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최근 전통의 여름 강자를 제치고 무섭게 팔리고 있는 빙과류가 있습니다. 출시 3년 만에 전체 빙과류 중 일곱 번째로 많이 팔린 제품. 아이스크림하면 생각나는 비비빅과 누가바를 제치고, 부라보콘과 어깨를 나란히 한 빙과류. 여러분 머릿 속에 생각 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바로 편의점 '얼음컵'입니다.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이어 최근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얼음컵이 덩달아 무서운 기세로 매출을 늘리고 있습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의 소매점 정보관리시스템(POS)에 따르면 얼음 제조사 아미가 만든 얼음컵은 지난해 총매출 371억원으로 국내 빙과류 판매액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장수 인기 아이스크림 빙그레 '비비빅'(338억원)과 해태제과 '누가바'(321억원)를 뛰어 넘는 매출입니다. 아미 얼음컵의 매출은 지난 2021년 32억원에 불과했습니다. 2022년 90억원, 2023년 3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하며 무섭게 질주 중입니다. 머지않아 얼음컵이 빙그레 '투게더'(528억원), 롯데웰푸드 '빵빠레'(438억원), 해태제과 '부라보'(437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사슴태반 줄기세포 캡슐 제품을 밀수한 일당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사슴 태반 줄기세포’를 함유한 캡슐제품을 불법 수입해 판매한 다단계판매원 김모씨 등 6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식품위생법' 및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 뉴질랜드산 사슴 태반 줄기세포 함유 제품을 ‘항암작용’ 등 질병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면서 고가[1병(60캡슐), 50~60만원]에 판매한 일당을 적발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김모씨 등은 2019년 5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위반제품을 해외 다단계업체 ‘A’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직구로 구매하거나, ‘A’사가 개최하는 해외(싱가포르, 일본·타이완·필리핀·홍콩 등 11개국) 세미나에 참석해 현지에서 구입하는 방식으로 총 2152병을 국내로 밀반입하고, 그 중 1978병(약 10억원)을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의자 중 3명은 과거에도 같은 제품을 국내로 밀반입하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하는 '2024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이 1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이하는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에는 총 49개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유통업체·바이어에게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쌀가공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올해는 '글로벌 식문화의 리더 한국 쌀 가공품을 만나보세요'라는 주제로 최신 제품 및 동향을 소개하기 위한 종합전시관(주제관, 수출상담관)과 기업관을 운영한다. 종합전시관에서는 2023년 선정된 우수 쌀가공품(쌀플러스) 10개 제품과 최근 수출 효자 품목인 냉동김밥·떡볶이·가공밥류 등을 비롯한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업관에선 떡·쌀과자·음료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온라인 1대1 매칭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 지난해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2억1천700만달러(약 3천억원)로 처음 2억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1∼4월 수출액도 8천800만달러(약 1천207억원)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42% 증가했다. 조은지 농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K-푸드가 굉장히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5일 서울 강동구 파리바게뜨 고덕그라시움점과 CU그라시움점을 방문해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나트륨·당류 등 영양표시와 편의점 건강 먹거리 코너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가운데 가맹 점포 수 50개 이상인 업체의 경우 열량·당류·단백질·포화지방·나트륨 등 영양성분 5종을 표시해야 하는 것과 시중 유통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거나 당류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을 별도 진열·표시해 판매하는 사업의 점검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파리바게뜨 현장 점검에는 식약처 관계자는 물론 서울시 강동구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파리바게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오 처장은 "영양성분 표시 제도는 아이들이 영양성분 정보를 보면서 건강하게 식생활을 하라는 취지에서 만들었다"며 "현장에서 어떤 반응이 있고,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듣고 개선해야 될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점주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주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장은 영양성분 표시를 하게 돼 있는데 법 규정이 모호한 측면이 있다. 파리바게뜨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30일 해군 독도함 함상에서 대한민국해군, 대한민국해양연맹과 함께 ‘글로벌 중추 국가를 향한 신해양 강국’을 주제로 1000여 명이 참석한 대국민 대회를 개최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했다.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ESG경영을 선도하는 공사는 지난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후 ‘저탄소 식생활’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생명의 원천인 바다 환경을 살리고,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작년 9월 ‘저탄소 식생활 수산물 데이’를 선포해 우수한 탄소흡수원인 수산물의 가치를 알려 탄소중립과 수산 식품 소비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바다의 가치를 공유하고 해양 안보와 수산업 발전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공사를 비롯해 대한민국해군, 대한민국해양연맹,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한국해로연구회, 한국국제정치학회, 세종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한국국제물류협회가 후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춘진 사장은 바다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푸드트럭 등 식품 분야의 규제혁신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24일 서울 중구 소재 ‘정동 야행' 행사장 내 푸드트럭을 방문했다. 정동야행(貞洞夜行)은 2015년에 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 문화재 야행 축제로 덕수궁길․정동길 일대 문화시설 야간개방 및 각종 문화공연 등을 개최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식품종사자의 건강진단 검진 주기 개선’ 등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영업자를 위해 그간 식약처가 추진해온 규제개선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푸드트럭 영업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규제개선 과제 등을 추가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식약처가 추진하는 푸드트럭 등 식품접객업 관련 규제개선은 ▲건강진단 만료일 전후 30일 이내에 건강검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주기 개선,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영업자 행정처분 개선, ▲업종별 영업신고증 보관의무 삭제, ▲식품민원 행정서비스를 정부24로 온라인 신청 및 수수료 감면, ▲음식점 반려동물 출입 허용 시범사업 등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푸드트럭 운영자는 “푸드트럭 특성상 장소를 이동해서 영업하다보니 건강진단 주기에 맞춰 건강진단을 받지 못해 과태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케어푸드'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환자용 식품 개발 지원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오 처장은 지난 22일 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을 성공적으로 제품화한 경기도 성남시 소재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한국임상영양학회 등 전문가와 환자용 식품 발전 방향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 처장은 식약처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질환 맞춤 환자용식품 다양성 확대’사업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환자용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은 당뇨·신부전·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편리하게 식사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질환별 영양요구에 적합하게 제조된 도시락, 밀키트 등 식단 형태의 제품이다. 그간 식약처는 다양한 질환 맞춤형 환자용 식품의 개발로 환자 등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존 당뇨, 신장질환에 이어 암환자용(’22), 고혈압환자용(’23) 식품의 기준을 신설했으며, 2026년까지 폐질환, 간질환, 염증성 장질환 식품의 표준제조기준을 추가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질환 맞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ONLY 전시, 서울은 가지만 빵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대전의 명물 성심당의 서울 상경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서울에서 성심당 빵을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성심당은 '전시만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내달 2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 '로컬 크리에이트브 2024: 더 넥스트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성심당은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빵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빵 없는 빵집. 성심당은 무엇을 보여줄까요. 직접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평일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은 성심당 부스에는 빵이 아닌 '작품'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대전에 터 잡은 성심당의 70년 가까운 역사와 에피소드가 빼곡히 적혀있고,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라는 경영 철학 문구가 흩어져 적혀 있었습니다. 빵을 맛 볼 수는 없어 아쉽지만 성심당의 정체성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심당은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는 지점을 내지 않았습니다. 오직 대전에서만 맛 볼 수 있죠. 매장이 단 네 곳에 불과한 성심당의 지난해 매출은 1243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을 넘어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를 등 대형 베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식약처는 제2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소재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안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지자체에 포상을 수여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를 맞이한다. 이날 하상도 교수는 국가 식품안전정책의 개발과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식품안전 및 위생 연구에 높은 성과를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하 교수는 "30년간 식품안전을 위해 일해왔다"며 "이 훈장은 그동안 쏟아부은 피와 땀의 보상이기도 하지만 받는 이 순간부터 제게 주어지는 큰 임무, 지금까지 소홀했던 궂은 일까지도 앞으로 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그 큰 무게와 부담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안전한 삶, 식품산업의 발전, 그리고 식품안전.과학기술의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급자와 소비자, 정부와 산업계 사이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균형추 역할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23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3일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약처는 식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를 맞이한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남인숙 회장 등 업계, 소비자, 학계를 대표하는 약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칠레, 중국의 식품규제기관 및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은 국제기구와 해외 규제기관장을 초청해서 K푸드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서울광장에서의 야외 행사를 통해서 정부, 소비자단체, 식품업계가 국민에게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로 K푸드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다채로운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