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초고령화 시대가 다가오면서 치매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는 조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치매에 대한 거부감으로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치매 병명을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치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년층 10명당 1명은 치매 환자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2023년 기준 98만명이던 치매 추정 환자는 2050년 314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최근 중앙치매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으로 암을 제치고 치매가 꼽혔다. 치매는 정상적으로 기능하던 뇌가 이상이 생겨 점점 지적 능력을 잃어가는 질환으로, 조기에 진단해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증상 악화를 지연시켜 일상생활 기능을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치매 병명이 주는 거부감으로 인해 조기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일부에서는 환자가 가족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치매'라는 병명이 조기 진단과 예방에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한다. 서명옥 의원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21일 용평면 금송회관에서 평생학습도시 특성화사업으로 진행했던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 개발 과정 수료식과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의 경력 단절 여성과 취·창업을 준비하는 은퇴자 20명을 대상으로 식품 가공 이론 수업부터 요리법 개발, 밀키트 메뉴 실습 및 현장학습까지 이론과 실기를 아우르는 실전 위주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의 메뉴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과 조별 밀키트 개발 메뉴를 발표하는 시식회를 통해 두 달간의 성과 결과를 공유하며 수료식을 마무리했다. 시식회에서는 수강생들이 평창과 충주의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밀키트가 호평받으며 평생학습 교육과정이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창출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 수강생들은 다가오는 제10회 평창군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해 밀키트 시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축제에서 판매할 수 있는 먹거리 상품화 전략을 시도해 볼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밀키트 개발 과정을 통한 배움이 발판이 되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의점업계가 SNS 트렌드 식품 출시에 앞장서고 있다. 올 상반기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불면서 각 편의점 업체는 두바이 초콜릿을 출시했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 매출은 전월 대비 39.6%, 전년 대비로는 81.3배인 8300%가 증가했다. 이달 15일 기준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전월 대비 매출은 16배 이상인 1531% 증가했다. 두바이 초콜릿이 인기를 끌며 주재료인 피스타치오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이다. CU는 피스타치오 맛 빵과 스낵 등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하 요아정) 브랜드의 파르페 상품을 출시했다. GS25에 따르면 요아정파르페는 출시 이후 매일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제품은 1주일 만에 2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세븐일레븐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튜브에서 먹방·ASMR 등으로 유행하고 있는 ‘동결건조행성젤리’를 선보였다. 기존 행성 모양 젤리는 큰 구형으로 한입에 넣기 어려웠지만 이번 상품은 작은 구형으로 입안에 여러 개를 넣을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하정우 와인’으로 불리며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콜 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지난 20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플래그십 스토어 3호점을 오픈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다수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 입점과 다양한 팝업 스토어 운영으로 지난해 현대백화점 점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며 경기권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은 작년 9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까지 연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오쏘몰은 이번 3호점 오픈을 통해 국내 3대 백화점(현대‧롯데‧신세계)에 모두 입점을 완료했다.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오쏘몰 이뮨’과 성별 맞춤제품 ‘오쏘몰 바이탈 m(남성)‧f(여성)’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락토바이브, 써큐란, 미니막스, 셀파렉스, 비타그란과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 BCAA 브랜드 엑스텐드 등을 선보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현대백화점 판교점 플래그십 스토어 3호점 오픈으로 국내 3대 백화점에 오쏘몰을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고객들이 플래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 경인지원은 21일 인천광역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관내 식품 및 축산물 인증업체 해썹 운영 활성화 및 내실화를 위한 '찾아가는 기술상담'을 운영했다. 이번 '찾아가는 기술상담'은 지난해 지역사회 소통 및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인천광역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차 운영 후 참석 업체의 높은 호응에 따른 추가 요청으로 추진됐다. 기술상담의 주요 내용은 해썹 인증 준비업체 대상 ▲해썹 적용절차 ▲관리기준 수립 방안 ▲작업장 도면 검토 등 인증 전 준비사항, 해썹 운영업체 대상으로는 ▲관련 개정 내용 ▲운영 내실화를 위한 1:1 맞춤형 상담 등이다. 또한, 스마트해썹 확대를 위하여 참가한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해썹 제도, 등록평가 기준, 도입 사례별 적용 방안에 대한 추가 교육·홍보 및 참여업체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주연 경인지원장은 “경인지원은 우리원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해썹 운영 내실화 및 스마트해썹 확대를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는 올 상반기에 2개 분기 연속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387억 원으로 집계됬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0억 원 개선된 83억 원이었다. 특히 올 들어 소비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컬리멤버스 개편, 컬리나우 론칭, 컬세권 확장 등을 적극 추진했다. 컬리는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2024년 2분기 EBITDA는 12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4억 원 개선된 수치로 물류비와 고정비 효율화 등을 통한 손익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이 토대가 됐고, EBITDA 이익률 역시 1년 새 7.7%p 좋아졌다. 지속적인 배송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도 주요 수익구조 개선 요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김포물류센터 대비 약 15 ~ 20% 효율이 떨어졌던 송파물류센터의 클로징과 자동화 프로세스 설비를 갖춘 창원, 평택 센터의 오픈으로 컬리 전체 물류 시설의 주문처리 능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교육부 오석환 차관과 함께 21일 세종시 소담초등학교(교장 오선자)를 방문해 늘봄학교 맞춤형으로 개편한 ‘튼튼먹거리 탐험대’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내 식생활·영양교육 내실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튼튼먹거리 탐험대’는 이동식 교실인 튼튼버스를 이용하여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에게 당·나트륨 줄이기, 손 씻기 등에 대한 교육과 조리실습 등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으로, 식약처는 이번 2학기 대전·세종 등 일부지역을 시작으로 ’25년부터는 전국 놀봄학교에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수업참관에 이어 개최된 현장 간담회에서 오유경 처장은 “어린시절 형성된 식습관은 개인의 건강과 국가의 미래와도 직결된다”며 학교를 통한 체계적인 어린이 식생활·영양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식생활·영양교육이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현장을 면밀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며, “식약처는 모든 어린이가 학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식생활·영양교육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교육인력의 역량 강화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4 송도맥주축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페스티벌 포 올(A Festival For All)”을 주제로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문화축제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원한 맥주,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다채로운 라인업의 음악, 예술 공연과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축제기간 동안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인기 맥주 포함 총 9종의 주류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라거맥주로 자리잡은 ‘청정라거-테라’와 부드러운 첫 맛과 강렬한 끝 맛의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가 축제를 더욱 시원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린 이치방’과 ‘쿠퍼스 페일에일’, ‘쿠퍼스 스타우트’ 등 다양한 맛의 맥주도 제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 축제의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맥주 외에 사이다(사과 발효주) ‘써머스비 애플’과 ‘써머스비 망고라임’, 스카치 위스키 ‘커티삭’ 하이볼, 일본 인기 하이볼인 ‘나모나키 메이슈’ 하이볼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축제기간내 행사장 곳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는 매년 예산의 범위에서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 액중 20%를 국고에서 공단에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중 14%는 국고에서, 6%는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단 국민건강증진기금의 경우 담배부담금 예상수입액의 65%를 초과할 수 없다는 단서조항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건강보험 재정에 지원되는 국고 지원율은 매년 법에 규정된 비율에 미달된다. 소병훈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고 지원의 법정 비율인 20%가 지켜진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특히 201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복지부가 계상한 예상 수입액이 실제 수익보다 과소계상 되어 지원됐어야 할 금액보다 적게 지원돼왔다. 또한 정부는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부담하는 지원금액이 담배 부담금 수입 대비 65%를 넘어서면 안 된다는 조항을 이유로 법정 비율에 미달하는 지원율을 책정하고 있다. 그러나 담배부담금 수입대비 지원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은 ‘이커머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27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병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소비자법학회, 소비자권익포럼이 함께 공동개최하는 자리이다. 소비생활에서 이커머스는 일상적인 거래방식이 됐으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정작 중요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및 규제의 부재로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작년부터 국내 진출한 해외직구 플랫폼의 경우 소비자피해구제 어려움과 안전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애눈 몇몇 업체의 폐업과 정산지연으로 대규모 소비자피해가 발생하였다.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정책을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 때이다. 본 토론회에서는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 플랫폼 현황 및 소비자 정책과제에 대한 발제할 예정이며, 정윤선 미래소비자행동 사무국장은 해외 이커머스 이용 소비자 인식과 시사점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고형석 교수(한국소비자법학회 회장), 김수현 변호사(법무법인 한별), 사지연 교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