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5월 22일 경남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36일간 가금농장에서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어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28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주로 동절기에 발생하나, 이례적으로 이른 여름철인 5월 말에 경남 창녕군 소재 가금농장에서 신규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발생 지역(시·도)에 AI 정밀검사 주기 단축, 경남도 내 모든 산란계 농장 매일 전화예찰 및 방역 점검, 소독자원 확대 투입, 매주 전통시장 및 계류장 일제 휴업 소독의 날 운영 등 ‘심각’ 단계에 준한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했다. 농식품부는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지만, 유럽·미국·호주 등 해외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야생 포유류에서의 감염 증가와 함께 산발적인 인체감염 사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 소재 치킨대학에서 재미교포 어린이 대상 치킨캠프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치킨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은 6세~13세의 미국 거주중인 재미교포로 방학을 맞아 건국대 언어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한류 문화 체험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 50개주 중 29개주에서 판매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치킨의 대표 주자인 BBQ 치킨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치킨대학에 방문을 신청했다. 아이들은 치킨대학에서 K-치킨의 역사와 교육시설, 패밀리가 교육받는 현장 탐방, BBQ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방법을 배우고 직접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닭고기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치킨에 우수성을 체험하고 손수 만든 치킨을 맛보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치킨대학에서 운영하는 '치킨캠프'는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넓히고 외식 산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치킨캠프에 참여한 한 교포 어린이는 “미국 현지에서 맛본 BBQ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세계화를 이뤘는지 알고 나니 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마라 라면 브랜드 ‘마슐랭’의 신제품으로 ‘마라샹궈’ 용기면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슐랭 마라샹궈’는 지난 6월 14일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인 ‘마슐랭 마라탕면’의 후속 제품이다. 마라 열풍이 전 세대에 걸쳐 확산되는 가운데, 마라탕면과 마라샹궈를 연이어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제품 ‘마슐랭 마라샹궈’는 큼지막한 고기, 두부피, 청경채 등 총 7가지 건더기를 듬뿍 넣어 전문점 수준의 마라샹궈 맛을 구현했다. 얼얼한 2단계 맵기의 마라샹궈로, 동봉된 얼얼마라유를 기호에 따라 첨가해 맵기를 조절할 수 있다. 앞서 선보인 ‘마라탕면’과 마찬가지로 조리와 휴대가 간편한 용기면 형태로 개발되었으며, 패키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다양한 응용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오는 28일부터 오뚜기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전국 편의점에서는 내달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맛을 다양한 유형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마라 라면 브랜드 ‘마슐랭’의 두 번째 제품으로 마라샹궈 용기면을 출시했다”며, “’마슐랭 마라탕면’은 부재료를 넣어먹는 재미가 있는 마라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동원F&B, 청년봉사단체 십시일밥과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을 위한 동행에 나섰다. 시는 27일 14시 동원F&B, 십시일밥과 취약계층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식품 지원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조영부 동원F&B 전무이사(CFO), 김세진 십시일밥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500명에게 동원F&B에서 생산‧유통하는 동원참치, 동원맛참을 비롯해 양반 비빔드밥, 리챔 등 32개 품목으로 식품 꾸러미를 구성하면, 십시일밥은 식품 꾸러미를 지원받을 대학생을 선정하고 지원 대상자에 배송한다. 시는 기부 나눔 문화를 전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봉사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 4분위 이하 혹은 기초생활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증명서를 제출한 대학생이다. 시와 동원F&B, 십시일밥은 앞으로 각 기관이 주관하는 기부 협력 사업에 참여하며 자원과 역량을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커피산업 육성 전략을 담은 제1차 부산광역시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4년 부산시 커피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 추진할 제1차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커피산업발전협의회는 부산의 커피산업 발전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커피 관련 전문가, 종사자, 단체원 등 총 10명이 이날 심의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제1차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커피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커피산업 육성체계 구축 ▲커피산업 기반시설(인프라) 조성 ▲기업 육성 및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브랜딩 4개 추진전략과 14개 전략과제, 30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약 3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커피산업 육성체계 구축에서는 커피산업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부산형 커피 인증제 개발, 커피산업 신사업(비즈니스) 창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커피도시부산포럼’을 운영해 지역 커피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주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공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된 ‘Good Food & Wine Show 2024’ 박람회에서 K-Food 홍보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호주 Good Food & Wine Show 박람회는 2010년부터 매년 호주 4개 도시(멜번,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에서 개최되는 식음료 및 주류 박람회로, 이번 시드니 박람회에는 370여 개의 기업과 1만 여 명의 소비자들이 시드니 국제 컨벤션 센터(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로 모여들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K-Food 홍보관을 마련하여 김치, 막걸리, 인삼주, 유자차 등 전통 식품의 매력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두부김치와 막걸리, 라면과 김치 등 짝꿍 식품 시식 행사를 선보여 시드니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1000개 한정 판매 수량을 완판시켰다. 또한, 건강한 발효 식품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 등에 따라 대표 K-Food인 김치에 대한 수요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며 호주 최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제10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가 실치의 고장, 당진시 장고항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수산업경영인 충남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업경영인 당진시연합회가 주관, 도와 당진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수산업경영인의 미래!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27-28일 이틀간 열린다. 올해는 수산업경영인 회원 및 해양수산기관·단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충남 수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어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인과 귀어인이 정보교류 및 화합하는 자리로 △치어방류 △개막식 △수산기자재 전시회 △체육행사 △연안정화활동 등을 진행했다. 도는 이날 개막식에 앞서 사전행사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서해안의 대표 수산물인 조피볼락(우럭) 3만 3400미를 장고항 및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이어진 개막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오성환 당진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수산업경영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도지사는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세계 1위를 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27일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식약처는 공항 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영업자 준수사항, 식재료 관리 및 주방·객석 위생관리 등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영업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의 자율적인 참여 의사에 따라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대해 식약처가 인증해 주는 제도로 지정 현황을 공개·홍보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 안전을 위해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영업자 위생교육 및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유경 처장은 “인천공항은 우리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시설로, 날씨가 더운 여름철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재료·조리기구 등 세척·소독,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등 위생·안전 관리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하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지원 대상 품목으로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 녹두 4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는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로 직불금은 해당품목 수입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발효일 이전부터 재배 또는 사육한 농업인·농업법인(이하, 농업인 등)에 대하여 기준가격 대비 당년 국내가격 하락분의 95% 범위에서 수입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지급하게 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 등 지원센터’가 모니터링 42개, 농업인 등 신청품목 64개에 대해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행정예고와 26일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등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원 대상 품목 및 수입기여도가 최종 결정되었다. 지원대상 품목은 한우·육우·한우송아지·녹두이며, 품목별 수입기여도는 한우·육우 29.3%, 한우송아지 37.9%, 녹두 58.7%이다. 직불금 지급 대상은 기준 협정 발효일 이전 해당 품목 생산에 종사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화성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단계 추가 등재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화성시갑)은 오는 7월 3일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화성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국가유산청 등 중앙부처, 관계기관 및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 모여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승수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한석 한국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추진단 확대등재부장이‘세계자연유산 이해 및 한국 갯벌 등재의 의미’를, 고경남 신안군 세계유산과장이‘세계자연유산이 지역과 어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주제발표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이예나 국가유산청 세계유산과장, 정상훈 화성시청 문화유산과장, 정한철 화성습지세계자연유산등재추천 시민서포터즈 집행위원장, 제종길 전 국회의원, 김기범 경향신문 기자가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