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국민)"소비기한 날짜는 어떻게 정해지나요?" (오유경 식약처장)"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한으로, 식품의 외관, 맛, 미생물 번식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섭취할 수 있는 최대 기한을 과학적으로 설정합니다. 이를 '품질안전한계기간'이라고 합니다. 소비가한은 최대기한의 80~90%로 설정하고, 10일 동안 섭취가 가능한 식품의 소비기한은 8일~9일로 결정 됩니다. 소비기한이 2시간이 지난 식품을 먹었다고 배탈이 나지는 않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6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된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동행 소통마당'에서 국민이 가장 궁금해 하는 1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 식약처장은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과학’, ‘현장’, ‘협력’의 3가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식·의약 현장의 기대가 현실이 되도록 국민의 의견을 더 가까이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국민과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알권리를 확보해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식품‧의료제품 표시의 가독성 향상과 안전 정보 제공 등을 강화하기 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푸드투데이(대표 황창연)가 3월 1일 창간 22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본사에서 창간 22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용정 마약퇴치운동본부 부이사장, 장종환 NH농협은행 부행장, 원용덕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장,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박희옥 전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장, 원창분 농업법인 산정푸드 대표,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 이연희 스파크인터내셔널 대표, 구재숙 뉴시니어 사장, 구재용 전 김교흥 의원 보좌관, 조승구 가수, 정건범 농민배우, 황백연 충남노래연습장업협회장,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외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유천호 강화군수, 최원철 공주시장,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 정명수 건강기능식품협회장, 한상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 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이승호 농축산연합회장, 이홍기 한농연중앙회 초대회장 등이 축사.축하화환을 보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김교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농협중앙회를 이끌어 갈 제 25대 회장에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이 최종 당선됐다. 강호동 후보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1245표 중 781표(62.7%)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농협회장 선거는 17년 만에 대의원 간선제가 아닌 조합장 직선제로 치뤄졌다. 전국 조합장 총 1111명이 투표에 참여해 직접 회장을 뽑았다. 강호동 후보는 1차 투표에서 607표를 득표했고, 이어 조덕현 후보(동천안농협조합장)가 327표, 송영조 후보(부산금정농협조합장)가 292표를 득표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1,2위를 차지한 강호동 후보와 조덕현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다시 경합을 벌인 끝에 강호동 후보가 조덕현 후보를 31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당선 확정 이후 소감문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고 그동안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성원을 돌려 드리기 위해 4년을 10년 같이 일하겠다"며 "중앙회 및 농.축협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민의 농협'을 만들고, 글로벌 농협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검증이 시작된 가운데, 국회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 등을 중점으로 검증에 나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송 후보자의 장관으로서 역량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문적인 경험을 살려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농식품부 후보자로 인사청문 첫출근할 때 기자들 질문에 '최우선과제가 뭐냐'고 묻자 먹거리 물가 쌀수급안정이라고 했다"면서 "쌀수급안정이라는 표현도 적절한 언어선택이 아니다. 쌀값안정문제라고 해야 되고, 농산물수급안정 이렇게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관리법 관련 질문 답변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 부분도 사실 전문가이면서도 전문가답지 않은 내용"이라고 지적하고, "농민의 시각을 가지고 진정으로 농민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장관이 우리 농민들에겐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당 어기구 의원은 "여성 장관 끼워 맞추기 인사"라며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은 의무수입 쌀 전량을 국제 원조에 활용, 쌀값이 적어도 물가인상률 만큼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농어업인의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윤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의무수입 쌀 전량을 국제 원조에 활용 ▲수입쌀 대신 국내쌀을 가공용과 주정용에 사용 등 쌀값이 적어도 물가인상률만큼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폭락했던 쌀가격이 10월 현재 21만7552원(80kg)으로 오르면서 농민들은 그나마 안도하고 있지만 인건비 등 생산비용을 정산하고 나면 막상 주머니에 남는 금액은 얼마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난 1996년 대비, 택시요금은 280%, 양념치킨은 152%, 극장 요금은 166% 등으로 인상됐으나 20kg 소비자가 기준 쌀가격은 3만9858원에서 고작 24% 오른 4만8900원에 불과하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쌀 공급은 늘고,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농어촌공사 국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군예산군)은 농산물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한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농어업재해보험 제도 개선 등을 위한 정책을 제언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정치적 정쟁보다는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한 책임감 있는 국감을 펼쳤다는 평가다. 홍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대북지원·협력 계획은 UN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는 엄중한 사안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 농해수위 소관 10개의 부처와 기관들은 1500억원의 대북지원 및 협력 예산 1500억원을 편성해 479억원을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농식품부가 태양광 비리에 앞장서 농민들은 빚더미에 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 내 1만6,363건에 대해 총 3조 2000억원의 태양광 대출이 진행됐다"며 "가장 큰 문제는 당시 태양광 대출을 받았던 농민들이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과 대출 이자를 제때 내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탈원전 정책에 따라 태양광 보급률만을 높이기 위해 농지전용 허가와 태양광시설자금의 대출 과정에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꼬집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포천 가평)은 정부가 추진한 농림축산ㆍ해양수산 정책의 문제점과 후쿠시마 원전처리수에 대한 왜곡된 주장에 대해 분명하게 지적하고, 현 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추진돼 농어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책질의에 주력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질의 주제만 60건이 넘을 정도로 성실하게 국감에 임했다. 우선 ‘외국인 근로자 숙소 문제’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농촌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2만명 가까이 들어왔다.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을 수용할 숙소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농림부 국감에서 정황근 장관에게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앞서 지난 10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숙소를 원활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농지에 농지전용과 일시사용을 허용해주도록 하는 농지법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지원 방안도 촉구했다. 그는 농가에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살처분 보상금은 100% 지급할 것을 촉구했고, 이에 정황근 농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충남 당진시)은 국민의 먹거리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농어업·농어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그야말로 살맛 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 국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어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국정감사 직전 열린 IMO총회에서 원전 오염수 투기를 지금이라도 중지시키기 위한 노력보다는 되려 일본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온 해양수산부에 강하게 질책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만든 대응전략 보고서에 의거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표시위반 규모 증가, 일본 활어차의 무분별한 해수방류, 원양수산물 방사능검사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식량안보 산업인 농업 발전을 위해서 농식품부의 산하기관 부당인사 개입 문제를 지적하고,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농식품부 장관의 부당행위에 대해 공수처 고발을 추진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의 갑질문화 청산, 농어촌상생기금 인센티브 확대, 현실에 맞지 않는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체계 개선, 축산악취 갈등을 줄이기 위한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농업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지난 8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국감은 국회의 주요 기능 중 하나로, 국민을 대표해 국회가 국정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국정의 감시와 비판으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중요한 활동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먹거리와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상임위로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국민건강 증진과 바람직한 식품 소비.식생활 정착,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와 건설적 대안을 제시해 정책국감으로 이끈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 14명을 선정했다. 국민의 삶의 질 제고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정책국감에 나선 '2023 국회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14명은 ▲국정감사 충실도, ▲정책 대안 제시, ▲제시한 비전의 현실성, ▲각 당 지도부의 평가, ▲언론보도와 보도자료, 현장 취재 기자들의 의견 등을 평가기준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회의원은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박덕흠 의원(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신정훈(더불어민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김장 시기가 예년보다 2~4일 가량 늦어지고, 김장을 담는 양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농촌경제연구원의 올해 소비자 대상 김장 의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비율은 63.3%로 전년보다 1.8% 포인트 감소했고, 4인가족 기준 김장규모도 전년(21.8포기)보다 감소한 19.9포기로 조사돼 김장재료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 수요가 감소한 이유는 '가정소비 감소'가 4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시판김치 구매편리'(23.1%), '비용 부담'(8.8%) 등의 순이었다. 일반적으로 김장의 적정 시기는 평균 기온 4℃ 이하, 최저 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를 말한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고, 이보다 낮으면 배추나 무가 얼어서 제맛이 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웨더뉴스 날씨에 따르면 올해 11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고, 12월 평균 기온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김장 적정 시기는 평년보다 2~4일 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으로 비롯한 강원과 중부지방은 11월 하순에서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