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새벽배송 등 사회‧환경 변화에 맞춘 먹거리 관리.감독을 강조했다. 김 처장은 "라이브커머스 등 신종 유통채널을 통한 온라인 거래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감시를 강화하고,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자율관리 표준모델을 제공해 소비자 기만행위 자율정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새벽배송 신선 농산물에 대해서물류창고에서 배송 전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콜드체인 안전성을 높이는 ‘냉장고 문 달기’ 캠페인과 함께 푸드테크 발전으로 새롭게 등장한 배양육 등에 대해안전성 평가와 제조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18개소로 본격 확충해 개인별 질환과 영양수요까지 고려한 맞춤 급식관리를 지원하고,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식품 용기에 재생플라스틱 사용과 동물복지 등 사회적 인식과 여건 변화를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수준을 선도하는 식의약 안전 환경에서국민들께서 마음껏 치료와 보호를 받으실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학적 규제서비스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된 올해 역시 크고 작은 식품 위생사고가 이어졌다. 코로나19는 우리 식생활에 큰 변화를 불러왔고 이런 변화에 따른 관리 사각지대가 여실히 드러난 한 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악용해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선 남양유업 사례뿐만 아니라 중국산 '알몸 김치' 영상이 퍼지면서 수입 식품 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급속히 커진 배달시장과 밀키트 시장의 규제 사각지대에 대한 질타와 관련법 마련의 목소리도 컸다. 푸드투데이는 2021년 농식품 정책 10대 뉴스로 ▲남양유업 '불가리스' 코로나19 효과 과대광고, ▲가정식 필수템 된 '밀키트'...속도 못 쫓아가는 식약처, ▲급성장하는 배달시장, 규제는 사각지대, ▲김밥 식중독 사태, 알몸 김치...뒤늦은 관리 , ▲더워지는 지구...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군 급식 자율경쟁 입찰 방식 도입...전국 농가 반발, ▲'구두약 초콜릿' 도 넘은 펀슈머 상품...규제법 국회 통과, ▲'기능성 경쟁 시대'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도입, ▲LH 땅투기 사태 일파만파 '농지법' 개정, ▲농업계 숙원 청탁금지법 개정...선물가액 20만원 상향 등을 선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등 사화.환경 변화에 대응해 먹거리 안전 국가책임제를 고도화에 나선다. 스마트 HACCP을 확대하고 수입김치에 대한 HACCP 의무적용을 확대한다.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유통채널에서의 부당광고 감시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사회‧환경 변화에 맞춘 먹거리 안전 국가책임제 고도화 국민이 더 안심할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관리 체계를 심화한다. 이에 따라 농산물에 이어 수산물 도매시장 길목검사를 실시하고 스마트 HACCP(해썹) 확산, 수입김치 HACCP 의무적용(2단계) 확대와 함께 방사능 검사장비 도입 등 일본산 식품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점차 도입도 추진한다. 라이브커머스 등 신종 유통채널 부당광고 감시와 고의‧반복 위반업체 DB 관리 등 온라인 소비자 기만행위 차단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 등 제품별 위해물질 관리가 아닌 사람 중심의 총량 평가‧관리체계로 전환하는 통합 위해성평가를 본격 실시한다. ▲취약계층 지원 확대, 지속가능한 식생활 환경 조성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 급식의 영양‧위생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영업자가 위생관리 향상을 위해 받아야 하는 위생교육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집합교육 진행이 어려워지고 일정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식품 위생교육에 대한 적극행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식품 영업자의 경우 의무적으로 집합교육 형태로 위생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2021년부터 집합‧온라인(비대면) 교육을 병행해 위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를 2022년 6월까지 연장한다. 기존 식품 영업자의 경우 집합‧온라인(비대면)을 병행해 정기 위생교육을 이수할 수 있지만, 2021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교육기관의 집합교육 운영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2022년 2월 28일까지 정기 위생교육 이수기간을 연장하고 과태료 부과도 유예한다. 집합‧온라인교육 신청은 교육기관별 누리집(홈페이지) 등에서 신청 후 교육을 받을 수 있으나, 집합교육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각 교육기관별로 문의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영업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식품위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할 것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형태가 유사해 오·혼용 우려가 있는 한약재인 백수오·복분자·오공을 감별하는 유전자 분석법에 대한 특허를 올해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허 등록 유전자 감별법으로 백수오(은조롱)는 이엽우피소(위품)와, 복분자(복분자딸기)는 화동복분자(위품)와, 오공(왕지네)은 합식오공(위품)과 구별할 수 있다. 식약처는 2015년부터 유전자 감별법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유전자 분석법은 엽록체(Chloroplast)·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유전체(Genome)에서 개발된 감별 마커를 이용한 분석법으로, 관능검사(형태), 이화학 분석법으로 구분이 어려웠던 품목을 더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별이 어려운 한약재에 대한 유전자 감별법을 계속해서 개발·보급하겠다"면서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한약(생약) 제품이 국민들께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연말연시에 수요가 늘어나는 케이크 등 빵류의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빵류 제조‧조리‧판매 업소 등 총 801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0곳(1.2%)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최근 2년간 점검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빵류 제조업소,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생산작업일지‧원료출납관계 서류 미작성(3개소) ▲인·허가 사항 위반(2개소) ▲위생관리 미흡(2개소)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개소) ▲건강진단 미실시(1개소)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점검 대상업소에서 판매하는 빵류 134건을 수거해 보존료, 식중독균(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검사한 결과, 66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68건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사전 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농·산촌 조림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숲속 한우 농장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전국한우협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양측은 축산과 산림의 상호협력작용으로 탄소배출량을 선도적으로 감축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산림보호 및 청정한 한우사육 환경 확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전국한우협회와 산림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한우농가 탄소흡수나무심기 ▲산림내 덩굴제거 부산물의 조사료화 ▲산림보호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이 적극 추진될 계획이다. 한우농가탄소흡수나무심기 사업으로는 한우 축사 주변 나무심기로 산림경관 개선 및 온실가스 흡수원을 확보한다. 제거된 산림 덩굴의 조사료화 사업은 산림내 칡, 잎줄기 등 부산물을 조사료로 가공하여 국내산 조사료 공급의 다변화와 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탄소중립이라는 큰 목표 아래 산림과 축산의 상호협력으로 더 좋은 정책이 만들어져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산업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철 간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소비자들의 얼어붙은 입맛을 녹여줄 따끈한 먹거리들을 앞세워 겨울 채비에 나섰다.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만두와 호빵,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어묵, 달콤한 군고구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오뚜기, 엄선된 재료로 꽉 채운 ‘X.O. 만두’로 소비자 입맛 겨냥 쫄깃한 겉과 알찬 속으로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만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겨울 간식이다.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갓 쪄낸 만두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만두에 대한 반응도 뜨거워지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2018년 4912억 원, 2019년 5078억 원, 2020년 5,455억 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뚜기는 냉동만두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배우 조인성을 ‘X.O. 만두’의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TV CF를 온에어했다. ‘X.O. 만두’는 ‘eXtra Ordinary(비범한, 놀라운)’라는 의미를 담은 오뚜기의 만두 브랜드로, 교자와 슈마이, 굴림만두, 군만두 등 풍성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1971년 처음 집계를 시작한 이래 50년 만에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연말까지 올해 수출은 총 114억 달러로 예상돼 전년(98억 달러)보다 15%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대상은 국내 1위 김치 브랜드 ‘종가집’의 글로벌 브랜드 종가(JONGGA)를 통해 대표 ‘K-푸드’인 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종가집은 국내 총 김치 수출액 중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며 국내 포장김치 수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종가집 김치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2020년 5,900만 달러로 103%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3,5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종가(JONGGA)는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ㆍ대만ㆍ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하는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피부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스피루리나 등 9종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가 재평가를 통해 섭취 시 주의정보가 추가되고 기준도 강화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스피루리나, 흥국’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의 ‘섭취 시 주의사항’, ‘일일섭취량’ 등을 내년에 개정‧보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재평가는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스피루리나 등 6종)와 위해정보 등 안전성‧기능성의 재확인이 필요한 원료(홍국 등 3종)를 대상으로 인정 당시 자료, 안전성‧기능성 문헌과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시했다. 재평가 결과 주요 내용은 ▲섭취 시 주의사항 추가(9종) ▲‘스피루리나’의 피부건강 기능성 삭제 ▲일일섭취량 변경(3종) ▲규격 강화(3종) 등이다. 이상사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능성 원료 9종 모두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는 섭취 시 주의사항을 제품에 표시하도록 했다. 또한 민감한 연령층이나 특정질환보유자 등이 기능성 원료별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정보를 추가했다. 예를 들면 홍국・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