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분실·도난, 파손 등 사고마약류 발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고마약류 발생 감소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7월)하고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와 생산‧유통‧사용자 관련 협회·업체 등이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에서는 사고마약류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파손(약 95%, ’23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우선 논의한다. 참고로 파손은 의료용 마약류 생산·유통·사용 과정에서 주사제의 용기가 깨지거나 정제가 부서져 못 쓰게 되는 것을 말한다. 생산단계에서는 의료용 마약류의 파손 방지를 위한 포장단위, 용기 및 제형 변경 등 개선 사항을 논의하며, 유통‧사용단계에서는 파손 등 사고마약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모범 사례를 상호 공유하고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참고로 지난해 사고마약류 3,884건이 보고됐으며, 유형별로는 ▲파손 3,692건(95.06%) ▲분실‧도난 63건(1.62%) ▲재해상실 및 변질‧부패 등 129건(3.32%)순이었고, 업종별로는 ▲병‧의원 3,452건(88.9%) ▲도매업체 198건(5.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은 기능성화장품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4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 자료’를 3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는 총 572건으로, 작년 상반기(524건)보다 다소 늘어났다(48건(9%) 증가). 기능성 별로는 자외선차단제가 169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염모제 143건, 삼중기능성(미백·주름·자외선차단) 93건,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 32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염모제(탈염‧ 탈색 포함)의 경우 ’23년 총 52건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143건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다양한 색상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로 관련 산업계에서 염모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품목 중 제조품목은 425건(74.3%), 수입품목은 147건(25.7%)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 제조품목 844건(89.5%), 수입품목 99건(10.5%)과 비교했을 때 제조품목은 감소하고 수입품목은 다소 증가했다. 참고로 상반기에 심사받은 기능성화장품 중 신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일간 서울역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농산물우수관리(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지키기 위해 생산 및 유통 전 단계에서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위해요소(농약·중금속 등)를 관리하는 인증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해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농림축산식품부 GAP 판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사로, GAP 홍보를 위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SNS 포토존 인증 ▲GAP 퀴즈)를 진행하고, GAP 인증 농산물 20여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동일 기간 온라인 플랫폼 농협몰에 ‘GAP 인증 농산물’ 할인 기획전을 열고 인증 농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편, GAP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주요 하나로마트 및 대형유통업체(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GS리테일, 일부매장 제외)에서도 8월 2일부터 4일까지 복숭아(1.8kg, 1.5kg)와 멜론(1입)을 20% 할인 판매한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GA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은 지난 25일부터 농축협 종합생활금융 플랫폼 NH콕뱅크에서 ‘NH농협생명 보험서비스와 여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금융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이 새롭게 선보이는 NH콕뱅크의 ‘NH농협생명 보험서비스’는 보험계약조회, 보험추천, 숨은 보험금 조회 등 기능과 NH농협생명이 취급하는 다양한 보험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함께 추가된‘여행서비스’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서비스로, 콕뱅크 고객은 ▲지역별 테마 여행지를 추천하는‘대한민국 구석구석’ ▲지역별 각종 여행혜택을 받을 수 있는‘디지털관광주민증’▲전국 휴양림을 한곳에서 알아볼 수 있는‘국립자연휴양림’▲온 가족의 즐거운 놀이터 체험을 제공하는 농협‘안성팜랜드’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이번 '보험/여행' 서비스 개시로 농업인 조합원은 물론 고객이면 누구나, NH콕뱅크를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NH콕뱅크는 모든 국민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디지털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0일까지 염소진액 및 염소탕을 ‘당뇨’, ‘치매’ 등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등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9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보양식 제품으로 염소진액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약처는 건전한 유통 질서 유지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질병 예방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부당광고에 대한 기획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많이 판매되는 염소진액 등을 제조·판매한 축산물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2곳)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1곳) ▲거짓·과장된 표시·광고 등(4곳)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광고(2곳) 등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당뇨가 있으신 분들’, ‘면역과 관련해 질환이 있으신 분들(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글로벌 맥주 기업 하이네켄이 일부 베트남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세계 맥주 소비량 9위를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의 주류시장이 음주운전 처벌 강화 등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fi)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이네켄은 1991년 호치민시 내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6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베트남 중부 꽝남성(Quang Nam)에 위치한 1개 공장이 무기한 중단됐다. 하이네켄 베트남 법인은 현지 경기불황과 음주운전 처벌 및 단속 강화에 따른 주류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맥주, 증류주, 와인 등을 포함한 2023년 전체 베트남 주류시장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베트남은 무더운 기후 특성상 시원하고 청량감이 있는 맥주 소비량이 많아 세계 맥주 소비량 9위(‘21년 기준)로도 알려져 있으나, 2023년 베트남 맥주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2.0% 감소했다. 반면 새콤달콤한 맛이 가미돼 있으며 높지 않은 도수(4~5%)로 젊은층 소비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은 사과나 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생활의 서구화, 건강 및 다이어트 등으로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간편하게 쌀의 당질 섭취를 감소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화제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fi)에 따르면 일본 식품제조기업 아지노모토는 당질 흡수를 절감한 밥을 지을 수 있는 분말 타입의 제품 '백미드세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20일만에 5만개가 팔릴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백미드세요는 밥을 지을 때 같이 넣는 분말형 스틱으로, 밥솥에 분말 형태의 제품을 넣고 2~3회 섞기만 하면 된다. 아지노모토는 '백미의 전분을 찰보리와 같은 분해되기 어려운 구조로 바꿔, 현미와 같은 정도의 혈당지수의 밥을 지을 수 있다‘라고 해당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분말스틱으로 혈당수치가 100에서 78.7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사용법이 간편하고, 밥맛을 바꾸지 않고 당질제한에 적합한 식사를 할 수 있어 출시 20일만에 5만개가 팔렸다. 이는 당초 예상의 약 2배 이상이라고 한다. 다만 가스밥솥과 같은 쾌속 취사이거나 온도컨트롤이 되지 않는 뚝배기로 밥을 지으면 해당 효소가 작용하는 적정온도인 40도에서 60도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식음료․통신․가전 등 20개 업종의 560개 공급업자 및 5만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최근 거래현황, ▲행위 유형별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거래관행 개선 체감도, ▲표준대리점계약서 사용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24년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공정위는 2018년부터 매년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19개 업종에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고려해 조사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여행업종을 추가해서 총 20개 업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보다 실질적인 대리점거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대리점의 응답은 전속대리점과 비전속대리점으로 구분해 분석하기로 했다. 또한 대리점법(이하 ‘법’)상 대리점의 교섭력 확보를 위한 대리점사업자단체 구성권 도입의 필요성 등에 관한 설문문항을 신규로 추가했으며 행정처분 후에도 분쟁조정 신청을 허용하고(법 제19조➀), 분쟁조정 신청 사건에 대해 수소법원(受訴法院)이 소송절차를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법 제20조의2) 2023년 도입된 신규 제도의 인지도 및 만족도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도별 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수출용 인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출 인삼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 인삼(수삼) 수출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35.5톤, 111만 달러(한화 약 14.4억 원)이며, 홍콩, 일본 등 14개 나라로 수출됐다. 이 책은 농약별 잔류허용기준, 안전사용방법 등을 수록해 국내 인삼 재배 농가가 대만,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할 인삼을 재배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해외 통관 과정에서 발생한 수출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위반 사례와 원인을 소개하고, 안전한 농약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 등도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농가와 수출업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도 농업기술원,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도 볼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과 SEOUL Trading USA(대표 권태호, 미국 현지 유통업체)은 지난 25일에 미국 뉴저지주 SEOUL Trading USA 본사에서 식품안전이 담보된 국내 식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EOUL Trading USA는 지난 1982년 미국 뉴욕 브롱스에 설립해 한국 농식품, 공산품 등 약 1만개 상품을 미국 현지 ‘H-마트’ 매장을 중심으로 북미지역 전역에 공급하는 북미-캐나다 최대 규모의 수출입 유통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미국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 식품안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협력모델을 구축하는데 두 기관이 뜻을 모으며 추진하게 되었다.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식품이 ‘미식의 도시’로 꼽히는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화에 첫 걸음을 뗀 것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수출식품의 국가경쟁력 및 신뢰도 강화를 위한 ‘국내 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안전담보 사업’ 상호 협력 ▲식품안전성이 담보된 국내(한국)식품이 H-MART 점포에 입점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 ▲식품제조·유통·수출 등 식품업계 관련 양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