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그간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 제도 마련이 미비했던 우리 사회 오랜 문제점들을 짚었다. 특히 통관 체계 허점을 노린 위해식품 해외직구, 변화된 식생활 트렌드에 맞춘 영양성분 표시제도 확대 등 국민 식생활 안전을 위한 정책국감에 초점을 맞췄다. 김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NAC)이 코로나19 예방·치료 특효약 및 자양강장제로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NAC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C는 진해거담제 등에 쓰이는 성분으로 우리나라에선 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전문 및 일반 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즉, 국내에선 NAC 성분의 제품은 의사 처방이나 약사 복약지도 없이 구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미국 등 해외 각국에선 NAC 성분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NAC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해외 건강기능식품 구매대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실제 인터넷을 통해 NAC를 직접 구매하는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고속도로휴게소 운영서비스 간소화, 및 행복장터 활성화,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감면 등 소상공인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코로나로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이 크게 감소해 휴게소 운영자들의 어려움이 있다며 도로공사에서 연말에 각 휴게소에 대한 운영서비스 평가를 할 때 휴게소 운영자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운영서비스 평가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복장터에서는 타 지역 상품이 아닌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판매해야 한다고 지적해 한국도로공사 사장으로부터 "그렇게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산업 생태계 육성 지원 차원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임대료 및 토지사용료 감면 대상 지역을 공항 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로 한정해 지원했는데 일부는 업장이 국제업무단지에 위치에 있다는 이유로 임대료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입장에서 정부 정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른 관리 사각지대를 꼼꼼히 지적해 부정식품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다. 복지위원으로서 정책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 8회 걸친 국정감사에서 단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성실함도 보였다. 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커진 배달시장의 규제 사각지대에 대해 낱낱히 짚었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에서 이물혼입 등 비위생적인 사례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시장의 커진 규모만큼 식품위생단속 인원 수가 제자리 걸음인 것을 지적, 인원 확충 등을 통한 철저한 관리 촉구해 정부로부터 인력확충 고려와 배달음식 식품위생 안전 관리 약속을 받아냈다. 또 불량식품은 지위계층을 가리지 않으며, 모든 식품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가난한 사람에게 부정식품이라도 먹게 해줘야 한다” 부적절한 발언 비판, 먹거리에 대한 검증은 아무리 엄격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역설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정식품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임을 강조했다. 수입식품의 비대면 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부산식약청 홍진환 청장은 소주‧과실주 등을 제조하는 관내 주류 제조업체인 무학(경남 창원시 소재)을 12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완화로 모임‧행사가 증가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주류 제조 현장의 안전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코로나19 방역 관리 이행 실태 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했다. 홍진환 부산식약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어 연말연시를 앞두고 그동안 미뤄왔던 사적 모임이 활성화되어 이에 따른 주류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조 현장의 위생‧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제조 현장에서는 위생적인 제품이 최고의 제품이라는 생각으로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식품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고,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사의 코로나19 치료용 경구제 CP-COV03의 임상1상 계획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니클로사마이드 개량신약 CP-COV03의 인체임상을 신속히 시작할 예정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1958년 바이엘이 구충제로 개발한 것으로, 2000년대 이후 암이나 바이러스 질환에도 효력이 좋은 것이 밝혀졌고, 특히 네이처誌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현존 약물 중 코로나19 치료제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선정한 약이다. 하지만 ▲체내 흡수율이 너무 낮고 ▲혈중 약물농도 유지시간이 지나치게 짧아 그동안 약물재창출이 이뤄지지 못했다 CP-COV03는 니클로사마이드의 흡수율과 반감기 문제를 해결한 최초의 개량신약 후보물질이다. 현대바이오 대주주인 씨앤팜은 지난해 첨단 약물전달체 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체내 흡수율을 끌어올려 100% 항바이러스 혈중약물농도(IC100)를 12시간 이상 유지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연 연구기관에서 코로나19 동물효능실험 결과 폐병변 개선율 등 효능지표가 우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한양행이 미국산 ‘암앤해머(ARM&HAMMER)’ 베이킹소다의 수입·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요소수에 이어서 이번엔 요리나 청소에 쓰는 ‘베이킹소다’가 중국에서 들어오지 않고 있다. 베이킹소다는 빵에도 넣고 세제로도 쓰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달고나를 만드는 재료이기도 하다. 베이킹소다는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공급이 멈추면서 국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산 요소수 수입이 끊긴 가운데, 베이킹소다까지 들어오지 않자 ‘생필품 대란’이 일어나는 게 아닌지 걱정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 18년 연속으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의 산업 부문 1위를 차지할 만큼 신뢰를 최우선 기업 모토를 삼는 유한양행이 공식 수입·판매를 맡은 암앤해머는 174년 역사를 지닌 미국 1등 베이킹소다 브랜드다. 암앤해머 원료는 미국 와이오밍주 그린리버 호수에서 채취한 것으로, 탈취·세정 능력이 뛰어나 사용 범위만 100여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암앤해머 공식 수입원인 유한양행은 세탁 세제, 치약, 칫솔, 탈취제 등 다양한 암앤해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올해 건강기능식품 영업자 보수교육 이수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빠른 교육 수료를 독려한다고 12일 밝혔다. 협회 법정교육 실적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영업자 약 83,600명 중 29,369명이 교육을 이수하여 비율은 35.1%로 집계됐다. 수입식품 영업자는 약 51,800명 대상 중 6,655명만 이수해 12.8%에 그쳤다. 건기식협회는 올 연말까지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관할 관청으로부터 과태료 등 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육안내 및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법정교육 온라인 수강을 원하는 영업자는 건강기능식품교육센터 홈페이지(edu.khsa.or.kr)에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건기식협회 교육개발팀(1661-2371)으로 문의 가능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황성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은 지난 11일 오뚜기 안양공장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 황성만 사장, 오뚜기프렌즈 장경업 대표이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 정호연 경기지역본부장,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배해동 회장, 안양시청 남궁유미 장애인복지과장과 오뚜기프렌즈에 근무중인 장애인 근로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오뚜기프렌즈’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지난 2021년 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오뚜기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이후, 표준사업장 네이밍 공모, 장애인 근로자 채용 공고, 채용 현장 훈련 등의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최종 채용된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은 오뚜기 기획 제품의 포장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와중에 다수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표준사업장을 설립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본부에서도 오뚜기프렌즈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제적 환경 변화를 고려해 허가특허연계제도의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21년 의약품 의약지식재산 정책포럼’을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허가특허연계제도는 의약품 허가절차에서 특허권 침해 여부를 고려해 의약품 특허권을 보호하고, 동시에 우선품목판매허가로 후발의약품의 시장 조기진입을 촉진하는 제도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2021년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영향평가 결과 발표 ▲중국의 허가특허연계제도 도입 현황 발표 ▲허가특허연계제도 국제적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진출 전략에 대한 패널 토의다. 실시간 온라인 포럼 사전 신청 방법은 이날부터 19일까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누리집(koipa.re.kr) 공지사항 내 포럼 개최 게시글에 참가 신청하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국내외 의약품 지식재산에 대한 제약·바이오기업의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제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와 규제과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엑스가 ‘코엑스 푸드위크 2021(제16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COEX FOOD WEEK 2021)’을 24일부터 27일까지 총 나흘간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코엑스 푸드위크는 국내외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하반기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차년의 식품 트렌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당해의 트렌드를 되짚어보는 자리로, 이번 박람회는 ‘미래 푸드: 환경을 담다’를 주제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환경친화적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식품 산업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면서 미래의 식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식품 업계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이후 그 어떤 업계보다도 큰 격변의 시기를 맞았다. 가장 큰 변화는 음식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했다는 점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인 위기에 직면한 만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면역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건강식에 대한 관심 역시 커졌다. 이 관심은 식재료를 안전하게 키워낼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면서 비건, 친환경, 미닝아웃 등의 가치소비 트렌드를 형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