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은 음료 시장에서 당류와 칼로리를 낮춘 ‘제로’와 디카페인 열풍이 거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티젠(TEAZEN)은 디카페인 수요 증가에 발맞춰 여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홍차 디카페인 아이스티 수박'을 선보였다. 당도 높기로 유명한 국내산 수박의 대명사 ‘고창 수박’을 사용, 산뜻하고 싱그러운 맛과 청량감으로 수분 충전 가능한 제품이다. 당류 0g에 칼로리도 1스틱당 8kcal에 불과해 가볍게 마시기 좋은 여름 음료다. 찬물에도 잘 녹는 스틱형 아이스티로 휴대가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네슬레 네스카페도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출시했다. 물로만 카페인을 추출하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해 풍미를 살리면서 카페인을 최대 98%까지 제거했다. 간편한 스틱 형태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기호에 따라 아이스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커피 산업을 위해 커피 농가와 상생하며 책임감 있게 재배된 ‘책임 재배 원두’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그린슈머’까지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 카페인 음료의 대명사인 콜라도 ‘제로 카페인’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코카콜라가 설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미래 인재육성기관 충북학사가 3일 충북학사 청주관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등 안전한 급식관리와 사생들에게 양질의 식단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3개 학사 학부모 및 재사생 대표들과 관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진행된 간담회에서 반입 식자재 검수, 구내식당 및 조리 종사자의 안전․위생 관리 등 급식운영 현황과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및 발생 후의 대처 방안에 대한 학사 측의 설명과 함께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생들과 함께 제공된 중식을 시식하였는데 한 학부모는 “직접 체험을 해보니 학사 급식 만족도가 높은 이유를 알만하다.” “앞으로도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홍창 충북학사 원장은 “오늘 학부모님들께서 제안해 주신 의견들을 반영해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로 위생적인 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사를 운영하겠다.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내 집 같이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3일 사과 주산지인 충청남도 예산군의 사과 농가와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여름철 폭염․장마 등에 대비한 재해예방시설과 생육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과 농가 방문은 2024 사과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송미령 장관은 “그간 저온피해 방지시설 조기 설치 등의 노력으로 올해 봄철은 큰 저온 피해 없이 넘길 수 있었던 것처럼, 농가․정부․지자체가 뜻을 모아 미리 준비하면 폭염, 태풍 등 남은 위험 요인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송미령 장관은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현황 및 사과 생육상황 점검을 위한 생육점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예산능금농협, 가락도매시장 및 안동농산물공판장 관계자, 농협, 농촌진흥청, 충남도청 및 예산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에는 작년과 같은 이상 저온이나 서리가 발생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적과 작업과 과실 비대 등 생육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의 기상 및 생육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 생산량은 평년 수준(49만톤)이 될 것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식음료 산업의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할랄인증의무화 규정을 올해 10월에서 2026년 10월로 연기한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fi)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15일 야쿳 콜릴 코우마스 종교부 장관을 비롯한 여러 내각 위원들과 함께한 회의에서 중소영세기업 대상 할랄인증의무화 규정 연기를 발표했다. 이번 연기로 중소기업은 2026년 10월까지 사업자식별번호(NIB)를 발급받아 할랄인증을 신청하면 된다. 할랄인증은 2021년 할랄제품 보증 처리에 관한 정부규정 제39호에 따라 의무화되며 이 규정에 따르면 2019년 10월 17일부터 2024년 10월 17일까지 의무적으로 할랄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할랄인증청은 연장된 일정을 통해 할랄인증의무화에 대해 알리고 정부는 중소기업이 할랄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낮은 수수료를 유지하고, 중소기업의 절차 진행을 돕고, 온라인 신청서 제출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존 한 곳만 있었던 할랄제품보증기관을 72개로 늘리고 17개의 할랄인증 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할랄인증 생태계를 발전시켜왔다. 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신선한 육류와 청결한 위생을 자랑하는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30곳을 추가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은 서울시가 직접 축산물 유통·소비 과정의 식품 안전성을 꼼꼼하게 따지고 인증해 시민은 안전한 축산물을 편리하게 구입·소비하고, 업소는 전반적인 위생 향상과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을 판매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제도로 총 115개소로 늘어났다. 시와 축산기업중앙회는 지난 2023년 4월 7일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만들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대상업소 인증심사 등 행정지원을 하며, 축산기업중앙회는 대상업소 발굴 및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지난달 23일 축산기업중앙회에서 상반기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30개 업체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선정된 업체에는 인증표시판, 인증서, 위생용품 지원 및 홍보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인증자격 유지에 대한 재심사를 연 1회 실시한다. 시는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을 2023년 85개소(상반기 43, 하반기 42) 인증했고, 이번 30개소 추가 인증으로 총 115개소를 운영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박람회(FIM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2148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은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5월 30일부터 1일까지 열린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로,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와 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합(APFC) 회의 등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와 프랜차이즈 어워드 등이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15개국 130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할랄 외식 시장의 교두보로 통하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총집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말레이시아 외식 시장 진출 확대와 K-외식 브랜드의 홍보를 위해 3년 연속 본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현지 선호도가 높은 K-치킨, 바비큐, 분식 등 인기 외식 메뉴와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인 공략에 나섰다. 특히 오픈형 공유주방을 활용한 적극적인 현장 마켓테스트와 전문 M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라오스에 ‘충남형 스마트팜’ 기술을 전수한다. 도는 3일부터 5일까지 라오스 농림부 및 노동사회복지부 공무원 7명을 초청해 ‘스마트팜 농축산업 역량강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김태흠 지사의 라오스 순방에 따른 후속조치로, 당시 김 지사는 펫 폼피팍 라오스 농림부장관(현 기획투자부장관)을 만나 “충남의 스마트팜 기술과 경험을 접목시켜 라오스의 농축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주요 연수 과정은 치유농업센터 및 생활원예관 견학 등 충남형 농업의 이해(농업기술원), 공공형 계절근로자 숙소 및 농작업 현장 견학(삽교농협), 수정란 이식 기술 교육(축산기술연구소), 바이오가스 생산 공정 안내(논산계룡 축협), 스마트팜 복합단지 견학 등이다. 도는 정책 주제별로 전문성을 가진 유관기관 견학을 통해 연수생들이 이론과 함께 현장에서 스마트팜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연수과정은 우리 도의 우수한 스마트팜 전문지식과 선도기술을 개발도상국가와 함께 나누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각 국가별 트렌드를 고려해 준비한 맞춤형 마케팅이 해외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 데 이어 국내로 역수입되면서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국내 커뮤니티, SNS 등에는 삼양식품이 지난 3월 일본서 선보인 불닭볶음면 광고가 역수입되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광고는 일본 인기 인플루언서 ‘마츠야 마이카’가 불닭 캐릭터 호치와 함께 중독성 있는 안무, 멘트를 반복하는 구성이다. 특히, 일본 내에서도 드물어진 레트로 형식을 차용한 점이 입소문을 모으며 ‘복고풍 음악과 댄스가 잘 어울린다’, ‘그리운 느낌의 레트로 광고’, ‘광고를 보니 불닭 먹고 싶어졌다’ 등 반응과 함께 인기를 끈 바 있다. 해당 광고는 최근 국내 커뮤니티에 소개되면서 관련 게시글의 조회 수가 30만 회가 넘는 등 역수입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네티즌들은 ‘갑자기 알고리즘에 불닭 광고가 뜬다’, ‘한국 제품과 일본 감성이 어우러져 참신하다’, ‘일본 광고에 한국어가 나오다니’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또한, K-스파이시의 영향력, 불닭볶음면 매출, 좋아하는 맛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불닭볶음면을 향한 높은 관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일 정부의 ‘전략작물산업화’ 사업에 참여하는 가루쌀 생산단지와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지역별 이앙 시기를 반드시 준수하고, 고온기 육묘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가루쌀 모내기 적기 반드시 준수 가루쌀 ‘바로미2’ 모내기(이앙) 적기는 일반 밥쌀용 벼보다 다소 늦은 6월 25일부터 7월 5일 사이다. 가루쌀은 적기보다 빨리 이앙하면, 벼알이 채워지는 등숙기간에 이삭에 싹이 나는 수발아 피해가 일어나기 쉽고, 늦게 이앙하면 벼알의 등숙이 불량해 예상 수확량을 기대할 수 없다. 육묘 기간 중 고온 피해 예방관리 중요 가루쌀 ‘바로미2’는 기온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하는 6월 중순 무렵에 모를 키우므로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정 파종량을 준수하고 물관리에 유의한다. 가루쌀은 일반 벼보다 종자 무게가 가벼워 파종량을 10% 줄여서 모판 당 200g(약 9,000립)을 파종해야 한다. 육묘 기간은 파종 후 8~12일 정도이지만, 모 생육 상태와 뿌리가 엉키며 형성되는 매트 조직을 보면서 육묘 일수를 조절한다. 파종한 모판은 반드시 바닥에서 육묘한다. 선반에 두고 모를 기르면 아랫단으로 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어촌의 매력을 알리고 어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하여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소개하는 체험상품 기획전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만들어져 온 유·무형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것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해 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3년간 예산을 지원받아 지속가능한 어업으로서 보전·관리되며, 현재 13개가 지정돼 있다. 이번 체험상품 기획전에서는 두 가지 국가중요어업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6월 3일부터 9일까지 신안 증도에서는 제4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신안 천일염업’과 관련해 소금밭과 소금동굴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하동군에서는 제7호 국가중요어업유산이자 지난해 세계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상품 기획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여행가는 달’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을 통해 온라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