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만 정부가 식품 제품명에 '건강' 문구 사용을 금지했다. 이에 한국 식품기업의 대만에 식품 수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지난 6월 '식품 및 관련상품 표시 홍보 광고의 허위·과장·오해 유발 또는 의료 효능 관련 인정 준칙'을 발표한데 이어 최근 해당 준칙의 개정을 통해 식품 품명에 ‘건강(健康, health)’을 표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판매 식품의 품명 표시에 ‘건강’이라는 문구를 사용할 경우 해당 식품에 건강 효능의 이미지를 깊이 심어주게 됨에 따라 시행됐다. 이에 따라 대만 '건강식품관리법'에 따라 허가증을 취득한 건강식품을 제외한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식품의 품명에는 '건강' 문구를 표시해서는 안 된다. 단, 허가증을 받은 건강식품은 제외한다. 상품명이 아니더라도 '건강' 문구가 있는 등록 상표, 로고, 브랜드, 계열 명칭이 상품의 품명과 수평 또는 수직으로 나란히 배열된다면 소비자들이 상품 품명의 일부로 오해할 수 있어 이 역시 준칙의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KATI 관계자는 "일반 식품의 품명 및 제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장기간의 집중 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을 포함해 소규모 업소 등에 대해 올해 말까지 해썹(HACCP) 인증·연장 심사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소규모 업소는 해당 유형(업종)의 연매출액이 5억 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21명 미만인 식품(식품첨가물)제조·가공업소, 건강기능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축산물가공업소와 해당 영업장의 연매출액이 5억 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10명 미만인 식육포장처리업소 등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비 피해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 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는 한편, 해썹(HACCP) 인증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감면 대상은 ▲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안성시와 강원 철원군 등 18개 지역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인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 소재 ▲소규모 식품·축산물 업체이며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증 또는 연장심사를 신청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정한 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썹(HACCP) 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달걀을 취급·판매하는 업체 총 1164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8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달걀의 부패와 변질에 따른 식품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종업원 자체위생교육 미실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물세척 시 소독제 미사용 등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2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달걀 유통을 위해 지도·점검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의경 처장)은 국내 개발 코로나19 혈장분획치료제 ‘GC5131’에 대하여 2상 임상시험을 20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하여 진행 중인 치료제 및 백신의 임상시험은 총 16건(치료제 14건, 백신 2건)이 됐다. 이번에 승인한 ‘GC5131’은 ‘녹십자’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해 개발 중인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 성분 의약품으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제품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 중 혈장을 대량으로 수집한 후 여러 공정을 거쳐 제품화한 것으로 코로나19 중화항체가 농축된 면역글로불린이다. 식약처는 지난 3월부터 혈장분획치료제 개발을 위해 사전상담을 진행해 왔으며 원료물질인 혈장이 인체에서 유래하고 중화항체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동일 원리를 적용한 제품이 예전부터 개발돼 사용되고 있어 임상 1상 시험을 면제했다. 참고로 해외에서도 프랑스, 중국, 일본 및 이탈리아에서 혈장분획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현재 6개의 소규모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 식약처 관계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각지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관리기관 : 농협중앙회, 이하 농신보)이 적극 나선다. 농신보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해지역의 농어업인·농림수산단체를 위해‘농어업재해대책 특례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재해피해 복구자금 또는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에 대해 동일인당 최고 3억원까지 전액보증으로 지원하며, 신용조사에 대해서도 우대 적용한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우 보증료율 0.1%를 적용받는다.(기준보증료율 0.3~1.2%) ‘농어업재해대책 특례보증’은 행정기관이 발급한‘재해피해사실확인서’ 또는‘정책자금배정문서’를 발급받은 재해지역의 농어업인·농림수산단체라면 누구든지 보증지원이 가능하며 동일인당 보증한도(개인 15억원, 법인 20억원)를 초과하여 지원 가능하다. 유재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상무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어업인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농신보 각 센터에 전담창구를 설치하여‘재해대책특례보증’지원에 최우선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빵도 차도 막걸리도 정기 구독하는 시대가 왔다. 구독경제가 뜨는 이유는 뭘까?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한 몫하고 있다. 일상 속 깊이 자리 잡은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일정 비용을 지급하고 원하는 상품 혹은 서비스를 소비하는 방식이다. TV 드라마 대신 넷플릭스로 원하는 콘텐츠를 제약 없이 즐기거나, 매주 배송되는 가정 간편식(HMR) 제품으로 저녁을 만들어 먹으며, 이달의 과자와 아이스크림으로 후식을 즐기는 것. 구독경제는 코로나19라는 변곡점을 만나 빠르게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실제 구독경제 소셜 언급량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월 이후 크게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네이버 블로그를 대상으로 구독경제 소셜 언급량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2월 97건에서 올해 2월 401건, 4월 707건, 6월 905건으로 833%나 급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규모는 5300억 달러(약6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시장 또한 2016년 25조 9000억 원 규모에서 2020년 40조 1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영국 정부가 비만 인구를 줄이기 위해 오후 9시 이전 TV에서 정크푸드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지난 7월 27일 새로운 정크푸드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의 골자는 지방·설탕·소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의 TV 광고 오후 9시 이전 송출을 금지하고, 식당 메뉴판에 칼로리 함량 표기를 의무화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품의 1+1 세일 행사를 금지한다는 것이다. 비만 인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점이 이번 규제 도입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이미 2018년 음료에 함유된 당분이 높을수록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를 도입해 음료 제조 업체들이 스스로 제품의 설탕 함량을 대폭 줄이게 한 바 있다. 프랑스, 노르웨이, 아일랜드, 헝가리 등 10여 개의 유럽 국가들도 설탕세를 부과하고 있고 이탈리아는 오는 10월부터 설탕 음료에 대한 과세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식품 제조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식품의 설탕과 지방, 소금 등 과다 섭취 시 건강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성분들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는 학업과 스트레스로 몸도 마음도 지친 고등학생에게 면역력부터 기억력까지 스마트한 건강 케어를 위한 ‘정관장 아이패스 H 100일 세트’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정관장 아이패스 H 100일 세트'는 꿈을 향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에너지’의 의미를 담은 제품으로 학생들의 맞춤형 건강관리로 인기가 높은 ‘아이패스 H’를 100일치로 재구성한 기획세트다. ‘정관장 아이패스 H’는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황기, 당귀, 칼슘 등의 부원료가 함유돼 학업과 스트레스로 지친 고등학생의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정관장은 수업시간이 단축되는 등 많은 고등학생이 막막하고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여름철 건강관리를 통해 심리적 안정 상태에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이패스 H 100일 세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정관장은 ‘아이패스 H 100일 세트’와 함께 특별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청소년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패스 브레인&파워세트’를 기존제품 대비 가격 부담을 줄여 학생들의 100일 체력 완성의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정관장은 Z세대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간편하고 손쉽게 무침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늘밥상 무침양념’ 3종을 출시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에서 식사를 많이 하게 되면서 신선채소류의 구매가 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을 준수하며 캠핑을 즐기는 수요가 증가하며 관광객들의 주 메뉴인 고기 등의 축산물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채소를 간편하고 손쉽게 무쳐먹는 양념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밥상무침양념’ 3종은 먹을 만큼만 간편하게 무침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양념으로, 요리 초보도 누구든지 맛있게 무침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당 기본 3가지 이상의 무침 반찬을 만들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맛있게 집밥을 먹고 싶은데 남은 잔반 처리가 걱정인 1인 가구, 양념맛을 내기 어려워 고민중인 신혼부부,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맛있는 채소를 먹이고 싶은 주부 등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무침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바로무쳐먹는 겉절이양념’은 멸치액젓에 국산 채소를 듬뿍 갈아 넣어 맛있는 양념으로 배추에 무치면 손쉽게 겉절이를 만들 수 있다. 무생채 또는 오이겉절이를 만들어도 좋고. 특히 보쌈 등의 고기와 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외국 정부기관·기업·개인 등이 식약처가 제공하는 최신 정보와 다양한 정책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영문 누리집(홈페이지)을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제품 중심의 정보 제공 형태를 개선해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요 동향 ▲국제협력 ▲수출 정보 ▲카드뉴스 등 이용자 중심의 메뉴를 신설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국제협력 메뉴에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등 식약처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규제조화 활동 소식을 포함해 외국 정부기관과 체결한 양해각서(MoU), 세계무역기구(WTO) TBT/SPS에 통보한 식약처 소관 법령 및 고시 제‧개정 내용 등도 게시한다. 또한 수출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제품 영문증명서진위여부 확인시스템 및 수입식품정보마루 배너를 영문 누리집(홈페이지)에 추가해 이용자의 접근성‧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식의약 정책 및 안전정보 등 외국인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보도자료는 신속히 영문으로 번역해 외국인 이용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시의성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활동 및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