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오존 멸균기’ 등 품목 신설과 용어 정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10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 간 중분류로 허가됐던 의료용 제품을 멸균하는 ‘의료용 오존 멸균기’와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를 고정시키기 위한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 고정 나사’를 소분류 품목으로 명확히 분류·지정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품목 중 제조과정에서 멸균돼 유통되는 제품이 있어 해당 품목 정의에서 비멸균 제한 등 불필요한 문구를 삭제하고 ‘간질’ 용어를 ‘뇌전증’으로 순화, 일부 영문 표기 오기를 정정하는 등 13건의 소분류 품목의 정의 등을 변경했다. 의약품의 주입량을 확인하고 조절하는 ‘의약품 주입량 감시 조절기’는 그 간 3등급으로 지정했으나, 해외 사례 및 유사 품목 등급(전동식의약품주입펌프: 2등급) 등을 고려해 의료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등급으로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규제과학에 기반해 경계가 모호하고 새롭게 개발되는 의료기기의 신속한 분류·지정을 위한 품목 분류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립하고 조정하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의 대형 슈퍼마켓들이 동물성 식품에서 식물성 식품으로 판매를 전환하고 나섰다. 리들(Lidl), 코업(Co-op) 등은 소매업자 넷제로 공동 행동 계획을 기반으로 식료품의 판매에서 생기는 환경 영향을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fi) 등에 따르면 유럽 대형 유통 체인들은 식물성 식품 비율을 늘리고 있다. 민텔에 따르면 유럽 대형 유통체인인 리들(Lidl)은 유럽 전역의 지점에서 식물성 제품의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리들은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1만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리들은 2030년까지 자체 상표 식품에서 통곡물 비율을 20%로 높일 계획이며, 모든 식품 범주에서 적어도 하나의 통곡물 대체 식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콩, 견과류, 씨앗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과 육류, 계란, 생선에 대한 비건 대체 식품을 2030년까지 20%로 늘릴 계획이다. 네덜란드 대형 마트 알버트 하인(Albert Heijn)과 잼보(Jumbo)는 2030년까지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의 비율을 60:40으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늘 외식산업의 큰 변화와 조리로봇 산업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단체급식기업 삼성웰스토리를 방문해 음식을 자동으로 조리·제공하는 현장을 살펴보고 "식품안전은 식재료뿐만 아니라 조리 도구의 위생·안전관리도 매우 중요하므로 식약처의 인증제도를 통해 우수한 국산 조리로봇 등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집단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 식품용 기기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현장에서 활용 중인 조리로봇의 위생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제도’ 시범사업(붙임 2)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규제혁신 3.0’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자동화 식품용 기기의 안전관리 강화와 조리로봇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조리로봇용 그리퍼 바(Gripper Bar) 등 3개 제품을 인증했다. 2025년 2월 현재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현황은 태인이엔디 제조한 치킨, 튀김류 등의 음식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양산을)은 지난 7일 재학생 수가 일정 규모 이상인 학교에 2명 이상의 영양교사를 배치해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학교급식 시설을 갖춘 모든 학교에 식단 작성, 식재료 선정 및 검수, 조리 종사자 관리 등을 위해 영양교사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교가 영양교사 1명만 배치하고 있어 36학급 이상의 대규모 학교나 1일 2회 이상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의 경우, 단 1명의 영양교사가 모든 업무를 처리하기에는 업무량이 과도해 학교급식의 질이 낮아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일정 규모 이상의 학교 또는 1일 2회 이상의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에는 2명 이상의 영양교사를 두도록 했다. 김 의원은 "영양교사의 과도한 업무량으로 학교급식의 질이 낮아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개정안으로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 맞춤형 영양 관리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주방가전 브랜드 뉴트리불렛(nutribullet)이 무선 블렌더에 24시간 보냉 텀블러 기능을 결합해 언제 어디서든 차갑고 신선하게 갓 블렌딩한 건강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블렌더 ‘뉴트리불렛 플립(Flip)’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뉴트리불렛 플립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보냉 설계로 무선 블렌더 기능은 물론 보냉 텀블러로도 활용 가능한 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휴대용 블렌더이다.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드디어 한국에서도 공식 출시되어 국내 소비자들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플립 무선 블렌더는 개인의 관심사와 성취감을 중시하는 옴니보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직접 취향에 맞는 블렌딩 음료를 만들 수 있어 쉽고 간편하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 뉴트리불렛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대용 블렌더 시장은 매년 성장 중으로, 유선 블렌더와는 별개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추가 구매 상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무선 블렌더 사용자 중 48%가 이동 중에 블렌딩 음료를 마시며, 20%는 아웃도어 활동 시 활용하는 등 휴대용 블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네오팜의 피부장벽 전문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Realbarrier)가 자사의 독자 개발 피부장벽 기술인 MLE®에서 착안한 '엠엘이' 캐릭터를 개발하고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엠엘이’ 캐릭터들은 하얗고 동글동글한 외모로, 귀여운 캐릭터를 선호하는 MZ 고객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피부를 괴롭히는 극한 환경에서는 성격이 급해지고 예민해진다는 설정도 갖췄다. ‘엠엘이’ 캐릭터가 새롭게 활약하는 이번 영상의 타이틀은 '급행보습막으로 건조한 피부를 구조하라!'로 영상 속 '엠엘이'는 저온 건조한 계절, 건조한 피부를 구원하는 급행구조대로서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엠엘이’들은 MLE® 기술 미적용 크림 대비 2.5배 빠른 흡수와 100시간 보습이 유지되는 '익스트림 크림'에 올라타 극 건조 피부를 구하러 간다. 리얼베리어가 가진 기술과 효능을 눈길을 끄는 캐릭터 영상으로 쉽게 기억시킨다. 리얼베리어는 익스트림 크림 홍보 영상 공개와 함께 맞춤형 크림 큐레이션이라는 스페셜 케어 제품으로 올리브영 프로모션에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익스트림 크림 70ml 본품에 동일 제품 50ml를 추가하고, 신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의의료기관에서 처방한 한약은 간독성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이 67만명이 넘는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성호 교수팀과 단국대학교 이상헌 교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 데이터를 이용해 67만 24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의료기관을 통한 한약 처방이 ‘약물 유발 간손상(DILI; Drug Induced Liver Injury)’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했거나 한약 처방을 받은 후 90일 이내에 약물 유발 간손상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으며, 특히 외래 환자군에서는 위험도가 1.01(95% 신뢰구간:1.00~1.01)로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양방 병의원에 내원했거나 양약 처방을 받은 환자군에서는 양방 병의원 방문 후 3~15일 이내 약물 유발 간손상 발생 상대 위험도가 1.55(95% 신뢰구간:1.55~1.56), 양약 처방 받은 경우는 2.44(95% 신뢰구간:2.43~2.44)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한약은 간에 나쁘다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이 지난 8일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위기를 기회로, 2024 정읍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에 내린 기록적 폭설과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 8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금번 의정보고회는 엄중했던 국정 상황과 지역 현안을 딱딱하지 않게 이야기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치가 희망이 되겠습니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의정보고회의 내용은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임해온 의정활동에 대한 설명으로 채워졌다. 계엄 사태·탄핵 정국을 비롯한 최근의 정치 상황과 입법·정책 활동 성과, 정읍 주요 현안사업, 민원해결·예산확보 내역과 22대 국회에서 정읍의 변화를 위해 추진할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 그리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최근의 정치 상황과 관련하여 헌정사상 초유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12•3 내란사태'와 내란수괴 윤석열의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 및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등의 과정 속에서 국회의 역할과 활동 내용, 윤준병 의원의 소회 등을 공유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어 22대 국회 출범 이후 현재까지 민생 회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지난 7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목표 달성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2025년 사업추진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고강도 비상경영 체제 돌입을 선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농협사료 경영안정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 판매 우수사무소 시상 ▲ 사무소 별 업무보고 ▲ 목표 달성 결의문 선서 ▲ 목표달성 독려 휘장 수여 ▲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표이사 주재로 진행된 자유토론 시간에는 ▲ 대군·중소가축 농가 영업전략 ▲ 원가 경쟁력·전문성 강화방안 ▲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전략 ▲ 농가소득 기여방안 등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임직원 간 활발한 의견을 공유했다.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구매혁신·생산혁신·의식혁신을 기반으로 임직원 전원이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하며 사업 환경변화에 긴밀히 대응해 판매물량 확대와 동시에 축산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외품 제조·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의약외품 정책설명회’를 2월 20일 서울 중앙우체국(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정책설명회 사전 등록 신청을 10일부터 1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설명회에서는 ▲의약외품 주요 정책 방향 ▲의약외품 관련 약사법령 개정 사항 ▲2025년 의약외품 제조·유통관리 방안 ▲의약외품 GMP 자율도입제도 안내 ▲의약외품 허가 절차에 관한 정보 ▲의약외품 심사 절차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정책설명회가 업계의 의약외품 안전관리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업체와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