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논설실장 김진수입니다. 푸드투데이가 2002년 3월 1일에 창간한지 벌써 19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온 나라가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일 때 푸드투데이는 국민의 밥상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식품산업의 대변인으로서 식품안전과 식품산업의 육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지난날을 회고해 보면 국회와 행정부의 식품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식품현장의 실상을 알림은 물론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는 필요한 식품정보를 전달하는데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특히, 국정수행의 중심에 선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귀 기울이며 매년 국정감사기간 중 실적이 우수한 의원들을 선정 발표하여 국회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도우는 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재난사태로 인해 온 나라가 코로나 악몽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사태가 가져온 재난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고통을 주었고 앞으로도 그 끝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외식업계는 영업시간과 공간을 제한받는 등 여러 업종 중에서도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품산업을 비롯한 모든 산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오는 3월 1일 푸드투데이 창간 19주년을 기념해 배우와 가수로 활동 중인 이동준.일민 부자가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이동준 탤런트.가수 : 안녕하세요 탤런트·가수 이동준입니다. 일민 가수 : 안녕하세요 가수 일민입니다. 이동준 탤런트.가수 : 벌써 3월 1일 식품산업대변지 푸드투데이가 창간한지 19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국민 건강 지킴이. 일민 가수 : 네. 국민 건강 지킴이 이동준 탤런트.가수 : 안전한 먹거리 한길만 보고 지금까지 19년동안 달려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19가 언제 끝이나나 염려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들 ‘너무 힘들죠’ 일민 가수 : 네. 소상공인들 너무 힘들죠. 19년동안 한길만 걸어온 푸드투데이 100년 정론지를 응원하고 앞으로도 더욱 더 건승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이동준 탤런트.가수 : 그리고 건강 지킴이, 건강이라고 하면, 지역 농수산 특산물 있잖아요. 농수산 특산물을 재배하는 분들 또한 매우 어렵습니다. 요즘 먹거리를 마트에 가서 쉽게쉽게 금방 살 수 있는 여건이 되다보니 어렵게 농사 짓는 분들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힘내시고요. 우리…
[푸드투데이 = 조성윤, 홍성욱기자] 푸드투데이 구재숙 뉴시니어와 조재권 가수는 30년 동안 무료급식 실시한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천안봉사관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자리에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 유창기 지사회장, 김미수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천안지구협회의 신임회장과 박말순 실장이 함께했다.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회장은 "봉사하는 모습을 소개해주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기쁘다"면서 "천안의 김미수 회장과 박말순 실장이 헌신을 다해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있으며, 적십자의 일원으로서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안 적십자 봉사관은 전국의 어느 봉사관보다 특별한데, 다른 지역의 봉사관은 직원위주로 운영이 되는데 전국 유일하게 천안 봉사관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봉사원들이 한마음으로 인원을 뽑아서 자체적으로 운영을 잘하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자랑하는 ‘천안봉사관’의 형태다. 연중무휴의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유창기 회장의 설명이다. 유회장은 "김미수 회장과 박말순 실장이 바쁜 생활 중에도 늘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모든 봉사원들이 존경하고 함께 한다"고 말했다. 김미수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천안지부 회장은 올 2월 4일 천안지구협의회 회장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서민 식품의 대명사 라면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빨간국물의 매운맛에서 짜장.짬뽕라면, 부대찌개라면, 김치찌개라면, 닭개장면 등 음식점 못지 않은 요리로 진화하고 있는 것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집밥 문화가 확산하면서 라면도 든든한 집밥 요리로 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간편함의 상징인 라면도 제대로 먹자'라는 컨셉의 고급 라면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라면하면 농심의 '신라면 블랙' 떠올리시는 분 많으실텐데요. 2011년 등장한 신라면블랙은 신라면에 설렁탕 맛을 추가한 고급 제품이죠. 최근에는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뉴욕타임스(NYT)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농심은 지난해 11월 신라면블랙의 진한 국물에 두부김치찌개 맛을 접목한 '신라면블랙 두부김치'를 출시했는데요. 이 제품도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고 싶어하는 '집밥족'에게 맞췄습니다. 출시 초기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었습니다. 부드러운 두부와 아식한 김치의 식감을 구현해 라면이 아닌 요리 콥셉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고급라면의 수요가 증가하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새해 이 음식을 먹으면 나이 한살 더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떡국'인데요. 한그릇 먹으면 나이 한살 보태준다는 재미난 음식인 떡국에는 새해 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순백의 떡과 국물로 지난해 묵은 때를 버리고, 하얗고 뽀얗게 새롭게 태어나라고 먹는 음식입니다. 설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려면 떡국만한 음식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골이나 멸치로 육수를 내야하고 만두에 고명까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떡국 제품이 눈에 띕니다. 떡을 비롯한 기본 재료가 모두 담겨있어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가장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오뚜기 '옛날 쌀떡국'입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떡과 사골곰탕의 진한 맛의 조화가 특징인데요. 사골 국물이 뜨거운 물만 부으면 완성되니 이렇게 간편할 수가 없습니다. 쌀 가공식품 전문기업인 칠갑농산에서 만든 '똑쌀떡국'도 있습니다. 이 제품도 별다른 조리과정 없이 뜨거운 물만 부어 3분 안에 먹을 수 있습니다. 똑쌀떡국은 99% 국산쌀로 빚은 떡과 사골 분말 스프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오는 2월 14일은 연인에게 달콤한 초콜릿을 내밀며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데이' 입니다. 올해 발렌타인데이는 설날 연휴에 이어 바로 이어져 있어 '셀렌타인'으로 불리는데요. 설렌타인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이색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올해는 '캐릭터 각축전'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카카오프랜즈부터 천마표시멘트, 진로 두꺼비 등 다양한 캐릭터 협업 제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색 캐릭터 제품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며 마음을 나누자는 것입니다. CU는 말표와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말표 구두약을 모티브로 만든 패키지에 가나초콜릿, 빈츠, 초코쿠키, 크런치, 오레오 등 인기 상품을 세트로 담았습니다. 대왕 말표 구두약팩과 말표 초코빈은 실제 구두약 틴케이스에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습니다. 말표 파우치, 에코팩은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소장 가치를 높였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이색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와 또 만났습니다. 천마표시멘트 포대자루 모양을 패키지에 그대로 활요한 레트로 콘셉트의 상품으로 천마표시멘트팝콘과 인기 초콜릿 상품들을 한데 담아 '천마표 기획세트'로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마트24는…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설 이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방접종을 위한 준비가 착착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백신의 보관.접종에 필요한 냉동고, 주사기 등 물품과 백신 유통,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유통.보관 및 관리체계가 완비돼야 한다. 이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2일 숨 가쁘게 돌아가는 백신 관련 제조현장을 찾았다. 김 처장은 이날 충남 공주시 우성면 소재 신아양행에 방문해 백신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주사기의 제조 지원 및 수출 약속했다. 신아양행은 일반주사기, 일회용주사침 등을 제조·판매하는 의료기기 회사로 투약 후 잔여액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백신용 주사기를 오는 7월까지 1000만 개 이상 납품하기로 했다. 신아양행에서 생산되는 주사기는 일반 주사기보다 투약 후 잔여액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소잔여형, 즉 LDS 주사기다. 백신을 주사했을 때 버려지는 백신 양이 적어 같은 양의 백신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투약할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김강립 식약처장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LDS 주사기가 무엇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라면의 인기가 커지면서 국내 라면 업계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 라면시장은 2013년 첫 2조원대를 돌파한 이후 정체기에 빠졌는데요. 라면시장을 살린 건 코로나 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자 라면 시장은 3조원까지 성장했습니다. 농심과 오뚜기가 양분해 있는 라면시장에 후발주자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최근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낸 곳은 하림입니다. 하림은 양계업을 시작으로 육가공 전문업체로 성장했죠. 닭고기를 이용한 HMR을 생산적 경력은 있지만 라면은 처음입니다. 이에 하림은 라면업계 퇴직 임원들을 대거 영입해 라면 노하우를 전받았습니다. 하림은 전북 익산에 5200억원을 투자해 지은 하림푸드 콤플렉스에 라면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신제품 이름은 '순라면' 입니다. 얇은피 만두에 이어 노엣지 피자까지 연이어 성공에 거둔 풀무원도 라면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냈습니다. 풀무원은 지난 2011년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면 '자연은 맛있다'를 출시했지만 결과는 참담했죠. 2017년 '자연은 맛있다' 브랜드명을 '생면식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올해 계획을 밝혔다. 유통방법 개선을 통한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고 유통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한우컵밥, 육포 등 한우 가정간편식(HMR) 시장 개척에 나선다. 전국한우협회는 2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김홍길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대책으로 총 21건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한우가격 안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미경산 한우 비육을 통한 적정두수 유지로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미경산우는 송아지 출산 경험이 없는 암소로 주로 고급육 생산 용도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미경산우 및 비육경산우 이력제 등록으로 통계 고도화, 미경산 한우 브랜드화로 다양한 소비자 욕구 충족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한우가 330만두에 가까이 육박을 하는데 그나마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언제 폭발할지 모르지만 농가 보유 한우가 330만두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한우 가격이 잘 지탱해주는 것은 작년 도축 두수와 전년의 도축 두수를 비교해보면 도축 두수의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고 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최근 주류 시장에 대세로 떠오른 주종이 있습니다. 바로 '와인'인데요. 코로나19로 홈술, 혼술이 일상화 되면서 와인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소주를 마시자니 안주도 필요하고 왠지 처량맞아 보이고, 양주는 도수가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와인은 안주나 도수 부담감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와인 수입 물량과 금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와인 수입량은 3만8969t, 수입액은 2억3927만달러(2599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9년 수준을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과거 와인은 비싼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대형마트 등에서 가성비 좋은 와인을 선보이며 젊은층에서 인기가 무섭습니다. 대형마트에 붙은 와인 전쟁은 편의점 업계로도 번졌는데요. CU는 최근 자체 와인 브랜드 '음!(mmm!)'을 론칭했습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실패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을 선보인다는 목표입니다. 첫 상품인 '음!레드와인'은 1병에 6900원이라는 가성비를 앞세웠습니다. 패키지에 곁들이기 좋은 메뉴와 와인 개봉 시간 등 정보를 표시하고 코르크 마개 대신 돌려서 여는 타입의 병마개를 사용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