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사이다 맥주, 새우깡 맥주 등 친근한 식품을 활용한 신주류 마케팅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은 지난 12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게 ‘사이다 맥주’, ‘새우깡 맥주’ 등 친근한 식품을 활용한 맥주 캔들을 직접 보여주면서 “청소년에게 음주에 대한 친화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주류업계는 칠성사이다, 진라면, 파리바게트, 죠리퐁, 곰표 등 청소년에게 친근한 식품, 생필품, 캐릭터, 게임 등과 함께 콜라보레이션하는 주류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다. 조현장 원장은 “신주류 마케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협업 상품이나 연예인을 동원한 새로운 마케팅들이 앞서가면 저희가 뒤따라가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이 부분에 대한 규제 법안도 없고 예산도 많지 않아 애로사항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국민건강증진개발원 원장으로서 보건복지부 및 재정당국과 함께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음주 폐해 예방 예산과 인력을 확충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남 의원은 “현재 일반 음식점에서 물병, 앞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예년보다 이른 추위에 국물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동은 오동통한 면발에 따뜻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쌀쌀한 날씨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그런데 시중에서 판매되는 우동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3일 온라인 쇼핑몰, 쿠팡, 11번가, 옥션, G마켓, 각 제조사들의 온라인 직영몰 등에서 판매하는 7개 제조사의 우동 총 17개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나트륨 함량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립 ‘하이면 김치우동’의 나트륨 함량은 2890mg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일 권장량 2000mg의 145% 수준이었다. 동일 제조사의 ‘하이면 명인우동’이 2650mg(133%)으로 뒤를 이었다. 한성기업 ‘해물맛우동’이 2220mg(111%)으로 3위를 차지했다. 풀무원 ‘가락짬뽕우동’은 2130mg(107%), 요리하다 ‘정통가쓰오우동’은 2111mg(106%), 풀무원 ‘가락김치우동’은 2090mg(105%), CJ제일제당 ‘얼큰우동’은 2070mg(104%), 오뚜기 ‘면사랑 가쓰오사누끼우동’은 2060mg(10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식품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국제 검증 최우수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검증은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 Solutions가 검증한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소각하거나 매립하지 않고 다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5~99%), 실버(94~90%)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아워홈은 식품업계 최초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사업장은 두부와 식빵 등을 생산하는 아워홈 계룡공장이다. 제품 생산에 따른 식물성잔재물과 폐수슬러지(폐수처리 잔재물), 폐합성수지류 등 약 1700톤 이상 폐기물에 대한 최고 등급 재활용률을 검증받았다. 배출된 폐기물은 퇴비와 사료 등으로 활용되며, 폐비닐 등 일부 가연성 폐기물은 대체연료로 재활용된다. 앞서 아워홈 계룡공장은 제빵부산물과 콩류가공부산물(비지)을 가축 먹이와 사료 원료로 자원화 시켜 환경부로부터 '순환자원 인정서'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미원의 감칠맛을 더한 서체 ‘미원체’를 공개한다. ‘미원체’는 미원의 초창기 로고부터 이어져 온 고유한 형태를 고스란히 담아낸 서체다. 미원의 66년 역사가 담겨있는 만큼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미원체’는 수직, 수평의 단단한 구조를 바탕으로, 미원 로고의 독특한 장식 요소를 반영해 서체의 감칠맛을 살렸다. 또 글자 조합에 따라 획의 속도감을 다르게 표현해 생동감 있는 디테일과 높은 완성도가 특징이다. 영문과 숫자, 기호의 굵기 및 장식 요소도 한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미원체’는 큰 글자로 사용하는 제목용 서체로 제격이다. 대상은 음식에 맛을 더해주는 미원의 정체성을 ‘미원체’에도 담아냈다. ‘미원체’는 한국산업규격 코드에 포함된 한글 완성형 2350자보다 400여개 이상 많은 2782자를 지원한다. 덕분에 한글 표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생소한 외국 요리들도 자연스럽게 표기가 가능하다. 또 ‘미원체’로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미원 로고 이미지가 등장하게 하는 기능을 통해 재미도 더했다. ‘미원체’는 미원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된다. 단, 폰트 파일의 유료 판매 및 BI/CI 용도 사용, 수정·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맞아 다양한 일상 속 ‘한우의 기술’을 담아낸 유튜브 영상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튜브 영상은 ▲‘화해하게 하누’ 편, ▲‘썸 타게 하누’ 편, ▲‘뭉치게 하누’ 편 등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며, 7일 한우자조금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화해하게 하누’ 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1월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광고 카피 ‘한우의 기술’ 콘셉트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 속 ‘한우가 필요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특히 대화 위주로 진행되는 빠른 호흡 편집과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일상적인 상황에 코믹요소를 더한 ‘코믹숏무비’, ‘스케치 코미디’ 방식으로 제작해 MZ세대들도 한우에 대해 보다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화해하게 하누 편에서는 매일 투닥거리던 부부가 한우를 먹으며 다정해지고, 썸 타게 하누 편에서는 철벽 치던 남자친구의 마음이 한우로 사르르 녹아내리고, 뭉치게 하누 편에서는 만나면 싸우기만 하던 친구들이 한우를 먹으며 똘똘 뭉치게 된다. 각 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2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 콘퍼런스’를 14일 프레지던트 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규제 및 연구개발 동향 공유’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첨단바이오의약품 최신 규제현황과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키메릭 항원 수용체-T 세포(CAR-T)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동향 등을 소개한다. 참고로 식약처는 국내 연구·개발자, 산업계에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평가 관련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규제과학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가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질 분야에 대한 전문성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에 기반하여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산본역(군포시) 인근에서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인지방식약청 직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시민들의 공익 신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경인지방식약청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 현장에서 ▲부패·공익 신고 방법 ▲공익 신고자 보호제도 등이 소개된 청렴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김명호 경인식약청장은 “청렴 캠페인을 개최해 경인청의 청렴 실천 의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경인식약청은 앞으로도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청렴 실천 의지를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가 12년 연속 ‘대통령상 한우’를 낙찰받으며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동원홈푸드는 12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고 등급의 한우를 대회 사상 최고가인 8177만원에 낙찰받았다. 대통령상 한우는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 전국 유통망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 농가의 생산 의욕을 높이고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평가는 소의 근내지방도(마블링), 육색, 육량, 조직감 등과 사육환경, 방역시설, 위해요소중점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주최로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으며, 총 282두의 한우가 출품되어 순위경합을 벌였다. 동원홈푸드가 이번에 낙찰받은 한우는 1++A등급, 출하체중 978kg, 도축체중 629kg을 기록했으며, 거래가는 1kg당 13만원으로 올해 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썹 인증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인증을 받은 업체들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한다. 이에 정부의 식품 위생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시 처벌 등 불이익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HACCP 인증업체 중 식품 위생법 위반 현황은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2118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식품에서 플라스틱,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검출된 ‘이물검출’이 973건(46%)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영양성분을 제품에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표시기준 위반’ 473건(22%),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84건(8%) 순이었다. 실제로 5년간 위반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7년 318건이었던 위반 건수는 2018년 251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2019년 304건, 2020년 458건, 2021년 485건으로 늘었다. 올해 6월까지 302건으로 올해 말까지 증가세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HACCP 인증제가 유명무실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의 확산을 위해 온라인몰 마켓컬리서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1주간 ‘풀무원 브랜드 위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구식단 기획전은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소비자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지구식단 주요 제품에 관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풀무원이 최근 시작한 지구식단 캠페인 ‘나는 지구식단 합니다’와 함께 나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식품의 체험을 독려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난 1차 기획전보다 더욱 큰 폭으로 역대급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기본적으로 풀무원 제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5%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7일 한정 특가 상품도 별도로 준비했다. 특가 제품은 식물성 동글떡볶이, 두부면, Like텐더 등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 1차 기획전보다 제품의 최대 할인 폭을 높였다. 식물성 지구식단 동글떡볶이(40%), 식물성 지구식단 철판볶음밥(34%) 등 지구식단의 맛있는 간편식 제품들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풀무원은 새로운 지속가능성 식문화를 제안하며 국내 지속가능