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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화성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정책 토론회 개최

유네스코 추가신청 권고 대책 논의...주민 우려 불식 계기 마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화성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단계 추가 등재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화성시갑)은 오는 7월 3일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화성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국가유산청 등 중앙부처, 관계기관 및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 모여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승수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한석 한국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추진단 확대등재부장이‘세계자연유산 이해 및 한국 갯벌 등재의 의미’를, 고경남 신안군 세계유산과장이‘세계자연유산이 지역과 어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주제발표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이예나 국가유산청 세계유산과장, 정상훈 화성시청 문화유산과장, 정한철 화성습지세계자연유산등재추천 시민서포터즈 집행위원장, 제종길 전 국회의원, 김기범 경향신문 기자가 종합토론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갯벌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라고 발표하며,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등재 당시 ‘화성 갯벌’을 2026년까지 세계자연유산에 추가 등재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송옥주 의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화성 갯벌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매향리 갯벌을 비롯한 화성습지의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앞장서 온 결과 2021년 화성(매향리) 갯벌이 해양수산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됬다.

 

특히 세계자연유산 등재 촉구를 위한 주민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화성 갯벌의 가치를 보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펼쳐오고 있다.

 

토론회를 주최한 송옥주 의원은 “화성 갯벌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여 보전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며, 관광자원으로서도 그 가치가 커 지역경제 발전에 막대한 기여할 것으로 보고 화성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하며 “세계자연유산 지정 시 갯벌과 주변 지역에 추가적인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지역발전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개발사업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이번 토론회에서 지역발전 저해를 걱정하는 일부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