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당초 가루쌀(바로미2) 품종 개발목적은 습식제분 비용이 높은 가공용 쌀 제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건식제분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함이었다”며 “가루쌀이 밀가루를 대체 가능하다는 농진청의 어떠한 연구결과도 없었는데 무리하게 가루쌀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가 수입밀을 가루쌀로 대체한다며 농진청에서 보급하고 있는 가루쌀 품종이 ‘바로미2’ 품종이다. 가루쌀은 농진청이 지난 2019년에 신품종으로 지정했고 2020년 특허를 출원했다. 농진청이 특허출원 시 명시한 개발목적을 확인한 결과 가루쌀은 습식제분 비용이 높은 쌀 가공제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원가를 낮출 수 있는 건식제분에 적합한 품종이 필요해 가루쌀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정부가 이야기하는 밀가루 대체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밀가루 대체 특성이 있다는 내용은 단 하나도 없었다. 즉, 가루쌀은 밀가루 대체 목적이 아닌 쌀 가공제품 소비확대 차원에서 개발된 것이다. 농진청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과제 보고서에도 쌀국수 전용품종이라고 되어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볼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10일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교육관에서 ‘여주시 쌀 산업 특구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 쌀 산업 특구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전국 유일의 쌀 산업 특구로서 시가 추진해 나가야 할 특화사업의 추진 및 발전에 관한 사항,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특구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권고의 기능을 수행하며, 조정아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농협 조합장, 농업인단체장, 외부 전문가 및 쌀 생산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충우 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하여 앞으로의 위원회의 역할에 대하여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위촉식과 더불어 ▲여주쌀의 현황과 전망 ▲여주쌀 수매전략 및 유통망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와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장시간 진행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생명산업임을 강조하며 위원회의 활동이 여주쌀의 위상을 높이고 최고 쌀의 명성을 유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간 카페, 식당, 주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가 10만 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업종별 매장 수 상위 5개 프랜차이즈 업체의 위반 건수는 치킨이 762건, 햄버거 489건, 커피가 419건이고, 이 중 가장 많이 적발된 업체는 각각 BBQ, 맘스터치, 메가커피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품접객업의 '식품위생법' 점검 및 위반 적발건은 2019년 2만 1,159건, 2020년 1만 8,098건, 2021년 1만 5,358건, 2022년 1만 7,885건, 2023년 1만 9,722건, 2024년(2분기 현재) 6,949건으로 총 9만 9,141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현행 식품위생법에 정해진 위반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위생교육 미이수가 2만 7,7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만 3,158건, 영업 변경 신고 위반 1만 2,477건, 기준 및 규격 위반 1만 1,159건 등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상위 5개 주요 프랜차이즈의 경우 치킨은 총 762건으로 BBQ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사료작물의 종자자급률은 7.7% 으로 해외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밀 및 이탈리아라인그라스 (이하, IRG) 등 고품질의 사료작물 종자의 자급률이 0%에 가까워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기준 국내산 사료작물 종자 생산량은 958톤으로 전체 소요량인 12,377톤의 7.7%에 불과했다. 특히 호밀의 경우 전체 소요량 3,271톤 중 3,099톤이 수입산으로 자급률은 5.3%에 그쳤으며 IRG는 6,896톤 전량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료작물 종자 자급률 개선 필요성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 2 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에 따르면 간척지를 활용해 사료작물 자급률이 개선됐으나 양질의 조사료 자급률 개선 및 종자 보급을 위해 더욱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호밀과 귀리는 내염성 작물로 간척지에서 생산이 유리하며 새만금 등 간척지를 활용해 생산을 크게 늘릴 수 있다. 또한 종자 생산단지 및 정선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이 11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농식품 창업·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농산업·식품 분야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에서 최근 아빠찬스, 남편찬스 사고가 연달아 터졌다”며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대림 의원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제출한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추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3월에 열린 ‘2021년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평가에서 종합 1위를 하며 2021년 4월 농식품 벤처육성기업으로 선발된 A 업체의 대표 B씨가 평가위원을 맡은 C씨의 아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1년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의 평가위원을 2021년 2월에 선정했고, 사업에 신청한 638팀에 대한 자격요건 심사를 2021년 3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격요건 심사 단계에서 평가위원인 아버지 C씨와 A 업체의 대표 B씨가 부자 관계라는 것을 사전에 파악하여 걸러내지 못했다. 그 결과 ‘2021년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은 638팀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11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농기계 사고는 총 5,907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사고는 ▲2018년 1,057건, ▲2019년 1,121건, ▲2020년 1,269건, ▲2021년 1,076건, ▲2022년 1,384건이 발생했다. 4년 사이에 약 31%가 늘어났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망사고는 ▲2018년 86명, ▲2019년 83명, ▲2020년 78명, ▲2021년 79명, ▲2022년 72명으로 나타났으며, 매년 감소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지역별 사고 합계는 ▲경북 1,487건, ▲경남 1,003건, ▲전남 932건, ▲전북 697건, ▲충남 501, ▲경기 492건, ▲충북 282건, ▲강원 187건, ▲제주 110건, ▲울산 69건, ▲인천 44건, ▲세종 33건, ▲대구 26건, ▲대전 16건, ▲부산 13건, ▲광주 11건, ▲서울 4건 순이었다. 그리고 사망자는 ▲경북 116명, ▲전남 71명, ▲경남 64명, ▲충남 40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소재 한우농장(10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양양군, 인접한 속초시·인제군·홍천군·평창군·강릉시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10일 23시부터 11일 23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발생 차단을 위하여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임신말기나 송아지 등에 대한 백신접종을 철저히 관리하여 줄 것”을 강조하며, “소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2005년 중국산 고추·마늘·김치 수입이 급증하자 정부가 국내 고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일시수확형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이에 맞는 기계화 기술 개발로 고추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으나, 2004년 일시수확형 고추 품종 개발 이후 20년간 보급에 성공한 고추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품종개량에 진전이 없자, 이에 맞춰 개발하기로 한 수확기 기계화율도 같은 기간 진전이 전혀 없었다. 현재 고추의 수확기 기계화율은 0%로 주요 작물 중 가장 낮으며, 고추의 자급률은 2000년 기준 90%에서‘22년 기준 33%로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진청은 2005년 값싼 중국산 김치 수입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고추, 마늘 등 기간채소 작물의 수입이 급증하자 국내 고추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발표자료에는 WTO/DDA 등 농산물 개방에 따라 값싼 농산물 수입급증과 중국산 냉동고추 및 김치의 대량 수입으로 국내 재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고 국민의 건강이 위협당하고 있으며, 특히 고추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을 도입한 근로기준법이 시행된 지 5주년을 맞이했지만, 지난 5년간 농촌진흥청에서 모욕적 언행·부당한 업무지시 등의 직장 내 괴롭힘 및 직장 갑질로 매년 갑질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고된 전체 갑질내역 중 과반이 넘는 55%는 경고·주의 또는 징계시효가 지났거나 포상감경을 받는 등 징계처분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직장 내 괴롭힘 및 직장 갑질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농촌진흥청의 공직기강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농촌진흥청의 직장 갑질 신고현황은 총 11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4건, 2020년 3건, 2021년 1건, 2022년 1건, 2023년 2건 등 농촌진흥청 내 직장 갑질 신고는 매년 발생했다. 유형별로 보면, 모욕적 언행·부당한 업무지시·업무 불이익·사익 추구·부적절한 언어·불필요한 신체접촉·폭행·비인격적 대우 등 단일한 사유보다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겹쳐 있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도청 구내식당에서 운영 중인 탄소중립 초록밥상으로 지금까지 약 64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초록밥상은 2021년 4월 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해짐에 따라 도청 공무원이 솔선수범 참여하는 시책으로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수요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육류를 제외하고 제공되는 저탄소 식단을 말한다. 직원들의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위해 우유, 달걀, 생선 등을 제공하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구성한다. 도는 초록밥상을 운영하기에 앞서 2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해 직원 수용성과 확대 운영 방안을 조사했는데 조사 결과 월 2회 찬성 의견은 각각 82%, 72%로 나타났다. 초록밥상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총 59회 운영했으며 누적 이용 인원은 20,164명으로 평균 342명이 이용했다. 도청 구내식당에서 실제 운영 중인 식단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높은 불고기가 포함된 일반식단과 초록밥상 식단을 비교 분석한 결과, 1명이 1끼 초록밥상을 이용하면 약 70%(3.17kg)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