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 이하 ‘협회’)는 지난 22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동국대학교 금나나 교수를 협회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국민의 보건 증진과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식품산업계의 활동을 홍보하고자 이번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금나나 교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영양학·역학 박사학위를 취득 후 동국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에 있으며, 현대인의 식습관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금나나 교수는 협회 유튜브‘식탐s’진행 및 협회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식품산업계 발전과 소비자 소통 강화를 위하여 다양한 홍보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금나나 교수는 “K푸드의 글로벌화와 지속발전을 위한 식품산업계와 협회의 노력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적극 활동 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협회 이효율 회장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하여 국민건강 증진과 더불어 기후·환경문제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식품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식품산업계의 활동이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되고 사회적으로 공감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60대 이상 고령층의 농기계 사고가 매년 수백 건에 달해 고령층을 위한 안전사고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 사상자가 2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80조와 「자동차관리법」 제10조에 따르면 농기계는 자동차 면허증과 번호판 취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자동차전용도로 및 고속도로를 제외한 일반 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하다. 윤재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는 총 2,537명에 달한다. 연령대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20대 이하 미성년자부터 71세 이상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특히 사고 운전자 80%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매년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 대부분이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으로부터 시작된다”며, “농기계 사고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만큼 고령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안전사고 대책이 시급하다”라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의 상추, 시금치, 양파, 당근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류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주요 야채 검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식약처 수거 조사 결과, 잔류 농약 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채소 적발 건수는 471건에 이른다. 세부내역을 보면, 부적합 검출이 가장 많은 품목은 ’상추(136건)‘였고, 그 다음으로 ’시금치(84건)‘, ’들깻잎(79건)‘, ’파(67건)‘, ’엇갈이배추(38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23건으로 가장 많이 검출됐고 ▲충청남도 88건, ▲경상남도 49건, ▲전라남도 38건, ▲경상북도 32건 순으로 많았다. 특히 경상남도의 경우 올해 4월 상추에서 살충제로 사용되는 저독성 ’플루아지남‘이 잔류 허용기준(0.01mg/kg)을 크게 상회해 검출됐다. 전년도에 살균제로 사용되는 보통독성 ’아이소피라잠‘도 상당히 높은 양으로 검출된 바 있었으나 올해는 더 높은 수치의 잔류량이 검출된 것이다. 한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은 지난 4월 말 선보여 ‘진짜 자장면’ 맛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온 상온 밀키트 간편식 ‘더미식 유니자장면’(2인분 1세트)을 잇는 신제품으로, 뜨거운 물과 전자레인지 만으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더미식 유니자장면 한그릇’(252g•사진)을 2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대접 용기에 담겨 도톰한 모양의 면을 뜨거운 물로 익히고, 일반 수프 자장면과 달리 레토르트 포장이 된 황갈색 유니자장 소스를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손쉽게 유명 중식점 수준의 유니자장면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별도의 그릇이나 조리 도구가 필요 없어 집에서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전통 유니자장면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대접 용기는 캡과 리드지 2중의 물구멍 설계로 뜨거운 물을 안전하게 따라낼 수 있게 배려했다. 유니자장면 한그릇은 중국 ‘쓰부’의 전통 레시피의 맛과 풍미, 식감을 그대로 상온 밀키트로 구현한 제품이다. '유니(肉泥)’는 고기를 잘게 다졌다는 뜻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양파, 감자를 잘게 다져 볶아 첫 입부터 마지막까지 면발에 고기가 소스가 함께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직화로 볶은 황갈색 전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축협 임직원에 의한 횡령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달곤(창원시 진해구)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농‧축협 임직원 횡령 사고 및 조치현황’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 올 한해만 총 38건의 횡령사고가 발생했고 횡령금액은 289억원에 달했다. 지난 5년간 (’17~’22.9) 발생한 횡령금액이 519억원(212건)인 점을 고려할 때, 총 횡령금액의 절반 이상(55.6%)이 올 한해에 집중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대형 횡령사고가 줄을 이었다. 김포파주인삼농협 파주지점 A씨는 구매품을 허위매입하는 등 201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총 5년간 총 90억원을 횡령했다. 오포농협 직원 B씨는 출납담당자의 열쇠를 무단으로 사용해 금고를 출입하여 시재금을 반출하는 등 총 52억원을 횡령했다. 또한 중앙농협 구의역지점 직원 C씨는 고령의 정기예탁금 고객 명의를 도용해 담보대출을 받는 등 고객정보를 악용해 50억원을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횡령 사고가 반복되는 지점도 있었다. 강동농협의 경우 ▲2019년 조합원 연수경비 유용 ▲2020년 여신관련 금품수수 ▲2021년 대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감칠맛 소스의 대명사 굴소스에 한국인의 입맛 트렌드를 접목해 ’이금기 갈릭굴소스’, ‘이금기 비건소스’를 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집밥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소스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 370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업계 추산에 의하면 2020년 1조 8000억원대, 지난해 2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그 중 요리에 짭조름한 감칠맛을 더하는 ‘굴소스’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검색량 분석 서비스 ‘네이버 데이터랩’ 쇼핑인사이트의 ‘연도별 소스류 인기 검색어(2018.01~2020.05)’ 자료에 따르면 굴소스는 2018년 12위, 2019년 10위를 차지했고, 2020년에는 6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대표적인 굴소스 브랜드인 이금기는 이 같은 소비자 니즈에 따라 마늘 풍미를 더한 ‘갈릭굴소스’와 버섯으로 굴소스의 감칠맛을 낸 ‘비건소스’를 선보이며 소스 라인업을 강화했다. 신제품 ‘갈릭굴소스’는 고소한 마늘의 맛과 향을 살린 제품으로, 마늘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맞는 국내 유일한 갈릭굴소스이다. 이금기 ‘팬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레트로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품질평가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복제가능 레트로바이러스 평가 가이드라인’을 23일 마련·배포했다. 레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RNA 유전정보를 역전사효소를 이용해 DNA로 만들고 숙주의 DNA에 끼워 넣어 숙주가 대신 복제하게 만드는 바이러스다. 레트로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는 유전자전달 효율이 높으나 레트로바이러스 복제로 인한 질병 유발 우려가 있으므로 모든 제조 단계에서 복제 가능성이 없음을 철저히 시험·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치료제를 투여한 후에도 환자 모니터링(장기추적조사) 과정에서 임상 검체를 수집해 레트로바이러스 복제 가능성을 시험·확인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제조 단계별 복제가능 레트로바이러스 확인 시험방법 ▲투여 후 환자 모니터링 시 복제가능 레트로바이러스 검출 시험법, 분석 빈도 ▲복제가능 레트로바이러스 시험 결과 문서화 요령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가 레트로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혁신을 기반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 21일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회장 양대수)와 전통식품의 식품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통식품 분야 장인으로서 기술력은 있지만 영세하고 고령인 명인에 대해 식품 안전관리 운영 수준을 향상을 지원하고, HACCP 인증 확대로 위생 수준을 높이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은 2022년 7월 14일 기준으로 79명 지정(HACCP인증업소는 32개소)받았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국민 먹거리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식품안전관리 운영수준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HACCP 기술지원 및 과학화 장비를 활용한 검증 ▲HACCP 인증 확대 ▲중요관리점 유효성 평가 지원 ▲HACCP 관련 정보 및 기술 교류 등이다.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는 우수한 한국전통식품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여 한국전통식품 제조 명인업체 육성 및 지원, 품질향상 및 제품개발 연구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조기원 HACCP인증원장은 “한국전통식품의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한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벌레 등 잇단 이물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맥도날드의 실제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맥도날드 감자튀김에서 벌레 이물이 혼입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해당 매장인 청담점을 불시에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돼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 잇따른 이물 신고가 발생함에 따라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지난 19일 관할 지자체(강남구)와 함께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7월 다른 매장에서도 소비자가 햄버거 취식 중 조리도구에서 이탈한 금속이물이 햄버거에 혼입된 것을 발견해 지자체 조사 후 이물 혼입 사실이 확인돼 8월 8일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 조사 결과 ▲감자튀김 설비 주변 등 청결‧위생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천장 배관 부분 이격 등 시설기준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관할 지자체에서는 점검 시 적발된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매년 80여만 건의 식품이 국내로 수입돼 들어오고 있다. 여기에 해외 직구식품 반입도 해마다 급증해 2016년 8조 3000억원 규모에서 2021년 약 10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많은 수입식품이 식탁에 안전하게 오르기까지 어떤 검사를 받고 관리되고 있을까?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Q&A를 통해 수입식품의 전수조사 방법과 부적합판정 제품 관리, 해외 직구 식품에 대한 검사 등 수입식품의 안전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Q. 수입식품 특성상 제품을 제조하는 현지의 위생관리가 힘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현지 안전 관리는 어떻게 진행되나. 수입식품을 제조하는 해외 공장은 명칭, 소재지, 생산품목 등을 사전에 등록 관리하고, 위해우려 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제조시설의 위생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현지실사를 실시함 Q. 수입식품은 전수조사가 어렵지 않나? 수입식품 검사 방법은. 매년 80여만건의 식품(가공식품, 농·축·수산물, 기구·용기·포장,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등)이 수입되고 있으며, 최초 수입식품은 정밀검사(현장 관능검사, 시험분석 등)를 거치고 이후 동일한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는 일일이 서류 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