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해썹)’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가깝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HACCP Heroes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 국민이 대상이며, 공모 주제는‘식품안전을 지키는 HACCP인증업체의 생생한 현장사진’으로 주요내용은 식품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HACCP인증업체 작업장 사진 ▲HACCP인증업체 종사자들의 활기차고 생생한 현장사진 등이다. 공모방법은 공모 주제와 관련한 사진을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출품자 개인SNS에 게시 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hellohaccp@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고로 공모전 참가작은 누구나 SNS에 해시태크(#해썹히어로즈)를 검색해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는 1인당 최대 3점까지 제출이 가능하며, 수상작은 향후 HACCP인증원 식품안전 및 HACCP제도 홍보 콘텐츠로 활용되고, 입상자에게는 11월 7일 상금을 수여한다. 조기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 참가를 통해 HACCP인증업체의 생생한 현장을 국민 모두가 더욱 가까이 접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축산식품 전문기업 팜스코의 자회사인 엑셀로이콰인R&D센터(대표 박성우)가 수입 제품에 의존했던 '말 과자'를 국내 최초로 대량 생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엑셀로이콰인R&D센터는 진짜 과일과 허브로 만들어 맛과 향을 살리고 말의 건강까지 배려한 말 과자 '엑셀로바이츠' 6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포츠 호스(말)는 물론 모든 승용마들과의 교감을 위한 과자로서 기호에 따라 '베리러브', '페퍼민트러브', '애플러브' 등 3종 제품을 750g, 55g 등 2가지씩 모두 6종을 선보였다. 엑셀로바이츠는 합성보존료 무첨가로 쌀, 아마씨, 알파파, 옥수수 등 좋은 곡물과 풀에 과일과 허브를 넣고 한 입 크기로 만들어 맛있는 풍미를 살린 말 과자다. 말에게 사료가 주식이라면 과자는 말과 사람의 교감을 돕는 간식이다. 말 과자는 지금까지는 해외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국내에서는 소량씩 만든 수제품 밖에 없었다. 엑셀로이콰인R&D센터는 승마장을 운영하면서 승마 체험과 훈련, 말 사료를 연구, 개발하는 스포츠 호스 전문 회사로 2019년 출범했다. 이 회사 박성우 대표는 “말을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강아지나 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촌진흥청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서 약 145억원을 투자해 지역 주도 간편식 기반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 성과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촌진흥청이 제출한 지역 주도 간편식 기반 기술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총 144억 5,900만 원을 투자해 전국 8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19개 간편식 시제품을 개발했지만 판매액은 고작 16억 9,900만 원에 불과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19개 시제품 가운데 11개는 현재까지 판매된 금액이 5,000만 원을 넘지 못했다. 특히 충청북도에서 개발된 복숭아말랭이는 판매액이 185만 원에 불과했고, 충청북도가 개발한 쌍화차·작약차와 충청남도에서 개발된 SFC바이오티도 판매액이 920만 원, 700만 원에 불과하는 등 판매액 1,000만 원을 넘지 못한 시제품이 3개나 있었다. 또 제주돈육HMR은 출시 첫해 제품의 생산단가가 너무 높아 생산 중단되는 등 생산비용에 대한 기초적인 검토조차 없이 사업이 추진된 사례도 있었다. 충청남도가 개발한 수박통통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택지의 우선 특별공급을 받은 축산물품질 평가원 직원들 중 2명 중 1명이 매도·임대하며 제도의 취지를 어긋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3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경기도 군포청사에서 세종특별시청사로 이전을 진행하며, 2012년부터 기관 임직원은 세종시 내에 건설 중인 아파트에 대해 특별공급을 신청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특별공급 현황’자료에 따르면, 특별공급을 받은 직원(현재 건설중인 아파트 제외) 91명 중 매도 30명, 임대 16명 등 절반 이상인 46명이 분양받은 아파트를 매도·임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분양받은 아파트를 매도한 직원 30명 중 세종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14명으로 매도 사유를 살펴본 결과, 인사발령 후 복귀한 인원을 제외한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거주지를 이동으로 인해 매도한 인원이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기 전에 판매한 직원도 17명으로 이중 절반 이상인 10명이 본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촌진흥청 산업재산권 출원 생산성이 10억원당 0.2건으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촌진흥청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R&D 예산은 15년 6,131억원에서 올해 8,533억원으로 39% 증가했는데, 산업재산권 출원 생산성은 1.3건에서 0.2건으로 축소돼, 10억원 당 1건의 특허 출원도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개발된 기술의 현장 보급 등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써 예산 사용 대비 생산성 저하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농진청은 직원들이 외부강의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총 78억원의 수입을 신고 했는데,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외부강의를 진행한 것인지, 근무외 시간에 외부강의를 진행한 것인지 파악도 못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강의로 인해 주의·경고 등을 받은 직원이 77명에 달했는데, 징계사유는 1회당 사례금 상한액 초과, 외부강의 미신고, 출장복무 위반, 외부강의 사후 신고 등 사유도 다양했다. 이원택 의원은 “주요 농업선진국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진한 체다치즈의 풍미를 담은 ‘맥앤치즈볼’을 출시했다. 프랜차이즈업계 사이드 메뉴로 시작한 치즈볼은 바삭한 튀김옷과 고소한 풍미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주류 메뉴로 급부상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촉발된 홈술·혼술 트렌드가 하나의 음주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리는 치즈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오뚜기는 새롭고 독특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정통 맥앤치즈의 맛을 구현한 치즈볼을 선보이고 나섰다. 신제품 ‘맥앤치즈볼’은 진한 체다치즈와 쫄깃한 마카로니, 직접 만든 맥앤치즈 소스가 어우러져 정통 맥앤치즈의 맛을 한 입에 즐길 수 있다. 치즈볼 반죽에도 체다치즈를 넣어 더욱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더했으며, 할라피뇨와 하바네로칠리 핫소스를 첨가해 매콤한 뒷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며, 180℃에서 약 8분간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꾸덕한 맥앤치즈볼이 완성된다. 오뚜기는 자사몰인 ‘오뚜기몰’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신제품을 선공개하고, 이후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일 14시부터 와디즈에서 사전 오픈 알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방역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가축방역사 등의 근무여건과 처우가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1일 기준, 현원 1234명 중 정규직은 일반행정, 사업 및 경영관리에 종사하는 단 54명(4.4%)에 불과하다. 반면 본부 조직 중 주요 직군인 방역직 469명, 위생직 388명은 전원 무기계약직 신분으로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가축방역사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무려 124명이 퇴직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방역직 464명 중 무려 35명(7.5%)이 퇴직했다. 이는 고용노동통계의 상용 노동자 이직률인 2.2%보다 3배 넘게 높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위생직인 도축 검사원의 법정 적정인원 대비 부족 인원도 증가하고 있어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2019년에는 정원보다 현원이 1명 더 많았지만, 지난해부터 부족 인원은 15명까지 늘었다. 살아있는 가축을 다루거나 열악한 축사에서 주로 일하는 만큼 사고 위험에도 상시 노출되어있다.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1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가 차별화된 프리미엄 과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 별도의 세척 과정이나 칼질이 필요 없는 ‘간편 과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의 22년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을 살펴보면 파인애플, 멜론 등 손질이 어려운 수입 과일을 먹기 좋게 손질한 ‘간편 과일’ 상품 매출이 전년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이에 제타플렉스가 지난 8일 달콤한 과일을 고객이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손질해드린다는 의미를 담은 ‘SWEET SLICE(스윗 슬라이스)’ 프리미엄 과일 서비스 코너를 매장 내 오픈했다. 간편 과일 고객 수요와 함께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점포인 제타플렉스가 일반 점포 대비 프리미엄 과일 매출이 30% 가량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차별화된 과일 서비스를 기획 한 것이다. 과일 매장에서 손질을 원하는 과일을 ‘SWEET SLICE’ 코너로 가져오면, 과일 손질 교육을 이수한 전문 직원이 초음파 세척과 껍질 제거, 원하는 형태와 크기로의 커팅,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비용은 팩당 세척 1천원, 커팅 2천원이며 추가 요금 없이 한 용기 안에 다양한 과일을 섞어 담을 수 있다. 그리고 고객이 직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장 단위 재난 예측의 고도화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의 보급과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서비스 대상 41개 시·군의 27만 3,807농가 중 1만 4,336농가만 가입(5.24%)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2년 관련 TF팀을 구성한 뒤 오랜시간 개발과 실증 연구를 거쳐, 2020년부터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고도화 및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 중이다. 그러나 서비스 지역은 2020년 29곳에서 지난해 40곳으로 확대된 뒤 올해는 단 한 곳이 늘어나는데 그쳐 보급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지역별 가입률 격차도 크다. 순창(31.33%), 임실(31.15%) 등은 가입률이 양호한 반면, 2016년에 최초로 서비스가 시작된 광양은 전체농가 중 단 2%만 가입했고, 구례도 가입률이 2.16%에 그쳤다. 또 진주(0.11%), 합천(0.16%), 군산(0.5%), 부안(0.57%), 강진(0.74%)은 가입률이 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축방역과 수입축산물 검역 및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지난 5년간 11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정작 산업재해 신청건수는 22건으로 19%에 불과해 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정읍시·고창군)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8월까지 안전사고 발생 및 산재신청 현황’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발생한 안전사고는 16건으로 이미 작년 한 해 발생한 안전사고 발생건수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11건, 2018년 19건, 2019년 20건, 2020년 3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가, 2021년 16건, 올해 1~8월까지 16건으로 집계되면서 총 116건의 안전사고(사망자 없음)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무별로는, 2017년부터 올 1~8월까지 가축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방역직이 80명으로 집계돼 전체 6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축산물 위생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위생직이 22명(19%), 수입축산물 검역업무를 맡고 있는 검역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