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펫푸드.펫헬스케어.펫서비스.펫테크'를 4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육성전략을 추진한다.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15조원으로 작년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수출도 5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축용 사료와 구분해 분류·표시·영양 등에 대해 특화제도를 마련하고, 신제품 개발 촉진을 위해 원료의 안전성 평가와 원료등록을 확대한다. 진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100여개 다빈도 진료 항목에 대한 부가세를 면제하고다양한 펫보험 상품을 개발해 펫보험을 활성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육성대책'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이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동물 지위 상승 등으로 확대·고급화면서, 고용효과가 높은 신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시장 규모는 2022년 8조 원 규모로 세계시장 대비 1.6% 수준(추정)이며, 내수시장 중심으로 성장 중으로 반려동물에 적합한 분류‧표시‧평가 제도와 인프라 등 정책적 지원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생산‧소비를 창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1회‘고향사랑의 날(9월4일)’기념 걷기축제 '너랑 걸을 고향'이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농협이 후원해 개최된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고향사랑의 날’이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취지로 '너랑 걸을 고향' 걷기축제를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개막일인 9월 2일에 일산 킨텍스 평화누리길 일원에서 진행한다. 걷기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공식홈페이지(www.고향사랑걷기.com)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고, 참가비는 1인 10,000원이다. 단,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기부 인증 후 5,000원에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걷기 코스(약 5km)는 고향을 떠올릴 수 있는 농촌마을 컨셉이며 거점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간식 등 즐길 거리들이 준비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스포츠 모자와 뱃지 등 참가 기념품과, 5km를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일산 킨텍스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장에서 각 지자체와 농협이 준비한 사은품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한편,‘고향사랑의 날’은 행정안전부에서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한 지방재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배달음식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밥, 떡볶이 등 분식류 배달음식점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치킨, 피자, 족발, 분식류 등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분기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올해 1분기 마라탕‧양꼬치, 2분기 쌀국수‧초밥 등 아시아요리를 배달하는 음식점에 이어, 최근 연이은 폭염 속에 식자재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등을 예방하고자 분식류를 배달하는 음식점 1,6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소비(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여부 ▲쥐‧해충 등 이물 혼입 방지 조치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조리된 음식 약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2021년~2022년에 분식류를 취급하는 배달음식점을 점검한 결과, 2021년에는 총 4,881곳을 점검해 51곳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도시락제조업체, 운반급식업체 등 4곳을 9일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태풍 ‘카눈’ 상륙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원들이 대피시설에 입소함에 따라, 대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업체의 위생‧안전을 확보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식자재 공급‧보관 현황 ▲조리‧제조 시설 등 위생 상태 ▲조리‧운반 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점검 등이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식재료‧조리기구 등 세척‧소독, 조리음식 가열온도‧시간 준수, 배송‧배식 온도 관리 등 위생‧안전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잼버리 대원들이 스스로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식중독 예방 수칙을 지키고, 알레르기 유발 식재료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물 등으로 적극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나주배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은 물론 갈증 해소에 특효인 ‘나주배즙’이 첫 영국 수출길에 올랐다. 전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9일 향토기업 가보팜스에서 생산한 나주배즙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영국 신시장을 개척할 나주배즙 수출 물량은 6.3톤(컨테이너 1대) 규모 5만2000봉지로 한화 기준 4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희성 가보팜스 대표이사,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식품이사, 이성희 전라남도 중소기업 일자리 경제 진흥원장, 김도익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과장,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가보팜스는 생배를 착즙하는 NFC공법 기술을 적용한 나주배즙을 생산해 영국 프리페어 쥬스(Prepear Juice)사 바이어 입맛을 사로잡았다. 해당 제품은 생과를 착즙해 나주배 고유의 맛을 살리며 바이어로부터 “맛과 향이 다른 제품에 비해 월등하게 뛰어나다. 다른 대안이 없었다”라고 극찬을 받았다.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주신 기업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출 활성화 및 주류 시장 진출을 위한 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9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전시관에서 충남 전통주산업 육성과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제2회 충남 술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신영호 도의원, 최천재 도 농촌활력과장,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전통주양조 경영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재호 한국식품연구원 박사의 기조강연과 명욱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의,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기조강연에서 김 박사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전통주산업 정책 방안’을 주제로, 전통부에 대한 가치와 가치 창출을 위한 고급화 전략, 전통주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명 교수는 ‘엠지(MZ)세대 소비 트렌드를 위한 전통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엠지세대의 음주 문화와 주류 마케팅 등을 설명하며, 전통주 양조장과 주류 판매점의 홍보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연 패널 토론에서는 정제민 한국와인생산협회 회장, 나장연 한산소곡주 대표, 김정혁 슬로커 대표, 조인선 모던한 대표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3월 21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시민들의 밥상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오이 3만개(600박스)를 36%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마트, 동화청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자주 구매하는 농산물 5종(무, 배추, 양파, 대파, 오이) 중 가격급등 품목을 선정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3월 대파를 시중가격 대비 38% 할인판매한 데 이은 두 번째이다. 할인판매 기간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며, 서울 시내 롯데마트 14곳에서 오이 1개당 750원(2개 이상 구입 시)에 판매한다. 7월 말 기준 서울 시내 오이의 평균 소매가격인 1,178원과 비교하면 약 36% 저렴한 수준이다.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인 동화청과가 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롯데마트에 공급하고 마진은 최소화한다. 서울시가 최상급 품질의 오이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물류운송비용을 생산자에게 지원해 원가를 낮추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농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시민 구매가 잦은 주요 농산물에 대한 공급 확대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관내 음식점 이용객의 편의증진과 위생적이고 쾌적한 외식 환경 구축을 위해 시설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높아진 개인위생 관심에 부응하고 식중독 예방과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일반음식점 출입구에 ▲손 씻는 시설 설치(최대 200만 원, 90% 지원), 좋은식단실천업소 중 노후화되고 열악한 업소에 ▲후드·덕트 설치(최대 200만 원, 90% 지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신청 및 현지조사를 통해 각각 5개 업소가 선정되어 손 씻는 시설은 3개 업소가 설치되었고 현재 2개 업소가 추진 중이며, 후드·덕트 설치는 5개 업소 모두 설치가 완료된 상태이다. 지난해에 군은 ‘식품·공중위생관리’ 업무평가 결과 음식문화개선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음식문화개선 사업비로 1천만 원을 받아 올해 음식점 시설환경개선 후드·덕트 설치비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되었다. 설치비를 지원받은 영업주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설치하는 데 부담이 되었는데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우리 지역 자영업자들의 시설개선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여 안전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10일부터 21일까지 성공적인 외식창업 지원을 위한 ‘키워드림’ 아카데미 3기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외식 및 카페·베이커리 분야의 영업 기간 1년 미만 초기 창업자 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6개월 이내 외식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교육 참가가 확정되면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2개월간 주 2회 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외식 창업자로 성장하게 된다. 시는 빈번한 창업과 폐업, 낮은 생존율이라는 특징을 보이는 외식업계에 내실 있는 창업 준비지원과 창업자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3명의 예비 및 초기 창업자가 교육에 참여했으며 이 중 예비창업자 41명이 카페와 음식점을 창업해 운영 중이고 연말까지 추가로 15명이 창업할 예정이다.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일회성 이론교육 및 자금지원과 같은 개별적 지원과 차별화해 외식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끊김 없이 지원하는 5단계 교육 프로그램 구성으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이번 3기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교육장을 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상당·서원·흥덕보건소, 위생정책과, 시노인종합복지관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상황을 대비해 신속한 현장 대응 및 관계기관의 협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지난 7월 13일부터 8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됐다. 훈련은 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에서 구토, 설사, 복통 등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실전형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식중독 발생 시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신고 ▲식중독 발생상황 보고 및 전파 ▲관계기관 현장 출동 및 식중독 대응협의체 운영 ▲식중독 원인ㆍ역학조사 등이다. 식중독 표준업무지침에 따른 기관별 임무수행 매뉴얼 숙지, 훈련결과에 따른 개선방안도출 등도 포함됐다. 또한,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균,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노로바이러스 원인의 집단 식중독 사례를 중심으로 감염병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은 현장 대응 역량을 키워 식중독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노인집단급식소뿐 아니라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