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19일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픈 전부터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컬리푸드페스타를 구경하기 위해 온 방문객들의 긴 줄이 세워졌다.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다. 지난번 7월 진행된 첫 번째 컬리푸드페스타에서 오픈런 기록했던 컬리는 행사 규모를 기존보다 2배 키웠다.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 슬로건 아래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꾸며졌다. 컬리푸드페스타 방문객은 크리스마스 마을 안에 조성된 8개 골목을 여행하며 다양한 식품의 시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골목을 걷다 보면 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반기는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한다. 페스타 방문객은 오프라인에서 시식 등 체험 후 QR코드를 활용해 컬리 온라인몰에서 관련 제품을 집으로 주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컬리의 128개 파트너사와 230여개 식음료(F&B) 브랜드가 참여해 메인요리부터 간편식, 수산, 축산, 베이커리, 유제품,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선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내년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동물복지 연구소를 설립해 국내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동물복지 수준을 동시에 향상시켔습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이 18일 서울 강남 토즈타워점에서 개최된 ‘동물복지 연구회 포럼 2024’에서 "동물복지에 대해 자세히 좀 더 알고, 어떻게 하면 동물복지가 이뤄질 수 있는지 전문가들과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을 찾아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동물복지연구소 설립 계획을 밝혔다. 서울대학교가 주최하고 풀무원 등 9개 기업(기관)이 후원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농장동물 동물복지의 미래와 방향성’으로, 국내외 동물복지 최신 동향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새로운 동물복지 방향성을 모색했다. 동물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반려동물, 유기동물, 실험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았던 농장동물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 지자체, 동물복지 농장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 천명선 교수, 전남대학교 윤진현 교수, 국립축산과학원 전중환 연구관, 선진 강주원 박사가 강연자로 참여해 국내외 동물복지 현황과 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텀블러·포크·수저 등을 스타벅스 커피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위조해 13억원 상당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무늬 없는 텀블러는 레이져 각인기로 상표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돌잔치·결혼식 답례품, 관공서·기업 등의 기념품·판촉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반 텀블러, 포크, 수저 등을 유명 커피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위조하고 정품으로 거짓·과장 광고하여 판매한 일당 4명을 '식품위생법' 및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은 최근 온라인에 유통되는 유명 커피브랜드의 기구·용기가 위조된 제품으로 의심된다는 ‘1399 민원신고’를 접수하고 이와 유사한 불법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돼 온라인 쇼핑몰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 등 4명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4년간 유명 커피브랜드의 상표를 거짓으로 표시해 위조한 텀블러, 포크, 수저 등을 온라인 쇼핑몰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품인 것처럼 광고해 약 13억원 상당(정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현안질의에서 계엄 당시 회의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질타했다. 이날 송 장관은 사의를 표명하고, '내란 공범'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 소환 통보 받았냐"고 물었고, 송 장관은 "참고인 조사로 이야기 했고, 이번 일요일에 만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문 의원은 "(3일)계엄 선포안을 심의하도록 돼 있다는 내용을 알고 있었냐"며 "통상적인 국무회의라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송 장관은 "몰랐다. 평소 국무회의와는 달랐다"고 했다. 계엄법에 따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위법적인 계엄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답해 질타를 들었다. 같은당 송옥주 의원도 "비상계엄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비상계엄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불법 여부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윤석열 씨 이 행위에 대해서 동조를 하고 있는 거거나 방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 장관은 "방조 한 적 없다"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2.3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에 참석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를 받는다. 송 장관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의 "경찰 소환 통보를 받았냐"는 질문에 "이번주 일요일 참고인 조사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문 의원은 "(3일)계엄 선포안을 심의하도록 돼 있다는 내용을 알고 있었냐"며 "통상적인 국무회의라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송 장관은 "몰랐다. 평소 국무회의와는 달랐다"고 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광기와 거짓 선동 국민 분열 시도에도 흔들림 없이 탄핵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내란 속에 윤석열의 광기를 보았다. 즉각 사죄하고 퇴진함이 마땅함에도 오히려 국민과 국회에 선전포고를 했다"며 "내란을 끝내지 않겠다는 협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영웅적 투쟁과 반헌법적 내란 지시에 맞선 군인, 경찰들의 저항을 자기의 지시인양 거짓말로 일관했다"며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내란죄의 증거를 인멸하려는 중범죄자의 발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의 심리적 상태가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한시라도 수행하면 안 된다는 것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윤석열의 광기와 거짓 선동 국민 분열 시도에도 우리는 흔들림 없이 탄핵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 없이 축사에서 비위생적으로 '채소절임'을 제조.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이 업자는 15톤을 제조해 식품유통업체·재래시장 등에 2톤, 4000만원 상당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절임식품을 제조·판매한 A사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7월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아닌 축사에서 비위생적으로 절임식품을 제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정확한 위반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사 대표는 2024년 5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약 5개월간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 없이 마늘종에 소금, 사카린나트륨(감미료), L-글루탐산나트륨제제(향미증진제) 등 식품첨가물을 첨가해 ‘채소절임’ 15톤, 1억 7000만 원 상당을 제조한 후 식품유통업체, 재래시장 등에 2톤, 약 40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식품제조·가공업소를 운영하는 A사 대표는 내년에 마늘종 수급이 어려울 것을 예상하고 미리 더 많은 양의 제품을 제조해 두기 위해 평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참으로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당론을 뿌리치고 투표에 참석한 김예지 의원이 "시민의 목소리를 그냥 간과할 수 없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투표를 마친 뒤 국민의힘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당시 퇴장하지 않고 의석을 지킨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 가장 먼저 돌아와 투표를 마친 인물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8일 BBC와 인터뷰에서 "야당을 위해 한 게 아니라 제가 대리해야 하는 시민 분을 대신해 들어간 것이다. 국회의원의 책무를 다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핵 표결이 있던 날 (대통령) 담화를 보고 혼란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탄핵을 부결시키는 방법만 있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찬성표를 던졌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으로 피아니스트 출신으로, 비례대표 재선 의원이다. 김 의원은 1980년생으로 선천성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일반 전형으로 숙명여자대학교 피아노과에 수석 입학해 화제가 됐다. 피아노 전공 학사와 음악교육 전공 석사를 거쳐 미국 존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식품업계를 강타한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 열풍이 커피 시장에도 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백질을 함유한 단백질 커피도 출시가 됐는데요. 의미있는 실적을 내기도 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 소매POS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동서 '맥심', 남양유업 '프렌치 카페믹스' 등은 역성장 하고 있는 반면,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는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습니다. 펄세스 스테비아 커피의 2024년 상반기 매출은 16억6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64% 증가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건강한 행동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이들 제품들은 스테비아 성분이 첨가돼 일반 커피보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단백질까지 첨가돼 일상 속에서 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고 광고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직접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펄세스 '제로윗 단백질 스테비아 커피믹스'는 ‘당제로도 맛이 있어야 한다’는 콘셉트에 따라 개발됐는데요. 당류는 없애고 꼭 필요한 단백질은 더했다고 강조합니다. 제로윗 단백질 스테비아 커피믹스의 원재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한국 화장품이 역대 수출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며 "올 연말까지 100억 불 이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2일 오 처장은 서울 양재동 소재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 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중소 수출업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콜마, 올리브영, 중소수출업체 6개가 참여해 규제 애로사항을 전하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는 93억 달러(잠정)로 역대 최고였던 2021년 전체 수출액(92억 달러)을 뛰어넘으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집계에 따르면 2021년 92억 달러, 2022년 80억 달러(-13.0%), 2023년 85억 달러(+6.3%), 2024년 11월까지 93억 달러(잠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수출은 14년 이후 지난 9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돼 10월에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의 수출 확대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미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