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전남 여수시갑) 의원은 농해수위 국감의 최대 화두였던 옵티머스 사태 관련 과거 검사 시절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주 의원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가 부실 검증으로 투자자의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하고 외압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사기'로 판명난 옵티머스 펀드의 84%를 판매했다. 주 의원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게 "NH투자증권 같은 큰 회사가 왜 이렇게 엉터리 투자를 했는지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다"며 "솔직히 외압을 받은 것 아니냐"고 몰아부쳤다. 주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NH투자증권 금융상품승인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전모 부장에게도 "정영채 대표에게 김재현 전 옵티머스 대표를 소개받아 만난 후 판매를 알선했다는 건데 그런 만남 이후에 상품 판매를 위한 진행 상황을 정 대표에게 보고했느냐"고 물었다. 전 부장은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헌법상 경자유전 원칙과 농지법상 농업인의 농지 소유 원칙에 위배될 수 있는 휴경농지의 문제점도 지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업계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농어업회의소' 설치를 위한 근거법이 30여개 농민단체와 협의를 거쳐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은 농어민 대표기구인 ‘농어업회의소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FTA 등 농업개방으로 국내 농어업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농어민 대변 법정기구인 ‘농어업회의소법’이 발의됨에 따라 농어민들의 오랜 숙원인 농어업회의소 법제화에 초 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농어업회의소법은 20대 국회에서도 활발히 논의되어 오다 통과 의지 부족 및 농어민단체별 이견으로 막판무산 됐다. 홍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정안은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 의원 7명 중 5명이 공동발의자로 나섰고, 무엇보다 국내 대표적 30여개 생산자 단체로 결성된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임영호)와 사전 협의를 충분히 한 후 제출한 안 이기 때문에 그 어느때 보다도 국회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업회의소법이 내년 상반기쯤 국회 문턱을 넘을 경우 상공인들의 권익과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한상공회의소’처럼 농어업들의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어 경제적·사회적 권익이 높아지는 명실상부한 법정기구로서 지위를 갖는다. 2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올해 12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소규모 영세 식품업체 대상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이하 ‘해썹’) 의무적용 시행시기를 1년 유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매출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식품업체가 위기를 극복해 안정적인 상황에서 해썹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식약처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HACCP 유예를 결정했다. 참고로 지난 9월 16일 개최한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에서 식약처장이 직접 “HACCP 유예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영세 식품업체의 HACCP 유예 필요성이 제기된 바가 있다. 이번 해썹 인증 유예 대상은 올해 12월 1일 이전에 영업등록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식품*을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로 이들 업체는 내년도 12월 1일까지 해썹 인증을 유예 받게 된다. 다만, 해썹 의무대상 식품제조․가공업체로서 2020년 12월 1일부터 영업을 신규로 등록하려는 경우에는 사전에 해썹 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한 영세 식품업체가 해썹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재정·기술적 지원 사업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과 GS리테일(사장 조윤성)이 23일 서울 신촌 하나로유통 본사에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로유통은 국내 편의점업계 1위인 GS리테일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도시락 등 신선편의형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12월 초 수도권 하나로마트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점차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 MD가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등의 다양한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하여 생산물량은 늘리고 원가는 절감하여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외소싱 공동추진, 배송플랫폼의 상호 공유 등 협력이 가능한 부문을 적극 발굴하여 상호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농협은 1차 농산물 뿐 아니라 고객 실생활에 필요한 2차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늘 모색해 왔으며, 특히 GS리테일과의 협력은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첫 발걸음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전남 해남·진도·완도)은 23일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및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농업예산 비중을 2021년도 국가예산 대비 3%이상 유지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2021년도 정부예산은 올해보다 8.5% 증가한 555.8조원으로 편성됐으나 농업 예산은 2.3%증한 16조 1324억 원에 그쳐 전체 국가 예산 대비 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업은 국가 전체 인구의 18.8%가 종사하고 있는 산업이자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중요산업이지만, 코로나19와 함께 자연재해, 외래병해충 등으로 어려움에 빠져있다. 특히 올해 농촌은 코로나19와 기후이변에 따른 역대 최장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와 함께 과수화상병 등 외래병해충의 피해로 이중 삼중의 어려움 속에 있다. 이에 윤재갑 의원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서삼석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최인호 의원과 함께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농업예산 3% 유지를 위해 5500억 증액을 건의했다. 윤 의원은 “농업은 우리의 생명이자 안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아일랜드와 프랑스 쇠고기의 수입 허용을 위한 정부 움직임이 전해지면서 국내 축산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아일랜드과 프랑스는 광우병이 발생한 적 있는 나라고 국민건강과 안전을 간과한 처사라는 것이다. 전국한우협회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광우병이 발생한 적 있는 아일랜드와 프랑스 쇠고기의 수입 허용을 위한 위생검역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아일랜드는 지난 2000년대 유럽을 강타한 광우병 파동 당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기록한 나라로 이후 2013년과 2015년에 재발생하고 최근인 올해 5월에도 비정형 광우병이 발생했다. 프랑스 또한 2011년과 2016년 재발된 국가로 양국 모두 광우병 발생이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농식품부는 2012년 브라질 쇠고기가 ‘비정형 광우병이라도 안전하지 않다’고 수입을 중단한 바 있는데도 수입허용을 추진하면서 국민건강과 안전을 간과한 처사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유럽산 쇠고기 수입시 한육우 영향분석에서 호주산 쇠고기와 품질동일시 10년후 한우산업생산액이 최고 32%까지 줄어들고 국내 농업생산액은 연평균 2조 7000억원이 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약사법'을 위반해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헬스트레이너, 일반인 등에게 불법으로 유통‧판매한 혐의로 헬스트레이너 A씨(26세)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는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잘못 투여하면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의사 처방 없이 사용이 금지된 전문의약품이다. 수사 결과, A씨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텔레그램,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해 약 4억 6000만 원 상당의 불법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의 오피스텔에서 발견된 시가 4000만 원 상당, 40여 종의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전량 압수했다. 특히 A씨는 식약처, 경찰 등 수사당국에 적발을 피하고자 텔레그램, 카카오톡 아이디를 수시로 변경하면서 전문의약품의 바코드를 제거해 판매하는 등 치밀한 방법으로 수사당국의 단속을 피해 왔다. 이번 수사는 식약처는 불법판매 수단으로 이용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올바른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부동산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안전대책을 주문, 고속도로 휴게소 위생과 코로나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등 휴게소 이용고객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애썼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6,7,8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통해 매매시장의 안정세는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전세 시장 불안 및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높은 벽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단기 대책이 아닌 지속적인 부동산 정책을 주문했다. 이에 정부가 주택을 매입해서 전·월세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부동산 매물 조절로 매매가격 안정을 도모하는 ‘주택은행제도’와 실수요자 내집마련 지원을 위한 LTV완화 및 규제지역 조정을 제안했다. 또한 도로공사가 직고용한 1456명에게 화장실 청소, 풀뽑기 등 환경업무를 수행시키는 문제를 지적하고 요금수납업무 뿐 아니라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추후 스마트톨링이 도입돼 일감이 줄어들었을 때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국감에 앞서 고속도로 휴게소 위생과 코로나 방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제주 서귀포시)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상황에 비해 농식품부의 안이한 대응을 심도있게 파헤쳤다는 평가다. 위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의 중요성과 수입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국내 농수산물 수급정책에 대해 질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위 의원은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저감 등에 농식품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의 농업분야 온실가스·탄소 저감활동은 소극적이고 보여주기식이었다”면서 “(그린 뉴딜이 포함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도 농업·산림 분야 대책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양념채소 폭락현상을 조장하고 있는 김치 수입 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병호 사장이 이를 인정하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위 의원은 aT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30만톤 돌파한 김치 수입량을 거론하며 이병호 사장에게 "양념채소 폭락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김치 수입에 원인이 있죠?”라고 물어 “그렇다”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에스피프레시(대표 박대성)가 붉은빛 진한 달콤함을 담은 고당도 프리미엄 감귤류 ‘폴앤박 동백향’을 출시했다. ‘동백향’은 ‘미하야’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처음 재배된 신품종으로, 에스피프레시가 최근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농업ㆍ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와 생산 및 판매를 허락하는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에 정식 유통을 시작하게 됐다. 제주의 이른 겨울을 오롯이 담고 있는 붉은색의 동백꽃을 닮은 ‘동백향’은 일반적으로 12월경 먹을 수 있는 다른 감귤류에 비해 이른 겨울인 11월 하순부터 출하가 가능한 품종이다. 과육과 과피 모두 붉은빛을 띠고 있으며, 평균 당도 12brix이상으로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귤류와 비교할 수 없이 진한 달콤함을 자랑한다. 또한 과피를 벗기면 특유의 상콤달큼한 향과 달콤한 과즙을 가득 머금은 알갱이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일품이다. 최근 ‘나심비(가격보다 나의 만족을 중시)’가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과일도 비싸더라도 맛있는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폴앤박 동백향’ 역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피프레시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