이트)를 생산하는 삼남석유화학, PC(Polycarbonateㆍ폴리카보네이트)를 생산하는 삼양화성을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료, 기계, 제분업, 정보기술(IT)로 사업 영역을 넓혀 그룹 경영의 면
복부비만과 함께 나타나는 비만은 상체비만이다. 여성들은 어깨는 좁으면서 볼륨이 있는 예쁜 가슴을 원하지만 그렇게 쉽게 만들어 지지는 않는다. 남성의 경우에는 상체비만이 되면서 여성의 유방과 유사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상체비만은 복부비만과 같이 성인병과는 직접적이 영향을 덜하지만 외모에 많은 영향을 준다. 또한 유독 상체만 풍만하여 나타나는 가분수와 같은 상체비만은 허리, 경추, 무릎 등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즉 흉추를 뒤로 밀어서 등이 굽어보이며 목이 상대적으로 앞으로 나가게 하고 허리에도 부담을 주어 경추, 요추, 골반, 무릅 등의 통증의 원인이 된다. 상체비만에는 두종류가 있다. 한가지는 복부비만이 있으면서 점점 상체로 올라가는 상체비만으로 일반적인 복부비만을 포함하는 상체비만이다. 다른 하나는 전형적인 상체비만으로 복부와 엉덩이는 살이 없는데 상체부위에만 살이 찌는 경우이다. 이러한 유형이 나오는 것은 각각의 체질에 따라서 체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복부에서 올라가는 경우는 태음인과 소음인의 경우에 주로 나타난다. 전형적인 상체비만의 경우는 흉곽이 발달한 소양인의 경우에 많으며 목부위가 발달한 태양인의 경우에도 나타난다. 상
최근 들어 일조량 부족과 냉해 등으로 시설농작물은 물론 주요 노지작물의 피해가 확산되어 농민들의 근심이 커져가고 있다. 가뜩이나 쌀값 폭락과 구제역등으로 고통이 큰 상황에서 농민들에게 이중.삼중의 고통이 아닐수 없다. 세계적인 기후변화 전문가인 니콜라스 스턴(Nicholas Stern) 런던 정경대학 교수는 지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증가하고 있어 그것을 흡수하는 바다와 삼림과 농업의 능력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한 그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촌 대재앙을 막으려면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1990년 기준으로 50%를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농업은 이명박 정부가 구호처럼 이야기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촉진하는 대표산업이며,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육성해야 하는 산업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 농업이 육성되기 보다는 천시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농업계에 만연되어 있어 아쉬움이 크다. 기후변화를 막는데 유용한 산업이 농업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하여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산업 또한 농업이다. 금년 봄 일조량 감소로 인한 냉해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
오늘날에는 소득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참살이 개념을 뛰어 넘어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개념이 도입되었다. 이러한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데 운동을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식품을 통해 인체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일이다. 과거에는 먹을거리가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식품 환경을 둘러싼 여러 가지 위해요소들이 현재와 같이 다양하지는 않았다. 국가 간의 무역 확대와 환경오염으로 식품을 둘러싼 주변 여건들이 많이 달라져 많은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이 수입되고 있고 심지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도 한다. 물론 개인의 소비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 우리 식탁에서 수입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식품 안전의 중요성은 지속적인 건강추구와 맞물려 중요한 관심사로 급부상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2009년부터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식품안전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 아래 ‘식품안전 통합인증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심켈로그가 제조한 3개 시리얼제품에서 금속 재질 등의 이물질이 검출되어 이를 회수토록 조치했다고 밝히고 있다. 자동차 등의 공산품에서 기능에 결함이 생기면 리콜조치를 한다는 소리를 자주 듣지만 식품의 리콜 사례는 거의 들어 보지 못했다. 공산품은 회수하더라도 부품교체 등으로 끝나지만 불량식품을 회수하게 되면 이를 모두 폐기해야 되는 금전적 손실 뿐 만 아니라 회사의 이미지 실추도 수반되므로 식품의 경우는 공개적인 회수를 가급적 기피하려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한 탓에 위해식품의 회수근거를 지난 ‘95년도부터 식품위생법에 규정하였으나 제대로 된 위해식품의 회수 사례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금번 사건의 경우는 관련 회사가 직접 정부당국에 제품의 이물 혼입사실을 보고 하였고 식약청은 현지 생산 공장을 확인 조사한 뒤 당해 제품에 대해 공개 회수 하도록 회수 명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나오고 과자에서 동물사체 등의 이물이 발견되면서 식품위생법에까지 이물에 대한 근거 규정을 명시하게 되었고 그 이후 이물식품에 대해 회수조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사례로 보인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