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사용하는 siRNA 주사제 ‘렉비오프리필드시린지(인클리시란나트륨)’를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지질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인체 생화학적 대사 경로에 결함(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높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은 낮은 상태이다. siRNA(short interfering RNA, 짧은 간섭 리보핵산)는 특정 mRNA에 상보적으로 결합·절단해 단백질 생산을 억제한다. 이 약은 기존 일차 치료제인 스타틴계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기존 치료제와 병용해 사용되며, 연 2~3회 투여(주사)하는 약물 순응도 높은 용법(최초 2회 3개월 간격 이후 6개월 간격)으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약의 주성분인 인클리시란나트륨은 화학적으로 합성된 이중나선 구조의 siRNA으로 간세포 내에서 PCSK9* 단백질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혈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북구)은 20일 ‘저출생 대응 패키지 4법’을 대표 발의했다. ‘저출생 대응 패키지 4법’은 지난 5월 31일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선정한 국민의힘 1호 법안 ‘민생공감 531법안’(5대 분야 31개 법안)의 일환이다. 국민의힘 저출생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정재 의원은 이날 '고용보험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근로기준법', '아이돌봄 지원법' 총 4건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당론으로 국민의힘 소속 108명 국회의원 전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법안 내용으로 '고용보험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 개정안은 ▲배우자 출산휴가를 실근로일 기준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배우자 출산휴가 분할 사용횟수를 1회에서 3회로 확대하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대상 자녀 나이를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확대하고, ▲난임 치료 휴가 기간 역시 연간 3일에서 6일 이내로 확대하는 내용 등이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임신기 1일 2시간 근로기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애브비가 수입하는 희귀의약품 ‘엡킨리주(엡코리타맙)’를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T세포 표면에 있는 CD3과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이중 특이성 단클론항체로,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한다. 엡코리타맙은 CD3와 결합해 T세포를 활성화하고, CD20와 결합을 통해 B세포를 활성화된 T세포 옆으로 가져와 B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 약이 2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돼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2대 국회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저출산 대응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다. 현행 아동수당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거나, 펀드를 통해 성년이 된 자녀에게 목돈을 마련해주는 법안이다. 2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출생기본소득 3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출생기본소득 3법은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아동수당법일부개정법률안'이다. 아동복지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담긴 '우리아이 자립펀드법'은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월 10만원을 지급하면 보호자도 월 10만원을 함께 납입해 펀드를 운용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가입자가 18세가 되는 날까지 발생하는 이자소득, 배당소득 및 금융투자 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으며 보호자적립금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 등 비과세 혜택을 추가했다. 아동수당법 개정안에는 현재 8세 미만의 아동에게만 지급되고 있는 아동수당의 대상을 18세 미만까지 확대하고 지급액도 20만원으로 증액했다. 더불어민주당 복지위 간사를 맡고 있는 강선우 의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김남희 의원은 국가가 미지급된 양육비를 먼저 대신 내주고 이후에 채무자로부터 받아내도록 하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9일 대표 발의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며, 한부모 가족의 빈곤율이 높은 상황에서 양육비 미지급문제는 아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이다. 현행법상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전면허 정지,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의 형사처벌을 가능하도록 했지만 여전히 양육비 문제를 해결하는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김남희 의원은 국가가 양육비를 대신 지급한 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를 회수하는 선지급제도를 도입해 한부모 자녀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도록 했으며, 양육비 선지급 후 채무자의 동의 없이 금융정보를 포함한 소득재산 조회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선지급금의 회수율을 높이고자 했다. 현행법상 양육비를 계속 미지급할 경우 지급 이행명령에 이어 감치명령까지 진행한 이후에 형사고소를 통한 처벌이 가능한데, 감치명령까지 최소 3-4년이 걸려 실효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지난 19일 젊은 직원들이 조직문화를 혁신 및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제5기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해썹인증원의 90년생 이하 젊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혁신 회의체로, 지난 2019년 발족 이래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구성원 소통 및 상향식 경영혁신 참여 창구이다. 올해는 90년생 구성원으로 총 12명의 젊은 직원들로 위촉했다. 특히, 작년 제4기 ‘혁신 주니어보드’에서는 타 기관 주니어보드와의 교류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와 함께 ▲기관장과의 소통 ▲일하는 방식, 업무 효휼화를 위한 토론 ▲혁신·적극행정 교육 등으로 진행되었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제5기 ‘혁신 주니어보드’는 올해 12월까지 타 공공기관과의 교류·협업을 통해 우수사례 공유,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내부 경진대회 심사위원 참여 등 다양한 업무에 직접 참여하고 혁신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젊은 직원들의 다양한 시선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푸짐한 양의 ‘두마리 옛날치킨’을 롯데마트맥스 통합 행사에서 선보인다. ‘두마리 옛날치킨’은 신선한 닭을 먹기 좋게 튀겨내 겉은 바삭한 껍질과 속살은 야들야들하면서 촉촉하다. 담백하면서 짭조름한 프라이드 치킨의 정석을 맛볼 수 있고, 닭이 두 마리나 들어있어 양이 넉넉해 여럿이 함께 즐기기 좋다. 가격은 9980원이며 오는 6월 27일부터 4일간 진행하는 롯데마트맥스 통합 행사 ‘맥스 패밀리 페스티벌’에서 롯데카드와 신한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79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특수부위 닭목살을 맛있게 양념해 오븐에 구운 ‘닭목살 구이’를 롯데마트맥스의 즉석조리 식품 코너 델리에서 판매한다. ‘닭목살 구이’는 닭 한 마리에서 한 점 남짓 나오는 귀한 목살에 달콤하고 짭조름한 데리야키 소스를 입힌 ‘간장맛’과 화끈하게 매운 ‘양념맛’을 반반 섞은 제품이다. 닭목살을 오븐에 구워 특수부위의 잡내를 없애고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육질을 살렸다. 가격은 1만3980원. 하림 ‘두마리 옛날치킨’과 ‘닭목살 구이’는 롯데마트맥스 금천점, 영등포점, 송천점, 창원중앙점, 상무점, 목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맥스 이준혁 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유부 속을 두부로 채워 즐기는 고단백 일상식 ‘두부 유부초밥’을 제품화하여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키트 제품 ‘두부쏙쏙 유부초밥(2인/5980원)’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 ‘두부쏙쏙 유부초밥’은 두부, 유부, 꼬들단무지, 참깨야채볶음, 짤주머니 등 두부 유부초밥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재료가 모두 들어 별도로 재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유부초밥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키트 제품이다. 풀무원은 일상식도 건강하고 간편하게 챙기려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 폭넓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고단백 두부 유부초밥 키트를 제품화했다. ‘두부쏙쏙 유부초밥’은 밥 대신 두부로 속을 채워 먹는 고단백 한끼 메뉴다. 요리 완제품 1인분 기준 21g의 단백질을 함유해 탄수화물 섭취 부담은 줄여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건강한 식단 관리에 제격이다. 두부 유부초밥 요리에 적합하도록 단단하면서도 잘 으깨지는 경도의 ‘풀무원 옛두부’를 사용해 조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은 살렸다. 여기에 간장에 숙성한 꼬들단무지와 참기름을 별첨해 입안에서 오독오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이 20일, 국가가 출산·육아를 지원하고 동행할 수 있도록 하는 ‘출산·육아 동행 3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출산·육아 동행 3법은 '모자보건법', '영유아보호법', '남녀고용평등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구성됐다. 먼저,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가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과 운영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임신ㆍ출산ㆍ산후조리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영유아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일명 ‘조부모 돌봄노동 가치 인정법’으로, 조부모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손자녀돌보미’가 되는 경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육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남녀고용평등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규정 체계를 정비하고, 육아휴직 사용 등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명확하게 규정하도록 했다. 소 의원은 “아이를 낳고 길러내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항암제, 당뇨병 복합제 등 품목별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하 생동성시험) 권고사항 51건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 제약사가 제네릭의약품을 원활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생동성시험 권고사항(335건)을 2011년부터 공개해 동등성 시험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이번에 10건을 개정하고 추가로 41건(총 376건)을 공개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 오시머티닙메실산염(대조약 “타그리소정”)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되, 시험 기간 동안 심전도를 모니터링하고 시험 후 피임(남성 4개월, 여성 2개월)하도록 안내하고, 당뇨병 복합제는 시험대상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혈당 공급(20% 글루코스 수용액 제공), 저혈당 모니터링 관리 등을 추가 조치하도록 안내했다. 식약처는 업계가 전자우편(kfdae27@korea.kr)으로 신청하면 생동성시험 관련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동성시험 권고사항을 지속해서 확대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