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가운데 매출액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제주가 싹쓸이 했다. 11일 농협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전국 2208개 하나로마트 가운데 지난해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이 총 999억 1400만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1999년 4월 개장한 제주점은 15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전국 2위는 노형점으로 총 매출 670억 7600만원을 기록했다. 2015년 5월 개장 이후 2021년 7위를 기록하며 2022년 4위를 차지, 지난해 2위까지 올라왔다. 전국 3위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하귀점으로, 총매출 662억 5700만원을 올렸다. 하귀점은 2015년 10위를 기록한 뒤 2017년 5위까지 뛰어올랐다. 이후 2019년 4위, 2020년.2021년 3위, 2022년 2위에 올랐다. 이들 3개 하나로마트의 매출 실적이 좋은 이유는 상주인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거 밀집 지역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관이 밀접해 있어 주거 배후수요는 몰론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실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70만708명 가운데 72.5%인 50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명절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최고 인기 간식은 ‘소떡소떡’도, 호두과자도 아닌 아메리카노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1월 21∼24일) 휴게소 매출 1등 공신은 아메리카노였다.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린 아메리카노는 총 39만 9500잔으로, 17억 694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팔린 간식은 호두과자로, 총 36만 6400개 팔려 17억 49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3위는 우동(26만 7000그릇·16억 8650만원), 4위는 ‘소떡소떡’ 등 떡꼬치(24만 1600개·9억 9510만원), 5위는 카페라테(16만 3000개·8억 1230만원)가 차지했다. 작년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1일) 역시 매출 1위는 아메리카노였다. 2위는 우동, 3∼5위는 호두과자, 떡꼬치 순이었다. 또, 지난해 설 연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이 가장 많았던 곳은 행담도휴게소(8억 5570만원)였으며, 매출 2위는 덕평휴게소(7억 8480만원), 3위는 시흥하늘휴게소(5억 4000만원)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롯데웰푸드의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은 명절 연휴 및 나들이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졸음번쩍껌’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다. 2013년부터 12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진 행사다. 이번에 진행된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협업하여 휴게소를 방문한 귀성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 ‘졸음번쩍껌’과 ’자일리톨’ 그리고 손난로 등을 나눠주는 행사다. 캠페인은 2월8일 죽암휴게소(부산방향)에서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 엔데믹에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껌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껌 매출은 23년 전년비 26%이상 매출이 신장하였다. 특히 ‘졸음번쩍껌’은 전년비 60%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졸음번쩍껌’에는 과라나추출분말이 들어있고, 강력한 휘산작용을 하는 멘톨향, 페퍼민트향이 입과 코를 시원하게 만들어 운전자, 야간근무자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 등을 판매한 선량한 소상공인의 경우 행정처분 면제를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8일 개최된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민생토론회에서 제기된 음식점 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처분 면제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와 중기부는 긴밀하게 협의해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음식점에서 청소년 대상 주류 제공행위를 적발한 경우 청소년의 가짜 신분증 제시 여부,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여부 등 객관적 사실을 충분히 조사한 후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및 고발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지자체의 행정조사 과정에서 영업자가 CCTV 또는 제3자의 진술 등을 통해 영업자가 청소년의 신분증을 확인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경우, 행정처분을 면제하고,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시 처분기준도 대폭 완화(영업정지 2개월→7일)하도록 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식품위생법 시행령'에서는 청소년이 신분증을 위조・변조 또는 도용한 경우, 수사기관 또는 사법기관의 불송치, 불기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기간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하여 설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응급환자를 위하여 응급실 운영기관 520여 개소는 명절 기간에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하게 된다. 설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게 되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특히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할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식품기업 ‘달롤컴퍼니’를 방문하여 제과공장을 시찰하고, 농식품 투자 기금(펀드)으로부터 투자유치로 성장한 청년 기업 3개사(달롤컴퍼니, 갑조네, 농업회사법인 그린) 등과 투자유치 관련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고 8일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제과공장 시설 참관 후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달롤컴퍼니를 비롯, 갑조네, 그린 등 농식품 펀드 투자유치에 성공한 청년 기업 대표들, 투자운용사(현대기술투자) 등과 청년 농식품 기업의 투자유치, 사업 운영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청년 기업 대표들은 농식품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자의 관심 제고 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였다. 이번에 방문한 달롤컴퍼니는 인근 쌀 농가와 연간 20톤 규모의 계약재배를 통해 글루텐프리 쌀 제과 식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농식품 모태펀드를 통해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여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달롤컴퍼니의 제조시설과 제품은 국내 최초로 미국 셀리악협회에서 승인하는 글루텐프리 인증(GFFP)을 획득한 바 있다. 송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축산물시장을 찾아 민생경제와 밀접한 주요 농축수산물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김춘진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하여 사과, 배 등 주요 성수품의 공급 및 할인행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6일에도 인천 서구에 소재한 인천축산물시장을 방문해 도소매 정육점 등 축산물 전문 취급점을 찾아 수급과 판매 동향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춘진 사장은 “성수품 수급관리와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계속해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 이하 방역본부)는 드론, 열화상, 소독 드론 등 무인멀티콥터을 활용하여 야생멧돼지 수색·기피제 살포를 추진하여 양돈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차단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방역본부 사업처장은 경북 영덕의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발생에 따른 야생멧돼지 특별 수색을 지원하고 있는 경북 영천군 일원(삼성산,성산,자옥산,도덕산 일대) 현장에 7일 방문하여 드론 수색현황을 점검하고 근무하는 직원격려 및 안전을 당부했다. 경북지역 야생멧돼지 ASF 확산에 따라 확산차단선 구축을 위해, 지난 6일부터 드론 전담팀 6개조 20명이 열화상드론을 활용하여 수색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방역본부는 야생멧돼지 14두를 검색하여 위치정보를 영천시와 경주시에 제공, 오는 3월말까지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양돈농장으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주변에 소독용 드론을 투입하여 기피제 살포를 실시하였으며(지난 1월, 경북 영덕·울진·청송·포항 지역 양돈농가 26호), 경남지역 양돈 농가(18호)를 대상으로 기피제 살포하고 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고열량 명절 음식 섭취로 인한 체중 증가 등 건강문제 예방을 위해 ‘건강한 3L’ 실천을 8일 당부했다. ‘건강한 3L’은 저염(Low-salt), 저당(Low-sugar), 저칼로리(Low-kcal) 조리 방법으로 식습관을 개선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자는 의미로 명절 음식은 기름에 볶거나 튀긴 고열량·고지방 음식이 많아 과잉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하지만 식단 구성과 조리방법만 바꿔도 명절 음식을 훨씬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저염을 실천하기 위해 양념이 많은 조림보다는 구이로 조리하고, 국·찌개·탕은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국물 음식은 뜨거운 상태에서는 짠맛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간을 맞추는 것이 좋다. 또한 저당은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탄산수를, 갈비찜·불고기 양념은 파인애플이나 양파 등 천연 식재료를 사용하면 당을 줄일 수 있다. 저칼로리는 나물은 물에 데친 후 무침으로, 기름을 사용하는 음식은 센 불로 빠르게 조리하고 부침(튀김) 반죽은 가능한 얇게 해서 기름 흡수량 낮추고, 조리 후 키친타월을 깔아 기름을 최대한 흡수시킨다. 육류는 살코기 위주로 굽거나 삶아서 조리하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3조 클럽'에 입성한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맥주 매출액은 807억원으로, 전년(2022년)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류 사업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2년 12.7%에서 지난해 10%로 줄었다. 신제품 '크러시'를 출시 후 4세대 아이돌 에스파의 카리나를 모델로 내세웠지만 신제품 특수는 없었다. 지난해 4분기 맥주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전년 4분기보다 0.3% 줄었다. 주류업계는 전체 맥주 시장의 70% 이상을 '카스'와 '테라' 등이 차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롯데칠성은 지난해 연말부터 주점 등 유흥 시장에서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 생맥주, 병맥주 제품을 철수, 그 자리에 '크러시' 제품을 채우고 있다. 사측은 이 같은 상황 때문에 시장에 안착하고 유통망을 확보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크러시는 출시된 지 두 달 남짓이기 때문에 실적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주점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올 상반기 100% 국산 원재료로 만든 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