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국회에서 여야 간 대립으로 무선됐던 대형마트 규제 법안(유통산업발전법)이 22대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돼 주목된다. 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은 대형마트의 온라인쇼핑 영업의 경우 의무휴업일 제한을 하지 않는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 지난 국회에서도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 폐지와 새벽 배송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유통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 계류돼 있는 상태로 국회 본회의에 결국 상정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은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가 통신판매업으로 신고하고 온라인쇼핑 영업을 하는 경우 의무휴업일 제한 등을 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유통산업구조가 급변하면서 소매시장 및 소비자 트랜드가 오프라인유통에서 온라인유통으로 급격히 넘어가고 있고, 국경의 제한조차 없는 온라인쇼핑은 이미 보편화된 쇼핑채널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에 온라인쇼핑 영업까지 제한을 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의무휴업일 지정을 통한 영업규제가 사실상 중소유통업을 보호하는데 그 주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면사랑(이하 면사랑)이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소비자와 함께 하는 ‘녹차메밀소바 랜선요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녹차메밀소바'와 '녹차메밀면'의 출시를 기념해 녹차메밀면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 소비자들이 무더운 여름을 더욱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또한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슈퍼푸드로 알려진 ‘녹차메밀면’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 레시피를 알려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한 면요리를 즐기고자 한다. 이번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녹차메밀소바를 활용해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기는 ‘여름요리’,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요리’,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캠핑요리’ 주제 중 선택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면 된다. 이에 앞서 푸드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개발한 녹차메밀소바의 다양한 레시피를 공유해 소비자들이 쉽게 녹차메밀소바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이벤트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는 자신이 직접 만든 녹차메밀면 요리 사진 또는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 피드에 게시하고 면사랑을 태그하면 된다. 참여 시 직접 개발한 요리 이름과 메뉴에 대한 설명을 작성해야 하며, 이벤트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여름방학 이벤트 ‘한 여름의 김장’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이벤트는 여름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뮤지엄김치간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먼저, 6~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김치 만들기 ‘어린이 김치학교’가 진행된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뮤지엄김치간의 대표적인 무료 프로그램이다. 이달 17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으며,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별 전시활동으로는 ‘여름 김치 탐구하기’가 진행된다. 박물관의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여름 김치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활동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지는 이벤트 시작일인 23일부터 선착순 천 명에게 제공한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용으로 활동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초등학생들이 방학숙제 제출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13세 이하의 어린이를 1명 이상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입장료를 각각 5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단, 어린이 김치학교에 참여하는 어린이를 동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은 16일 이상고온 현상을 자연재해로 규정하는 '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극한 기후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자연재해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기상 여건에 민감한 농업의 피해 역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작년에는 과수의 생육이 시작 되는 3월에 꽃이 빠르게 개화했고 올 겨울철에는 마늘과 양파와 같은 월동작물에 병해충이 발생하는 등 농업생산 차질과 수급 불안에 식품비와 외식비까지 상승하는 ‘푸드플레이션’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현행법상 이상고온 현상을 농업재해로 규정하지 않아 이상고온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고 관련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기온이나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상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농업재해 범위에 포함했다. 정희용 의원은 “현행법상 가뭄, 홍수, 호우, 태풍, 폭염 등은 재해로 규정돼 있지만 이상고온 현상에 대해서는 재해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입법상의 미비 점을 발견했다"며 "이제는 이상기온 현상까지 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통합 브랜드 쇼핑 플랫폼 ‘#(샵)풀무원’이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쇼핑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객 참여 확대 및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리뉴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풀무원의 첫 멤버십으로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은 활동 포인트 제도 ‘#풀무원 라운지’를 새롭게 마련했다.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고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려는 취지다. 마이페이지에 개설된 ‘#풀무원 라운지’는 풀무원이 지향하는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친환경 등을 여러 활동으로 풀어냈다. 지속가능 관련 미션에 참여한 고객은 ‘지구사랑 배지’와 ‘활동 배지’를 받아 쇼핑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매월 달라지는 새로운 미션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준다. #풀무원에 몰인몰(mall in mall)로 운영 중인 올가홀푸드(이하 올가) 인증 상품 중심의 AI 추천 서비스도 시작했다. 올가는 동물복지 제품을 비롯해 저탄소 인증, MSC, ASC 인증 제품까지 지속가능 관련 인증 받은 식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먹거리 소비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특히 유용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인삼공사의 종합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전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Herbal/Traditional Dietary Supplements)’ 소매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로모니터의 2023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 분야 소매시장 규모는 298억8천만달러(한화 약 41조3330억원, 24년 7월 15일 15시 21분 환율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관장은 매출액 11억6천만달러(한화 약 1조6046억원, 24년 7월 15일 15시 21분 환율기준)을 기록하며, 약 3.9%의 시장점유율로 전세계 1위에 올랐다. ‘허브 건강보조식품’ 카테고리 조사는 천연물 또는 전통소재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대표적으로 인삼, 알로에, 은행, 크렌베리를 비롯해 각종 약초를 가공하여 제조한 건강보조식품이 해당된다. 정관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정’, ‘활기력’, ‘홍삼원’ 등의 주력 제품과 더불어, 녹용, 석류 등 자연소재를 활용한 ‘천녹’, ‘굿베이스’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세계시장을 이끌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 청정원이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잡곡 기반 영양균형 간편식 ‘그레인보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정원 ‘그레인보우’는 ‘잡곡(GRAIN)’과 ‘무지개(RAINBOW)’의 합성어로, 귀리, 렌틸콩, 퀴노아 등 다양한 잡곡과 고기, 해물, 채소 등 원재료를 조화롭게 담아낸 제품이다. 2023년 9월 첫 출시 이후 간편하고 건강한 한 끼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상은 지속되는 건강 트렌드와 ‘그레인보우’의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 ▲갈릭쉬림프 ▲스리라차치킨 ▲스파이시치킨&아보카도를 새롭게 출시했다. 3종 모두 맛과 영양을 갖춘 것은 기본, 더 다양한 맛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발했다. 이로써 청정원 ‘그레인보우’는 기존 3종에 신제품 3종을 더해 총 6가지 맛으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신제품 ‘갈릭쉬림프’는 고소하게 구운 마늘과 탱글탱글한 새우, 짭조름한 올리브로 깊은 풍미와 감칠맛이 일품이고, 새송이버섯, 병아리콩, 브로콜리, 케일 등으로 다채로운 식감을 자랑한다. 1인분 기준 285㎉로 가벼우면서도 5가지 잡곡을 함유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스리라차치킨’은 담백한 닭가슴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적정한 처방·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해 선정된 의료기관 60개소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합동점검(7.16.~31.)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식약처는 2023년에 전년 대비 처방량이 28.4% 증가(’225,695.3 → ’237,312.5만정)하고 10~30대 투약 환자가 크게 증가한 ‘메틸페니데이트’와 오남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프로포폴 등 마취제’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다. 점검 대상 의료기관은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 상위 의료기관 ▲프로포폴 등 의료쇼핑(1일 3개소 이상) 의심 의료기관 등이며, 식약처는 현장 점검 결과 위반이 의심되는 사례는 의학적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행정처분·수사의뢰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통합시스템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다양한 오남용 의심 사례를 적극 발굴해 기획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 음료 중 하나인 오렌지 주스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상 기후와 감귤류 전염병 등으로 인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세계 최대 오렌지 주스 생산국인 브라질의 수확량 급감했기 때문이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fi)에 따르면 뉴욕 인터컨티넨탈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냉동 농축 오렌지 주스 선물은 최근 파운드당 4.29 달러로 마감해 1년 전에 비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가격에 거래됐다. 이상 기후와 지속적인 공급 제약, 감귤류 전염병인 녹화현상 등으로 인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인데, 지난달 말 세계 최대 오렌지 주스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이 30년 만에 최악의 오렌지 수확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기관인 펀더시트러스 (Fundecitrus)가 발표한 이후 가격 상승세가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오렌지 주스 제조업체와 블랜더들은 만다린, 사과, 배와 같은 대체 과일을 사용해 음료를 제조할 수 있는지 모색하고 있다. 국제 과일 및 채소 주스 협회(International Fruit and Vegetable Juice Association)의 회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광명을)은 보훈급여를 기초생활보장 소득 산정에서 제외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을 15일 대표 발의 했다. 현행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르면 국가보훈대상자가 국가로부터 받는 보훈수당 등이 생계급여 수급권자 산정 시 소득에 포함되도록 규정돼 있다. 그 결과 보훈대상자가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보훈급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특별한 대가로 지급하는 급여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 소득기준 산정 시 소득으로 인정돼 생계급여액이 차감되거나 수급자격을 상실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수급자는 수급 자격 상실을 우려하여 보훈급여 중 일부 수당을 선택적으로 포기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남희 의원은 국가보훈대상자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에 제외되지 않도록 복지급여 수급 산정을 위한 소득인정액 결정 시 보훈보상금을 제외하도록 예외 규정을 담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남희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한 국가유공자 분들께 합당한 보상과 예우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훈급여를 단순히 소득으로 인정해 보훈대상자의 생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