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같은 위험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 해양이용협의 절차를 강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21일 해양이용협의 대상사업을 규정하고 유발지진 발생 등 위험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규모와 상관없이 일반 해양이용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해양이용영향평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해양이용협의’란 해양이용ㆍ개발사업에 대한 면허, 허가, 협의, 승인 또는 지정 등을 하려는 행정기관이 해당 사업에 대한 해양이용의 적정성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해양수산부장관과 협의하는 절차를 말하며, 규모에 따라 일반과 간이로 구분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동해에 시추선 5개를 뚫어 석유·가스 개발을 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지진 위험성과 어민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동해 지역에서 2000년대 이후 2.0이상 지진이 총 234회가 발생했고 그 중 60%가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실시되는 인근에서 발생했다. 그럼에도 해양수산부는 이용 면적이 작다는 이유로 지진, 환경, 어민피해 등에 대해 절차가 간소화된 간이 해양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박지원 의원,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21일 오후 2시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소아 변호사와 최선영 변호사, 이보람 국가인권위원회 이주인권팀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자로는 강성철 남원농민회장, 고기복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운영위원장, 이민호 거창군청 농촌일손담당팀장, 전동균 법무부 농어업외국인력지원TF팀장, 홍인기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정책과장, 정준호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농어촌 현장에서 필수 인력이 됐지만 인신매매등 피해를 당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노동자에 대한 보호를 위해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목우촌이 주주총회를 거쳐 (前)농협경제지주 박철진 축산지원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이후 지난 13일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농협목우촌 박철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ESG 경영 실천 의지를 강조하며, ▲ 환경변화에 신속 대응하는 생산·판매 조직 강화 ▲ 축산농가, 대리점, 가맹점, 고객과의 상생협력 ▲ 오픈 경영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으며 2025년을 제2의 창업 원년의 해로 삼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에 도전하자고 덧 붙였다. 한편 박철진 대표이사는 1994년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 한우국장, 한우개량사업소장 등을 거쳐 축산지원본부장(상무)을 역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화장품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된 사례를 분석해 위반 시 사용한 문구를 금지표현으로 추가하는 등 소비자를 허위·과장 광고로부터 보호하고, 화장품 영업자가 화장품의 표시·광고를 적정하게 할 수 있도록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 지침(민원인안내서)’를 21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사항은 ▲광고시 주의사항(부당광고 검토시 제목명도 고려) 추가 ▲의약전문가 지정·추천(병원용 등) 표현 금지 ▲인체유래 성분(엑소좀 등) 표현 금지 ▲제품 사용방법의 사실오인(마이크로니들 등) 표현 금지 ▲피부나이 n세 감소 표현 금지 등 화장품 표시·광고 시 사용 금지표현을 추가하고, 위반 문구를 예시로 제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 영업자가 표시·광고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과 금지표현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며,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하면서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지침서/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계열의 프리미엄 헬스&웰니스 브랜드 올가홀푸드(이하 올가)가 유기농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맞춰 고품질 유기농 원물만으로 만든 현미 강정과 티백 세트를 출시하고 유기농 스낵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한 식생활에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따라,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선호도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생산 방식까지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올가홀푸드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유기농 견과 스프레드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며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입고된 3개월분 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올가는 깐깐하게 선별한 유기농 원료만으로 만든 현미 강정과 티백 세트를 출시하며 유기농 스낵 카테고리 확대에 나선다. ‘유기농 현미견과 강정세트(240g/29,800원)’는 현미, 견과류, 견과일, 시럽 등의 원료를 유기농 원료로만 엄선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수제강정세트이다. 강정의 베이스가 되는 유기농 국산 현미를 스팀에 찐 뒤 열풍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녹즙이 간편함은 살리고 포만감은 높인 채소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 풀무원녹즙은 신선한 채소와 단백질 토핑을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채소 간편식 ‘채소습관 랩샐러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풀무원녹즙이 선보이는 ‘채소습관 랩샐러드’는 부드럽고 쫄깃한 또띠아에 신선한 채소와 치킨텐더, 두부텐더 등 풍성한 토핑을 올린 후 말아낸 제품이다.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핸디푸드(Handy-Food)’ 형태로 구현해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간편 식사 대용으로 제격이다. 메뉴는 ‘치킨텐더’, ‘두부강정’, ‘소시지&에그마요’ 3종이다. ‘채소습관 랩샐러드’는 풀무원녹즙 가맹점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도 제품을 배송해 주며, 풀무원녹즙 음료와 함께 세트 메뉴처럼 즐기기에도 좋다. 가격은 1개(120g) 당 4700원이다. 풀무원녹즙 송지현 PM(Product Manager)은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게 채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풀무원녹즙의 노하우가 담긴 채소 간편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고려한 채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1일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하는 ‘2025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급변하는 사회·기술 환경에 대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과 효율적인 규제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의 핵심 내용은 ▲온라인 시장 감시 및 불법 해외직구 검사 강화, ▲마약 중독 환자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 ▲혁신 의료제품 전략적 규제지원, ▲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 스마트한 대국민 행정서비스 구현 등이다. 첫 번째, 온라인 시장 감시와 불법 해외직구 검사를 철저히 하고 비만치료제,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도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다빈도・대형 식중독 유발이 우려되는 다소비 식품을 집중관리해 국민 안전의 기반을 다진다. 두 번째,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안심 일상을 만들기 위해 ‘한걸음 프로젝트’를 통해 마약 중독 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신속한 의약품 수급 예측과 필수의료기기 제도 도입 등 안정적인 의료제품 공급망을 구축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혀 나간다. 세 번째,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과 ‘제품화 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비자 혜택은 커녕 생산기반을 위축시키고 유통업체만 배불린다는 지적에도 정부가 설 물가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확대 적용을 또 다시 내세우자 담합과사재기같은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화성갑)은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부가 2022년부터 외국산 먹거리에 대한 관세를 없앤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크게 늘렸지만 2조원 넘는 정부 세수만 축나고 실제 수입 가격 인하 혜택은 소비자들이 나눠갖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농식품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혜택은 ▲2021년 31개 농식품 2,367억원이었으나 윤석열 정부들어 ▲2022년 67개 농식품 8,774억원 ▲2023년 83개 농식품 6,25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103개 농식품에 걸쳐 7,000억원에 이르러 최근 3년동안 농식품만 약 2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윤석열 정부는 최근 3년간 2조2,000억원을 세수를 포기하면서 먹거리 물가를 낮추기 위해 애썼지만 2021년보다 지난해 소비자가격 내린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지준섭, 이하 '농신보')은 2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신용보증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준섭 농신보 이사장(농협중앙회 부회장), 조은주 상무, 전국 보증센터장 등 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농신보는 올해 ▲경제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농림어업인 대상 경영컨설팅 강화 ▲청년 농·어업인 창업 지원▲저탄소·친환경 등 ESG 분야 및 스마트팜 관련 보증 등을 포함한 순신규보증 3조 4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신보는 농림어업인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대출 받을 수 있도록 보증지원을 통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준섭 이사장은 “경영컨설팅 강화 및 내실 있는 보증지원으로 농신보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여 ‘희망농업·행복농촌’을 구현하는데 조직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축산 온실가스 감축 정책 모색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제주에서 개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지난 20일 기후정책 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정책 세미나’를 공동주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의 배출량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황용우 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현재 가축분뇨처리 부문의 메탄 배출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와 정책 마련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확실한 온실가스 배출 관리를 위해 실측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배출 산정 체계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교수는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바이오가스로 전환되지 않는 메탄의 포집, 활용, 배출 억제를 위한 방안을 도입해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김중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는 “가축분뇨 퇴비화 방법의 개선, 가축분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